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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차젤레 감독, 라이언 고슬링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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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스트맨" (First Man, 2018)2018년 올해 가장 기대를 모았던 화제작으로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 (라이언 고슬링)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SF 드라마이며, NASA 개국 60주년을 맞이해 우주과학자, 우주 비행사들의 철저한 검증과 더불어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만들어 낸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특히, 전작 "라라랜드, 위플래쉬" 의 성공에 힘입어 전세계가 주목하는 감독 '데이미언 셔젤' 이 연출과 제작을 했고, 현재 헐리우드에서 가장 인기배우 '라이언 고슬링' 이 주연을 맡아 달 착륙이란 기념비적인 역사사건을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또한, 아폴로 11호의 우주 비행사들이 달에 착륙하는 순간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IMAX 촬영 등 다양한 시도함으로써 마치 우주 비행사가 된 듯한 느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무엇보다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를 잇는 명작 SF 영화를 만들기 위해 제작진들이 노력했는데 미니어처 모델을 이용한 디테일한 미술 디자인,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의상 디자인 그리고 16mm 카메라 촬영과 LED 특수효과의 결합으로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완성해 냈다.

 

이와 더불어 처음으로 달에 인류의 발자취를 남긴 우주 비행사 '암스트롱' 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제임스 R. 한센' 의 전기소설 "First Man: The Life of Neil A. Armstrong" 바탕으로 제작했으며, 불완전한 기술력으로 인류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일을 해내고자 하는 '암스트롱' 불안감과 두려움 그리고 그를 지켜보는 가족, 함께하는 동료 비행사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데이미언 셔젤" "예상치 못한 반미논란" 그리고 "클레어 포이"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데이미언 셔젤"

전작들의 엄청난 성공에 힘입어 이번 영화의 제작 단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는데 그간 음악 영화를 통해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인 그가 SF 드라마란 다소 낯선 장르에 도전해 귀추가 주목되었다.

 

'닐 암스트롱' 을 중심으로 가족 그리고 동료 비행사들의 이야기 외에도 우주 경쟁시대 당시 미국사회의 모습 등을 담아 자칫 뻔한 영웅담이나 신파극이 될 수 있었던 내용을 드라마적인 요소와 결합시켜 잘 구성했다고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전작으로 인한 후광과 SF 라는 장르적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너무 정적이고 호흡이 느리며, 다이나믹한 영상 연출을 의도적으로 배제함으로써 재미와 감동 두 가지 모두 놓치고 말았다.

 

특히, 대중성이나 오락성 측면에서 사실상 최하점을 받은만 한데 141이라는 긴 러닝타임을 견뎌내기가 쉽지만은 않다.    

이어서 "예상치 못한 반미논란"

영화 개봉이후 달 착륙의 가장 상징적인 장면이라 할 수 있는 '닐 암스트롱' 이 달 표면에 성조기를 꽂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 것이 화제가 되었다.

 

여기에 주연배우 '라이언 고슬링' 마저 "닐 암스트롱은 자신을 미국의 영웅으로 보질 않았다고 생각한다" 라는 인터뷰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되었다.

 

특히, "반미성향" (Ant-American) 영화로 불리우면서 영화 제작진들을 당혹케 했는데 결국 감독 '데이미언 셔젤' "성조기를 꽂는 장면에 집중하지 않기로 한 것은 정치적 선언이 아니며, 달 착륙 직전에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특히 닐 암스트롱의 개인사와 달 표면에서 그가 보낸 시간에 집중하려 했다" 는 성명을 공개적으로 밝힘으로써 일단락 되었다.

 

 

아울러, "클레어 포이"

영화속 주인공 '닐 암스트롱' 의 아내 '자넷 암스트롱' 역으로 출연한 영국 출신의 여배우로서 현재 헐리우드에서 가장 촉망받는 여배우 중 한명이다.

 

특히, 연극 무대에서 다져진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TV 드라마에

이어 영화로도 진출했는데 2008년 영화 "리틀 도릿" 의 주연을 맡으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0년 영화 "시즌 오브 더 위치: 마녀 호송단" 에도 출연해 '니콜라스 케이지' 와 호흡을 맞추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그녀는 2017년 로맨스 영화 "달링" 에서 '앤드류 가필드' 와 부부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력을 과시한 그녀는 최근

개봉된 영화 "거미줄에 걸린 소녀" 에서도 만나 볼 수 있는데 이번 영화에서 담담하고 정적인 분위기의 절제된 캐릭터들 사이에서 큰 감정의 변화를 일으키는 격정적인 연기를 펼쳐 단연 돋보였다.  

 

 

"이것은 한 명의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커다란 도약이다" (닐 암스트롱)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ELO' "Ticket To The Moon" 을 추천한다.

https://never0921.blog.me/221422966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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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환 2019-02-13 09: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왜 근데 1점인가요?

GENKO 2019-02-28 10:48   좋아요 0 | URL
사실적인 연출과 드라마적인 요소가 너무 강해 재미와 감동 두 가지 모두 놓쳤다고 생각했어요

익명 2019-02-23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무리 그래도 1점은 좀... 최저점인데... 평가기준이 굉장히 극단적이신가봐요

GENKO 2019-02-28 10:49   좋아요 0 | URL
극단적은 아닌데 제 주관적 판단이니까...

지나가다 2019-02-27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SF가 어떤 줄임말인지는 알고 쓰시는지? 사이언스 픽션입니다. 이 영화 SF가 아니라 전기물에 가깝죠.

GENKO 2019-02-28 10:47   좋아요 0 | URL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