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플라이트 93
폴 그린그래스 감독, 케이트 제닝스 그랜트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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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라이트 93" (United 93, 2006)

긴박한 상황 묘사를 통해 극도의 긴장감을 만드는 것에 있어 탁월한 재능을 지닌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연출한 영화이자 전세계를 혼란에 휩싸이게 만든 "9.11 테러사건" 을 바탕으로 한 실화 영화이기도 하다.

 

특히, 이날 테러집단의 자살테러에 이용된 4대의 미국 민항기 중 3대 만이 세계무역센터와 국방성 건물 펜타곤에 충돌했고, 마지막 1'UA 93' 목표였던 국회의사당이 아닌 펜실베니아 외곽의 들판에 추락했었는데 영화는 바로 이 'UA 93' 편의 이륙부터 추락까지 91분간 비행을 주목하고 있다.

 

무엇보다 감독 '폴 그린그래스' 는 최대한 사실에 가까운 리얼리티를 전해주기 위해 숙련된 연기자가 아닌 일반인(실제 조종사, 스튜어디스 등)뿐만 아니라 당시 사건을 직접 겪었던 실제인물(연방항공국 국장을 역임한 벤 슬라이니 등)들을 영화에 출연시켰다는 점이 무척 눈길을 끈다.

 

또한, 그들은 자신들이 연기하는 고인이 된 인물들에게 위엄을 갖추자는 점과 일어난 사건들을 최대한 진실에 가깝게 재현해내자는 점, 2가지를 중점적으로 연기하도록 노력했는데 당시 사망한 이들에게 추도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기꺼이 출연 결정했다고 한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폴 그린그래스" "충격과 공포" 그리고 "자발적인 참여"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폴 그린그래스"

’72년 북아일랜드에서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한 평화적인 행진을 다큐멘터리로 구성한 영화 "블러디 선데이" 를 통해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하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한 뒤 놀라운 흥행성적을 기록한 "본 시리즈" 의 연출로 일약 세계적인 감독으로 급부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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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카메라 앵글과 거친 질감의 묘사 그리고 긴박감 넘치는 연출을 통해 극도의 긴장감을 이끌어내는 데 탁월한 감각과 재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무엇보다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현장인 비행기내 사건과 통제소인 항공국, 관제센터내 대처상황들을 서로 오가며 긴장과 혼란의 당시 상태를 리얼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더불어,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9.11 테러가 가지는 의미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설명할 수 있다. 텔레비전은 그 사건이 일어난 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으며, 기자들은 이 역사적 사건에 대한 기사를 작성할 수 있다. 역사가들은 좀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9.11 테러 사건의 전후 관계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 영화감독 또한 자신의 역할이 있다. 나는 영화감독으로서 한 사건을 냉철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진다는 것이 그 사건 자체가 가지는 의미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라고 밝힘으로써 그 날의 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하기 위한 의지와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유나이티드 93의 공중납치만이 목표에 이루지 못하고 오전 103분에 펜실바니아의 생크빌 근처에 추락했다. 생존자는 없었다. 군 사령부는 추락 후 4분까지 유나이티드 93 이 공중납치 된 걸 몰랐고, 가장 가까운 전투기는 100마일 떨어져 있었다. 오전 1018분에 대통령은 공중납치 비행기에 대한 교전 허가를 내렸다. 우발적인 격추를 피하고자, 군 사령부는 출격 중인 조종사들에게 명령을 전달하지 않았다. 오후 126분에 미국내 모든 국내 항공기가 착륙을 당했다. 전례 없는 군 전파교신 속에 미국 영공은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봉쇄되었다. 2001911일 생명을 잃은 모든 사람들을 추모하며..."

- 영화 엔딩 크레딧 자막 -

 

 

 

이어서 "충격과 공포"

9.11 테러가 일어난 후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미국 '부시' 정부가 압도적인 군사력을 동원해 빠른 공격으로 적에게 '충격' 을 주고 '공포' 를 유발하여 싸울 의지를 상실케 한다는 미국의 군사 작전 개념을 지칭하는 용어이자 ’03321일 미국과 영국 연합군이 이라크 바그다드에 대공습을 한 작전명이기도 하다.

 

특히, 9.11 테러사건은 미국에서 일어반 항공기 납치 동시다발 자살 테러로 이전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개념의 테러 형태인데 즉, 테러리스트가 민항기를 납치한 뒤 직접 비행운전해 중요 목표건물을 상대로 자폭 테러를 가하는 것으로써 세계는 새로운 테러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했고 재편하게 되었던 계기를 촉발시킨 사건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9·11 사태는 현대 미국사의 가장 충격적 사건 가운데 하나로 자본주의와 미국에 비판적인 사회학자 '월러스틴'"세계무역센터와 함께 미국과 자본주의도 무너져 내렸다" 면서 자본주의와 미국 패권의 종식을 알리는 하나의 상징으로 받아들였다"문명충돌론" 의 저자 '새뮤얼 헌팅턴' 에게 9·11 사건은 본격적인 '문명 충돌' 의 시작처럼 보였을지 모른다

      

"이 세상 무엇보다도 당신을 사랑해요/ 엄마, 아빠한테 전해줘. 모두를 사랑한다고..." 

- 비행기 승객들의 마지막 통화내용 -

 

 

아울러, "자발적인 참여"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당시 사건을 직접 겪은 실제인물인 연방항공국 국장을 역임한 '벤 슬라이니' , 보스톤 관제센터의 관제관인 '토마스 토미 로버츠', 군사 전문가 '콜린 스코긴스', 북미방공본부의 무기 담당관인 '제임스 폭스' 소령, 선임 감독관이자 기술자인 '제레미 파월' 하사관 등이 영화에 직접 출연했는데 엔딩 크레딧 자막에는 'as himself' 로 표기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작진들은 100명이 넘는 유가족들과 7주에 걸친 기나긴 심층 인터뷰를 토대로 영화 자료를 수집했는데 각종 인터뷰를 통해 희생자들이 왜 비행기를 탔는지, 그들의 말투와 습관은 무엇인지, 어떤 성격을 가진 인물인지 세심하게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연기에도 반영하도록 노력했다고 한다.

 

아울러, 비극적인 테러 사건을 목격한 사람들을 인터뷰하기 위해 'UA93' 편이 이륙한 뉴아크 국제공항의 관제탑, 세계무역센터를 공격한 2대의 민항기가 이륙한 보스턴의 관제센터, 미국 영공에 있는 모든 항공기를 관리하는 미연방항공국의 작전지휘센터, 뉴욕 주 북부지방에 있는 북미방공본부의 육군작전센터, 9.11 테러 위원회 등 일반 시민들과 군인 등 다양한 사람들을 상대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승무원들과 파일럿, 희생된 자신의 가족들에 대해서 자세하고도 성실하게 설명해준 유가족들, 군 관계자들, 9.11 위원회 등 모이기 쉽지 않은 사람들의 도움을 통해 최대한 사실에 가까운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 전문적인 조사가 없었다면 이 거대한 사건을 쉽게 재현해낼 수 없었을 것이다." 는 감독의 인터뷰 내용처럼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져 영화는 완성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John Denver' "Flying For Me" 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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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2002) - [할인행사]
존 리 행콕 감독, 데니스 퀘이드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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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루키" (The Rookie, 2002)

실존 인물을 다룬 영화연출에 탁월한 장점을 지닌 '존 리 행콕' 이 첫 메가폰을 잡은 영화이자 실존인물 'Jim Morris(짐 모리슨)' 의 기적과도 같은 메이저리그 데뷔 실화를 담은 스포츠 드라마 장르의 영화이기도 하다.

 

특히, ’99918일 만 35세의 나이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루었던 최고령 신인투수 '짐 모리슨' 의 일화를 다루고 있는데 120년 메이저리그 야구 역사상 가장 놀라운 실화이자 야구를 향한 한 남자의 꿈과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의지 그리고 역경을 딛고 꿈을 이룬 인간승리를 다루고 있다.

 

실존인물 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 '데니스 퀘이드' 와 아버지 역의 '브라이언 콕스' 그리고 아들 역의 '앵거스 T. 존스' 호연을 펼쳐 실화를 더욱 리얼하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감독 '존 리 행콕' 의 성공적인 데뷔작을 이끌어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존 리 행콕" "짐 모리슨" 그리고 "휴먼 드라마"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존 리 행콕"

실존 인물을 다룬 영화연출에 탁월한 장점을 지닌 그는 영화 '퍼펙트 월드' (1993)의 시나리오 작가로 영화계에 첫 발을 내디딛었다. 이후 시나리오 작가와 제작자로 활동을 하다가 이번 영화를 통해 감독 데뷔라는 꿈을 이루었다.

 

이후 스포츠 드라마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2009)를 비롯해 실존 인물을 다룬 역사 드라마 영화들인 '세이빙 MR.뱅크스' (2013), '파운더' (2016), '하이웨이맨' (2019)을 연출하며 실존 인물을 다룬 영화를 연이어 맡는 등 진기한 기록을 세우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자연스레 실존 인물을 다룬 영화연출에 탁월한 장점을 갖게 되었다.

 

이번 영화에서도 그러한 장점들을 제대로 펼쳐 보이는데 실제사건과 가상의 연출 상황을 적절히 혼합해 리얼함을 더욱 배가시켰다. 개인적으론 주인공 '짐 모리스' 가 자신의 구속을 확인하기 위해 과속차량 단속 측정기 앞에서 투구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 표시된 구속 76마일(122km)이 그가 지나치고 나서야 점등불량이 회복되어 96마일(156km)로 정정되는 부분이 영화적 장치가 실제 사건과 자연스레 조화를 이룬다고 느껴진다.

 

"It’s Your Turn, Coach"

- 영화속 야구부원들이 주인공에게 건넨 말 -

 

 

이어서 "짐 모리슨"

미국 텍사스 출생으로 어린시절 해군 아버지를 따라 여러 지역을 전전한 탓에 자신의 꿈인 야구선수로 성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82년 전체 466 순위로 '뉴욕 양키즈' 의 지명을 받았으나, 계약을 하지 않았고, ’83'밀워키 브루어스' 의 지명을 받아들여 계약 체결해 프로 야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지 못한 채 마이너리그에서만 머물다가 어깨 부상을 입은 뒤 새로이 옮긴 팀 '시카고 화이트삭스' 에서 유니폼을 벗고 말았다. 7년간의 마이너리그에서 1722270이닝 5.13 방어율 기록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고등학교 화학교사겸 야구팀 코치를 맡아 말았다.

 

’99년 학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템파베이 데블레이스' 의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그는 기적처럼 나아진 어깨를 갖고 12번 연속 98마일(158km)의 강속구를 던져 스카우터를 놀라게 해주었다. 35세의 나이로 다시 마이너리그 선수로 돌아온 그는 918'텍사스 레인저스' 를 상대로 한 '템파베이 데블레이스' 의 원정경기에 합류하면서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게 되었다.

 

어깨부상이 재발되기 전인 ’005월까지 메이저리그 선수로 활동하며 21경기에 승패없이 15이닝 방어율 4.80 탈삼진 13 을 기록했다. 그해 팀에서 방출된그는 'L.A. 다저스' 와 마이너 계약을 통해 재도전에 나섰으나, 스프링캠프 도중 방출되고 은퇴를 하게 되었다.

 

영화 같았던 그의 이야기는 'The Oldest Rookie' 란 책으로 'The Rookie' 란 영화로 만들어 졌으며, 현재 그는 고향 텍사스로 돌아와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

 

"하고 싶은 일과 운명적인 일은 판단할 때 감정에 흔들리면 안된다

- 짐 모리스 시니어(브라이언 콕스) -

 

 

아울러, "휴먼 드라마"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도전이란 꿈이 주요 테마지만,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그의 일생동안 아버지와의 갈등, 현실과 이상간 갈등, 그리고 어린 선수들간의 갈등 등 수 많은 위기와 역경을 겪게 되는데 오롯이 자신의 의지와 노력보다는 주변 사람들의 용기와 격려가 이루어 낸 꿈의 달성이라 하겠다.

 

특히, 자신의 메이저리그 등판 첫 투구공을 아버지에게 건네는 장면은 극적 클라이막스를 연출하는 데 그간 갈등을 해소하고 화해의 제스쳐를 통해 아버지와 아들간의 진한 가족애가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95마일 이상의 강속구를 던지게 해준 미스테리한 어깨 부상 회복은 어쩌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이루려고 노력했던 그의 노력이 빚어낸 기적과도 같은 선물이 아닐까 싶은데 오래시간 노력했던 땀의 결실이 열매를 맺었다고 생각된다.

 

"Believe in your dreams(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잃지마라)"

- 짐 모리스(데니스 퀘이드) -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Van Halen' "Dreams" 를 추천한다.

 

 

https://never0921.blog.me/22175901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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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d And A Wink
카멜(Camel) 노래 / 포니캐년(Pony Canyon)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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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Camel'

기타, 베이스, 플롯, 건반, 피아노 연주 뿐만 아니라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한 다재다능한 뮤지션 'Andrew Latimer' 의 주도로 결성되었다. 특히, 'Camel' 의 음악은 록, , 재즈, 블루스, 포크, 클래식 그리고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고루 소화해 낼 수 있다는 점이 커다란 장점이자 특징이라 하겠다.

 

 

우리나라 음악 팬들에겐 어쿠스틱 팝 발라드 "Long Goodbyes" 를 비롯한 "Song Withnin A Song, Stationary Traveller, Harbour of Tears" 같은 서정적인 음악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84년 공개한 앨범 "Stationary Traveller" 가 큰 인기를 얻으며 팬들 사이에서 많은 찬사를 받았는데 꾸준한 음악활동을 통해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의 전설로 거듭났다.

 

 

 

’9111번째 정규앨범 "Dust and Dreams" 공개했는데

미국 소설가 'John Steinbeck' 걸작 "The Grapes of Wrath(분노의 포도)" 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으며, 무려 7년간 공백을 깨고 컴백했다. 특히, 영국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로 활동 무대를 옮겨 새출발을 알렸다.

 

 

그럼, 앨범 "Dust and Dreams"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Mother Road"

보컬 하모니가 두드러진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으로 허스키한 보이스의 'Andrew Latimer' 보컬과 일렉기타 그리고 트윈 신디사이저 연주가 어우러져 장엄하면서도 웅장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이어서, "End of the Line"

미디템포의 록 발라드 음악으로 일렉 피아노 연주 위로 흐르는 담백한 보컬이 서정적인 멜로디를 더욱 애틋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점층고조되는 멜로디와 더불어 일렉기타와 드럼 그리고 오르간 연주가 절묘하게 앙상블을 이루어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이 곡들 외에도

일렉기타 연주를 중심으로 트윈 신디사이저와 드럼 연주가 곁들여져 강렬한 록 사운드를 들려주는 연주음악 "Coton Camp" 와 박진감 넘치는 드럼과 기타 연주가 다채로운 리듬을 선사하는 업 템포의 록 연주음악 "Hopeless Anger"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Whispers in the Rain" 인데

비장미 넘치는 록 발라드 연주음악으로 신디사이저 연주 위로 절규하는 듯한 일렉기타 연주가 처절하면서 애절한 정서를 더해주고 있다.

 

 

 

’9612번째 앨범 "Harbour of Tears" 를 공개했는데

자유를 찾아 미대륙으로 떠났던 아일랜드 가족들의 고통스러운 이별을 담은 실화에 영감을 얻어 만든 앨범이라고 한다. 지금도 이별의 장소였던 "Cóbh Harbour" 일명 "Harbour of Tears" 불리우는데 앨범 제목으로 삼아 당시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간 함께했던 멤버 'Ton Scherpenzeel(건반) & Paul Burgess(드럼)' 가 밴드를 떠나고 'Mickey Simmonds(건반)' 를 영입해 기존 멤버 'Colin Bass(베이스)' 와 함께 3인조로 재편성했으며,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Alan Parsons Project' 와 작업을 했던 'David Paton' (베이스 & 보컬)과 영국출신 남성보컬 'Mae McKenna' 이 각각 보컬로 참여했다.

그럼, 앨범 "Harbour of Tears"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Irish Air"

일렉기타 Solo 연주가 이별의 아픔을 노래하는 듯한 연주음악으로 아일랜드 전통음악을 'Camel' 만의 색깔로 풀어냈다.

이어서, "Watching the Bobbins"

미디템포의 팝 음악으로 'David Paton' 의 중저음 보컬과 'Andrew Latimer' 의 기타 그리고 드럼연주가 만나 내재된 슬픔을 담고 있다.

이 곡들 외에도

일렉기타 연주를 중심으로 밴드와 오케스트라 협연이 만나 웅장하면서 비장미 넘치는 분위기를 선사하는 722초의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 "Coming of Age" 와 불루스 리듬의 일렉기타 연주가 멜로디를 이끌어가는 822초의 연주음악 "The Hour Candle (A Song for My Father)"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9913번째 앨범 "Rajaz" 를 공개했는데

73년 데뷔이후 지금껏 밴드 'Camel' 을 사랑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음악들을 담았다. 특히, 멤버 'Ton Scherpenzeel(건반)' 가 다시 합류했고, 'Dave Stewart(드럼)' 가 새로이 참여해 힘을 실어주었다.

그럼, 앨범 "Rajaz"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Three Wishes"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 신디사이저 연주 위로 흐르는 서정적인 일렉기타 Solo가 두드러진 전반부와 박진감 넘치는 드럼과 유려한 베이스 기타연주가 수놓는 후반부로 극명하게 나뉘는 연주 음악이라 하겠다.

이어서, "Rajaz"

포크 록 발라드 음악으로 'Andrew Latimer' 의 어쿠스틱 기타, 플룻 연주와 담백한 보컬 그리고 'Barry Phillips' 의 첼로 연주가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그리고, "Sahara"

쓸쓸하면서 애틋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연주음악으로 마치 'Pat Methney' 를 연상케하는 'Andrew Latimer' 의 일렉기타 연주가 처절하면서 구슬프게 들려온다. 갑작스러운 전조를 통해 중동지방 특유의 독특한 멜로디가 전개되면서 음악의 방향은 난해한 쪽으로 흐르는데 아방가르드한 면모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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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4번째 앨범 "A Nod and a Wink" 를 공개했는데

세상을 떠난 밴드 원년멤버 'Peter Bardens' 에게 헌사하는 앨범으로 모든 트랙에 보컬이 담긴 유일한 앨범인 동시에 밴드 'Camel' 의 가장 최근 정규앨범이기도 하다.

 

특히, ’73년 데뷔이후 쉴새없이 달려온 'Andrew Latimer' 의 나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마지막 앨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아울러, 멤버 'Ton Scherpenzeel' 대신 'Guy LeBlanc(건반)' 를 영입해 라인업 구성을 마쳤다.

그럼, 앨범 "A Nod and a Wink"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A Boy's Life"

어쿠스틱 포크 록 발라드 음악으로 'Andrew Latimer' 의 어쿠스틱 기타와 담백한 보컬이 멋진 앙상블을 이루며 서정적인 면모를 드리운다. 후반부에는 일렉기타와 드럼 그리고 건반연주가 곁들여져 낭만적인 분위기마저 느끼게 해주는데 관록의 연주가 뿜어내는 여유로움은 곡 전반에 걸쳐 표현되고 있다.

이어서, "The Miller's Tale"

자연주의 포크 록 연주음악으로 숲속의 지저귀는 새소리 효과음으로 시작해 'Andrew Latimer' 의 어쿠스틱 기타와 'Guy LeBlanc' Moog 연주 그리고 오케스트라 협연이 함께해 멜랑꼴리한 분위기를 전해준다.

이 곡들 외에도

아일랜드 민요 같은 경쾌한 분위기의 사이키델릭 록 음악 "Fox Hill" 과 현란한 밴드 사운드가 올드 스쿨 분위기를 드리우는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 "Squigely Fair" 그리고 피아노 연주로 시작해 중저음의 'Andrew Latimer'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 그리고 밴드 사운드 뿐만 아니라 합창단 코러스가 함께해 웅장하면서 장엄한 분위기를 드리우는 록 발라드 "For Today"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After All These Years" 인데

'Andrew Latimer' 일렉기타 연주가 애틋한 느낌을 전해주는 블루스 록 연주음악으로 마치 밴드 'Camel' 이 전하는 마지막 송가와도 같은데 오랜기간 자신들을 사랑해 준 팬들에게 바치는 헌사라고 하겠다.

 

 

끝으로, 앨범 "A Nod and a Wink" 를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After All These Yea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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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Camel'

’73년부터 ’02년까지 약 29년에 걸쳐 14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로서의 거대한 업적을 남겼는데 리더 'Andrew Latimer' 를 필두로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거치면서 완성도 높은 음악들을 들려준 바 있다.

 

지금도 꾸준한 투어 콘서트 활동을 통해 레전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로 자리잡은 'Camel' 은 메마른 사막을 묵묵히 오가며 사람들의 짐을 나르는 유일한 동반자처럼 굳건히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의 곁을 지키고 있다.

https://never0921.blog.me/221755657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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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Van Halen - For Unlawful Carnal Knowledge(CD-R)
Van Halen / Warner Music / 199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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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미국적인 헤비메탈 록 밴드를 꼽으라고 하면

자연스레 'Van Halen' 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기타리스트들이 좋아하는 기타리스트 'Eddie Van Halen' 을 중심으로 그의 형이자 드러머인 'Alex Van Halen' 과 음악적 메이트인 베이스 기타 'Michael Anthony' 그리고 자유롭게 질주하는 야생마같은 매력의 보컬 'David Lee Roth'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84년 싱글 "Jump" 의 히트는 헤비메탈 록 음악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선전 포고문과도 같은데 이후 8090년대 록 밴드 'Bon Jovi, Poison, Cinderella, Guns N' Roses, Extreme, FireHouse, Skid Row' 까지 큰 영향을 미친 바 있다.

 

 

’84년 공개한 6번째 앨범 "1984" 의 싱글 "Jump"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며 하드 록 음악계에 일대 센세이셔널한 사건을 일으킨 바 있는데 밴드의 리더 'Eddie Van Halen' 이 신디사이저 연주를 전면에 내세운 Synth Pop & Rock 음악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전통적인 밴드 연주를 지향하던 헤비메탈 록 음악계에선 신디사이저 연주의 Synth Pop & Rock 음악 출현을 우려했으나, 대중들은 오히려 이 같은 음악 스타일을 더욱 선호하면서 변화의 물결을 선도했다고 보여진다.

 

 

 

’867번째 앨범 "5150" 을 공개했는데

밴드 역사상 첫 빌보드 앨범차트 1위 등극 뿐만 아니라 3개의 싱글들이 차례로 빌보드 싱글차트 Top 40에 진입시키는 등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었다.

 

무엇보다도 밴드의 간판인 보컬 'David Lee Roth' 가 솔로활동을 위해 프로듀서 'Ted Templeman' 까지 함께 밴드를 떠난 상황속에서 'Neal Schon' ('Journey' 의 기타리스트)의 추천을 받은 'Montrose' 출신의 보컬 'Sammy Hagar' 영입과 더불어 프로듀서 'Mick Jones' ('Foreigner' 의 기타리스트)의 참여로 거둔 성과이기에 기쁨은 더욱 배가되었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David Lee Roth' 의 솔로 데뷔앨범 "Eat 'Em and Smile" (프로듀서 'Ted Templeman')이 공개되어 뜻밖의 경쟁을 펼치게 되었는데 'Van Halen'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며 성공적인 보컬교체를 이루어냈다.

 

그럼, 앨범 "5150"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첫 싱글로 공개된 "Why Can't This Be Love"

빌보드 싱글차트 3위에 올랐는데 'Eddie Van Halen' 의 화려한 신디사이저 연주를 전면에 내세운 Synth Pop & Rock 음악으로 포효하는 듯한 'Sammy Hagar' 의 샤우팅 보컬이 경쾌하면서 신나는 멜로디를 이끌어간다. 특히, 간주부에 펼쳐지는 'Sammy Hagar' 의 허밍보컬과 'Eddie Van Halen' 의 기타 Solo 연주 앙상블은 대단히 인상적인데 마치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듯한 느낌마저 전해준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Dreams"

빌보드 싱글차트 22위에 올랐는데 웅장하면서 장엄한 신디사이저 연주로 시작해 기타와 드럼 연주가 차례로 가세하면서 밝고 희망찬 분위기를 전해주는 Synth Pop & Rock 음악이라 하겠다. 특히, 캠페인 송으로 자주 사용될 정도로 'Sammy Hagar' 가 쓴 노랫말이 긍정적인 기운을 북돋우어준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Love Walks In"

빌보드 싱글차트 22위에 올랐는데 미디템포의 Synth Pop & Rock 음악으로 영롱한 신디사이저 연주 위로 흐르는 드럼비트와 'Sammy Hagar' 중심의 보컬 하모니가 어우러져 아련하면서 따뜻한 감성을 더해준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폭주하는 록 사운드가 현란한 일렉기타 Solo 연주와 맞물려 강렬함을 더해주는 헤비메탈 록 음악 "Get Up" 'Eddie Van Halen' 의 홈 스튜디오 주소를 제목으로 삼은 West Coast Rock 특유의 흥겨움을 전해주는 록 음악 "5150"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Summer Nights" 인데

업 템포의 하드 록 음악으로 'Alex Van Halen' 의 드럼 연주를 중심으로 'Sammy Hagar' 의 보컬과 'Eddie Van Halen' 의 기타 연주가 어우러져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888번째 앨범 "OU812" 를 공개했는데

전작에 이어 또다시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4개의 싱글들이 차례로 빌보드 싱글차트 Top 40에 진입하면서 성공적인 행보를 계속 이어갔다.

 

이전 앨범의 Synth Pop & Rock 음악과 달리 터프하면서 스트레이트한 하드 록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데 강렬한 록 밴드 사운드와 포효하는 보컬이 헤비메탈 밴드 'Van Halen' 의 변화된 모습을 펼쳐보인다. 특히,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David Lee Roth' 시절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든다.

 

그럼, 앨범 "OU812"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첫 싱글로 공개된 "Black and Blue"

빌보드 싱글차트 34위에 올랐는 데 전형적인 하드 록 음악으로 러프한 일렉 기타와 베이스 기타 연주를 중심으로 파워풀한 드럼 연주와 자유분방한 보컬이 만나 멋진 밴드 사운드를 연출해낸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When It's Love"

빌보드 싱글차트 5위에 올랐는 데 미디템포의 파워 발라드 음악으로 앞선 앨범의 "Dreams" 을 연상케 한다. 'Eddie Van Halen' 의 신디사이저와 기타 연주를 중심으로 베이스 기타와 드럼 그리고 보컬 하모니가 함께해 아련하면서 애틋한 감성을 복돋우어 준다. 특히, 화려한 일렉기타 Solo 연주는 출중한 실력을 가진 마스터 'Eddie Van Halen' 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Finish What Ya Started"

빌보드 싱글차트 13위에 올랐는 데 컨트리 기반의 록 음악으로 'Eddie Van Halen' 의 홍키통키한 기타 연주와 더불어 마초매력을 뿜어내는 'Sammy Hagar' 의 보컬이 전형적인 컨트리 음악 스타일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폭발적인 록 사운드가 주도하는 하드 록 음악 "A.F.U. (Naturally Wired)" 과 질주하는 밴드 연주의 결정판이자 드라이빙 록 음악의 표본 "Source of Infection" 그리고 다이나믹한 멜로디가 격정적인 분위기를 전해주는 Synth Pop & Rock "Mine All Mine"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Feels So Good" 인데

오르간 연주를 중심으로 기타와 드럼 연주가 미니멀한 느낌을 더해주는 미디템포의 팝 & 록 음악으로 추억회상 분위기를 통해 서정적인 면모를 새롭게 드리우고 있다.

 

 

’919번째 앨범 "For Unlawful Carnal Knowledge" 를 공개했는데

3연속 빌보드 앨범차트 1위라는 성과는 거두었으나, 단 하나의 싱글도 싱글차트 Top 10 진입에는 실패한 채 2개의 싱글만이 싱글차트 Top 40에 진입시키는 것으로만 만족해야 했다.

        

앨범 제목의 약자가 'F.U.C.K' 에서 알 수 있듯이 과거 밴드 전성기 시절인 ’94"Jump" 시절을 연상케하는 음악 스타일로 회귀한 것처럼 느껴지는 데 아무래도 당시 참여했던 프로듀서 'Ted Templeman' 이 다시금 중용되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Van Halen' 특유의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흥겨운 분위기의 하드 록 음악들이 주를 이루는데 싱글 "Top of the World" 그러한 느낌을 대표하고 있다    

 

 

그럼, 앨범 "For Unlawful Carnal Knowledg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첫 싱글로 공개된 "Poundcake"

예상과 달리 빌보드 싱글차트 진입에 실패하면서 충격을 안겨주었는데 다이나믹한 사운드가 스피디한 전개로 파워풀하게 펼쳐지는 헤비메탈 록 음악으로 드럼과 베이스 기타 연주 위로 'Eddie Van Halen' 의 일렉기타 Solo 연주가 두드러진다.

 

특히, 간주부에 등장하는 허밍보컬과 일렉기타 Solo 연주간의 대화하는 듯한 즉흥연주는 탄탄해진 멤버간의 팀웍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Top of the World"

빌보드 싱글차트 27위에 올랐는데 시원하고 경쾌한 느낌의 West Coast Rock 음악으로 계속되는 전조가 멜로디를 더욱 다이나믹하게 만들어 준다. 특히, 밴드 'ToTo' 'Steve Lukather' 가 기타와 코러스에 참여해 기타연주 거장들의 연주 배틀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Right Now"

빌보드 싱글차트 55위에 올랐는데 피아노 연주가 멜로디를 이끌어가는 비장미 넘치는 하드록 음악으로 드럼과 기타 그리고 오르간 연주가 함께해 리드미컬한 분위기를 드리운다. 특히, 그간 들려준 'Van Halen' 음악과는 사뭇 다른데 'Eddie Van Halen' 의 피아노와 오르간 연주가 보컬 하모니와 만나 멜로디 중심의 음악을 통한 이색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박진감 넘치는 록 사운드가 두드러진 전형적인 캘리포니아 록 음악 "The Dream Is Over" 와 멤버 각자의 화려한 Solo 연주를 중심으로 영화 OST 같은 비장미를 드리우는 록 음악 "Pleasure Dome" 그리고 드럼 하이햇과 일렉기타 Riff 간 주고받는 즉흥연주가 인상적인 하드 록 "Judgement Day"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끝으로, 앨범 "For Unlawful Carnal Knowledge" 를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Right Now" .

                

           

가장 미국적인 헤비메탈 록 밴드 'Van Halen'

밴드의 간판이자 보컬인 'David Lee Roth' 가 솔로활동을 위해 밴드를 떠남으로써 위기를 맞이했는데 밴드 'Montrose' 출신의 보컬 'Sammy Hagar' 를 대체 영입해 반전을 만들어내면서 더욱 더 고공 인기비행을 이루어냈다.

 

'David Lee Roth' 시절의 음악이 남성적인 마초 스타일의 스트레이트한 하드 록이라 하면, 'Sammy Hagar' 시절의 음악은 대중친화적인 스타일의 팔색조 같은 멜로디 중심의 팝 & 록 음악이라 할 수 있다서로 상반된 매력의 보컬을 통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Van Halen' 은 그렇게 미국을 대표하는 헤비메탈 록 밴드로 점차 자리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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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Alan Parsons - Secret (CD+DVD)(Japan Bonus Track)
Alan Parsons / King Record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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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의 앨범 "Abbey Road" (1969) "Let It Be" (1970) 그리고 '핑크 플로이드' 의 앨범 "The Dark Side of the Moon" (1973) 등 최고 걸작 앨범들에선 항상 엔지니어 'Alan Parsons' 의 이름을 찾아 볼 수 있다영국출신의 엔지니어겸 프로듀서 그리고 연주자 등 만능 뮤지션인 'Alan Parsons' 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Eric Woolfson' 과 함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The Alan Parsons Project' 를 결성한다.

 

그간 'The Alan Parsons Project' 활동을 통해 "Time, Eye in the Sky, Old and Wise" 등 서정적인 멜로디와 아름다운 보컬의 발라드 음악들을 80년대 초반 히트시키며 정상급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로 성장했고, 객원보컬 시스템을 정착시켜 정형화된 밴드 패턴에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는 등 음악적 다양성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그러나, ’9810번째 앨범 "Gaudi" 를 끝으로 11년간 이어져 온 밴드 활동을 마무리 지었는데 'Alan Parsons' ’93년 앨범 "Try Anything Once" 를 공개하며 솔로활동을 시작했고, 'Eric Woolfson' 은 뮤지컬 음악가로서 활동하는 등 서로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962번째 솔로 앨범 "On Air" 를 공개했는데

'Alan Parsons' 이 오랫동안 밴드 'The Alan Parsons Project' 에서 세션기타로 참여했던 'Ian Bairnson' 과 함께 비행기 탐험을 모티브로 삼아 음악을 완성시켰으며, 특히 지난 앨범에 비해 웅장한 클래식 위주의 음악에서 다양한 음악장르를 믹스해 다채로운 멜로디의 음악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여기에, 지난 앨범의 객원보컬 'David Pack, Chris Thompson, Ian Bairnson, Richard Cottle, Andrew Powell, Stuart Elliott' 대신 'Neil Lockwood, Steve Overland, Christopher Cross' 를 새로이 참여했고, 밴드 '10cc' 출신 'Eric Stewart' 'The Alan Parsons Project' 시절 객원보컬로 활동했던 'Graham Dye' 변함없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미성의 보컬로 유명한 남성 싱어송라이터 'Christopher Cross' 가 합류해 눈길을 끌었는데 우주탐험을 하는 우주비행사를 모티브로 만든 싱글 "So Far Away" 에서 아름다운 보이스를 들려준다.

 

그럼, 앨범 "On Air"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Brother Up in Heaven"

'Neil Lockwood' 가 메인보컬을 맡은 가스펠 멜로디의 팝 발라드 음악으로 'Andrew Powell' 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협연을 중심으로 피아노와 나일론 기타 Solo 연주가 숭고하면서 웅장한 분위기를 드리운다특히, 'Ian Bairnson' ’94년 이라크에서 아군의 폭격으로 그의 사촌이 사망한 사건을 추모하기 만든 음악이라 하는데 그러한 의미를 잘 표현해내고 있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So Far Away"

'Christopher Cross' 가 메인보컬을 맡은 미디템포의 팝 음악으로 간주부에 흐르는 그의 기타 연주와 허밍이 맑고 투명한 보이스톤과 어울려 매혹적인 느낌을 전해준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Fall Free"

영국출신 객원보컬 'Steve Overland' 가 메인보컬을 맡은 브릿 팝 음악으로 경쾌한 리듬을 이끄는 기타와 드럼 연주가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Neil Lockwood' 가 메인보컬을 맡고 'Richard Cottle' 의 색소폰 연주가 매혹적인 분위기의 몽환적인 미디템포 음악인데 이카루소에 관한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삼고 있는 "Too Close to the Sun" 과 비행 과정 전체를 음악으로 표현한 연주음악으로 신스드럼과 베이스 연주가 장엄하면서 웅장한 분위기를 드리우는 "Cloudbreak" 그리고 'Eric Stewart' 가 메인보컬을 맡고 어쿠스틱 기타와 퍼커션 그리고 새소리 효과음이 삽입된 포크 음악 "Blue Blue Sky"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다.

 

 

앨범의 백미는 "Apollo" 인데

달 착륙을 향한 강대국 간의 경쟁을 모티브로 만든 연주음악으로 스페이스 사운드에 이은 남성 합창단의 코러스와 일렉기타 Solo 연주가 차례로 이어지면서 기계적인 테크노 사운드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John F. Kennedy' 의 육성 연설을 삽입시켜 리얼리티를 극대화 시켰다.

                  

                      

            

’993번째 솔로 앨범 "The Time Machine" 을 공개했는데

'Alan Parsons' 이 밴드 'The Alan Parsons Project' 시절부터 오래기간 호흡을 맞추어 온 세션기타 'Ian Bairnson' 뿐만 아니라 드러머 'Stuart Elliott' 함께 시간여행을 주제로 음악을 완성 시켰고, 밴드 'The Alan Parsons Project' 음악 스타일의 연장선상에 있는 음악들을 들려준다.

 

여기에, 지난 앨범의 객원보컬 'Steve Overland, Christopher Cross' 대신 영국 출신 여성 팝 싱어송라이터 'Beverley Craven' 를 필두로 영국출신 뉴웨이브 밴드 'Spandau Ballet' 의 메인보컬 'Tony Hadley' 뿐만 아니라 'The Alan Parsons Project' 시절 객원보컬로 활동했던 'Graham Dye, Neil Lockwood, Colin Blunstone, Chris Rainbow' 변함없이 참여하고 있다.

 

 

그럼, 앨범 "The Time Machin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Out of the Blue"

'Tony Hadley' 가 메인보컬을 맡은 미디템포의 록 음악으로 'Ian Bairnson' 의 일렉기타 Solo 연주가 아련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특히, 영국출신 뉴웨이브 밴드 'Spandau Ballet' 의 메인보컬 'Tony Hadley' 이 첫 보컬 피쳐링에 나서 매혹적이고 감미로운 보이스를 들려준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The Very Last Time"

영국 출신 여성 팝 싱어송라이터 'Beverley Craven' 이 메인보컬을 맡은 팝 발라드 음악으로 'Andrew Powell' 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협연을 중심으로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가 애틋하면서 서정적인 느낌을 드리운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The Time Machine"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신스 사운드와 화려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앙상블을 이루며 'Alan Parsons' 특유의 음악적 스타일을 잘 나타내고 있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Neil Lockwood' 가 메인보컬을 맡은 블루스풍의 팝 음악"Call Up" 'Colin Blunstone' 가 메인보컬을 맡고 피아노와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가 돋보이는 스트링 팝 발라드 음악 "Ignorance Is Bliss" 그리고 'Graham Dye' 가 메인보컬을 맡은 어쿠스틱 포크 팝 음악 "Press Rewind"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The Call of the Wild" 인데

아일랜드 여성싱어 'Moya Brennan' 메인보컬을 맡은 켈틱 음악으로 'Kathryn Tickell' 이 연주하는 전통 파이프 연주가 'Enya' 의 음악적 스타일을 떠올리게 만든다.

 

’044번째 솔로 앨범 "A Valid Path" 을 공개했는데

빌보드 앨범차트 34위에 올라 지금까지 솔로 앨범성적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의 거장인 'Pink Floyd' 의 기타리스트 'David Gilmour' 가 세션연주에 참여한 것이 두드러진 점이라 하겠다.

 

뿐만 아니라, 일렉트로닉 팝 밴드 'The Crystal Method' 의 멤버 'Scott Kirkland, Ken Jordan' 'Alan Parsons' 의 아들 'Jeremy Parsons' 세션 연주자로 함께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으며, 그의 전매특허와도 같은 객원보컬 라인업은 'P. J. Olsson, David Pack, Jeremy Parsons' 참여하고 있다.

 

 

그럼, 앨범 "A Valid Path"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More Lost Without You"

'P. J. Olsson' 이 메인보컬을 맡은 일렉트로 사운드의 포크 록 음악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화려한 신디사이저 연주가 절묘한 앙상블을 이루며 싱그러운 느낌을 전해준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David Gilmour' 가 기타연주에 참여한 사이키델릭 록 음악의 연주곡 "Return To Tunguska" 와 일렉트로닉 팝 밴드 'The Crystal Method' 가 연주에 참여해 테크노 사운드의 연주곡 "We Play The Game" 그리고 비소리 효과음이 인트로를 장식하는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의 연주곡 "L'Arc En Ciel(레인보우)" 뿐만 아니라 'Jeremy Parsons' 의 기타연주와 'John Cleese' 의 나레이션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드럼연주가 웅장하면서 그로스테크한 이미지를 전해주는 아트 록 음악의 연주곡 "Chomolungma(에베레스트산)"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You Can Run" 인데

'David Pack' 이 메인보컬을 맡은 펑키한 일렉트로 록 음악으로 아기소리 효과음 인트로에 이은 기타와 드럼 비트 그리고 화려한 보컬 이펙트가 다양하게 펼쳐지며 듣는 재미를 불러 일으킨다.

              

​                

​                

’14'The Alan Parsons Project' 밴드의 12번째 앨범 "The Sicilian Defence" 을 공개했는데

밴드 해체이후 24년만에 두 사람이 함께한 프로젝트 앨범으로 'Alan Parsons' 'Eric Woolfson' 각자 그간의 개별활동 이후 오랜만에 만나 팬들에게는 반가운 선물과도 같은 앨범이라 하겠다.

 

별도의 세션맨 참여없이 오로지 두 사람이 함께만든 연주앨범으로 'Eric Woolfson' 은 작곡과 피아노 연주를, 'Alan Parsons' 프로듀싱과 신디사이저 연주를 맡아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그럼, 앨범 "The Sicilian Defenc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P-QB4"

오직 'Eric Woolfson' 의 피아노 연주로만 구성된 서정적인 분위기의 클래식 연주 음악으로 그가 가진 탁월한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펼쳐보이고 있다.

이어서, "Kt-KB3"

'Alan Parsons' 의 신디사이저와 프로그래밍 연주가 화려하게 펼쳐지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돋우어 Space Sound의 전형적인 면모를 들려준다.

 

이 곡들 외에도

Drum Loop, Synth Sound 가 돋보이는 테크노 팝 음악 "PxP" 와 피아노와 신디사이저 연주가 조화를 이루는 New Age 음악 "KtxP" 그리고 리드미컬한 피아노 연주가 마치 한편의 영화음악과도 같은 느낌을 드리우는 816초의 대곡 "Kt-QB3"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195번째 솔로 앨범 "The Secret" 을 공개했는데

솔로론 15년만이자 밴드로선 5년만에 선보인 앨범으로 거장의 귀환을 알리듯 기라성같은 많은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주었다.

 

특히, 보컬 피쳐링엔 'Jason Mraz' 를 위시해 'Lou Gramm, Mark Mikel, Todd Cooper, P. J. Olsson, Jordan Huffman, Jared Mahone' 이 참여했고, 세션연주엔 'Steve Hackett & Ian Bairnson(기타), Nathan East(베이스), Vinnie Colaiuta(드럼)' 등이 함께해 앨범을 더욱 빛내주고 있다.

그럼, 앨범 "The Secret"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첫 싱글로 공개된 "Miracle"

'Jason Mraz' 가 메인보컬을 맡은 & 록 음악으로 최근 음악 스타일을 반영한 듯한 Vocodor 연주를 필두로 일렉기타와 색소폰 연주가 객원보컬 'Jason Mraz' 의 보이스와 만나 색다른 면모를 드리운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I Can't Get There from Here"

'Jared Mahone' 이 메인보컬을 맡은 미디템포의 팝 음악이자 영화 "5-25-77"수록곡으로 피아노와 기타 그리고 현악기 연주 앙상블이 담백하고 감미로운 보컬과 만나 애잔하면서 서정적인 선율을 더해준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As Lights Fall"

'Alan Parsons' 이 직접 메인보컬을 맡은 포크 록 음악으로 경쾌한 일렉기타 연주를 중심으로 드럼과 건반 그리고 코러스 하모니가 어우러져 싱그러운 느낌을 더해준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Todd Cooper' 가 메인보컬을 맡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협연이 빛나는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 "One Note Symphony" 'Todd Cooper' 가 메인보컬을 맡고 일렉기타와 피아노 그리고 브라스 뿐만 아니라 finger snap 연주가 함께한 블루스 & 재즈 록 음악 "Requiem" 그리고 'P.J. Olsson' 이 메인보컬을 맡고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협연 그리고 색소폰 & 일렉기타 Solo 연주 앙상블이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는 팝 발라드 음악 "Years of Glory"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Sometimes" 인데

'Lou Gramm' 이 메인보컬을 맡은 격정적인 분위기의 팝 발라드 음악으로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 그리고 현악기 선율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Lou Gramm' 보컬과 만나 그러한 느낌을 더욱 배가시켜 준다.

                    

                                 

끝으로 앨범 "On Air" 를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So Far Away(Vocal on Christopher Cross)" 이다.

 

 

엔지니어 출신 뮤지션 'Alan Parsons'

싱어송라이터겸 보컬 'Eric Woolfson' 과 함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The Alan Parsons Project' 활동을 통해 대중음악계에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고령에도 불구하고 왕성하게 현역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올해 5번째 솔로앨범 "The Secret" 을 공개하며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데 음악을 향한 그의 열정과 의지 그리고 노력은 오늘도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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