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입] Bob James & Nathan East - New Cool (CD)
Bob James & Nathan East / Yamaha Music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슈퍼 재즈밴드 "Fourplay" 멤버 중 건반을 맡고있는 'Bob James' 와
베이스 기타 & 보컬을 맡고있는 'Nathan East' 두 사람이 함께 만든
프로젝트 앨범 "The New Cool" 을 들고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거장의 반열에 오른 두 사람은 스탠다드한 재즈곡들을
기본기에 충실한 연주를 통해 정통 재즈 스타일로 새로이 연주해서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미 David Sanborn, Earl Klugh, Jack Lee 등과 협연을 통해 많은 앨범을 발표한 바 있는 Bob James가 이번에는 Nathan East 와 만나 새롭게 정통 Jazz 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먼저 앨범을 플레이하면
Bob James의 피아노와 Nathan East의 더블 베이스 연주가 서로 대화를 나누는 듯한데 속삭이며 시작한 뒤 빠르게 말을 이어가는 템포의 변화가 있는 "The New Cool" 로 첫 포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이어서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귀에 익숙한 멜로디의 "Oliver`s Bag"
내쉬빌 오케스트라의 현악기 연주가 곡을 이끌어 가고, 피아노와 더블 베이스가 뒤를 받쳐주고 있으며, Nathan 의 스캣 보컬이 첨가된
"All Will Be Revealed"
Jazz 가진 자유로운 Jam 연주를 가장 잘 들려주는 "Midnight Magic /
Love Me As Though There Were No Tomorrow" 까지 듣고나면
Willie Nelson의 고전을 리메이크 했으며, 아마도 본 앨범에서 가장 대중적인 느낌의 곡을 꼽으라면 단연 이 곡을 선택할 것 같은 "Crazy" 가 등장합니다.
컨트리 싱어인 'Vince Gill' 의 보컬까지 함께해서 그런지 귀에 익숙한 고전을 편안한 느낌을 갖고 들려주고 있습니다.
슬픔과 애상이 깃든 분위기의 "How Deep Is The Ocean" 는
마치 영화음악으로 사용되어도 좋을 듯한 연주곡이며, 드럼연주가 가미되어 리드미컬한 Groove 가 담겨있는 "Canto Y La Danza" 를 지나
본 앨범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이자 백미라 손꼽을 수 있는 "Waltz For Judy" 로 이어집니다. 오케스트라의 현악기 연주와 베이스 기타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환상적인 왈츠 리듬과 우아한 감성을 만들어 낸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해가 뜨는 새벽의 고요함을 담아낸 듯한 "Seattle Sunrise" 는 Nathan East 의 더블 베이스 연주가 돋보인다 하겠습니다.
플룻 연주가 청아한 느낌을 전해주는 "Ghost OF A Chance" 에 이어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엔딩곡 "Turbulence" 이 등장합니다.
어쿠스틱 기타 전주에 이어 브러쉬 드럼연주가 리듬감 넘치는 멜로디를 만들어 내는 흥겨운 분위기의 곡이라 하겠습니다.
피아노, 더블 베이스, 드럼, 오케스트라 협연에 이르까지 화려한 Jam
연주를 들려주고 있는 데 마치 라이브 실황을 접하는 느낌입니다.
끝으로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씀드리면
"함께하니 더욱 아름다운 음악이..." 라고 하겠습니다.
피아노와 베이스, 단 두대의 악기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깃든 음악들이 우리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http://never0921.blog.me/220646330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