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Toni Braxton - Sex And Cigarettes
토니 브랙스톤 (Toni Braxton) 노래 / Def Jam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R&B 여성솔로 'Toni Braxton'

’90년대 최고의 보컬로 불리우며 팝 음악계의 3Diva 'Whitney Houston, Mariah Carey, Celine Dion' 의 뒤를 이을 것으로 보였으나, ’00년대 이후 갑작스럽게 하락세를 겪으며 부진의 늪에 빠져 버렸다.

 

특히, 히트메이커 'L.A. Reid, Babyface, Daryl Simmons, Diane Warren, David Foster, Rodney Jerkins, LaShawn Daniels' 와 함께했던 초반엔 싱글 "Breathe Again, You're Makin' Me High, Un-Break My Heart, He Wasn't Man Enough" 등으로 전성기를 보냈었다.

 

그러나, 자신이 직접 총괄 프로듀서로 나서면서 최고 히트곡 "Un-Break My Heart" 의 성공 방정식을 재현하려고 노력한 것이 오히려 비슷한 음악의 반복 등 전례답습적인 느낌으로 다가왔을 뿐만 아니라 R&B 음악강세의 퇴조와 맞물려 급격한 하향세를 겪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음악적 동반자 'Babyface' 를 필두로 'Pharrell Williams, Rodney Jerkins, Fred Jerkins III, LaShawn Daniels, Anita Baker, Daryl Simmons, Harvey Mason. Jr, David Foster, Simon Franglen' 등 뛰어난 프로듀서들과 협업하며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들고자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다.

’14년 스페셜 앨범 "Love, Marriage & Divorce" 를 공개했는데

오늘날의 'Toni Braxton' 을 있게 해 준 ’90년대 최고의 히트메이커 'Babyface' 와 함께한 스페셜 콜라보 앨범으로 빌보드 앨범차트 4위를 기록해 두 사람의 전성기 시절 음악을 그리워한 팬들을 추억에 빠지게 해주었다.

그럼, 앨범 "Love, Marriage & Divorc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첫번째 선 공개된 싱글 "Hurt You", 두번째 선공개된 싱글 "Where Did We Go Wrong"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Roller Coaster" 까지 오랜기간 동안 호흡을 맞추어왔던 'Toni Braxton × Babyface' 두 사람의 멋진 화음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비록 예전처럼 싱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자신들이 아직 살아있음을... R&B 음악을 지켜가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생각한다.

 

 

 

 

’189번째 앨범 "Sex & Cigarettes" 를 공개했는데

빌보드 앨범차트 22위에 그쳤을 뿐만 아니라 싱글 역시 단 하나도 빌보드 싱글차트 진입조차 시키지 못하고 말았다. 특히, 최근 음악시장 트렌드를 반영하여 R&B 댄스 음악들을 시도했으나, 그다지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

 

그럼, 앨범 "Sex & Cigarettes"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선 공개된 싱글 "Deadwood"

어쿠스틱 사운드의 R&B 소울 음악으로 기타 연주가 중심되어 현악기와 드럼 그리고 피아노, wind chime 연주가 여성 코러스와 함께해 자연주의 느낌을 한 껏 더해준다. 

이어서, 두번째 선공개된 싱글 "Long as I Live"

'Antonio Dixon' 가 작사·작곡·편곡 그리고 연주에 참여한 R&B 음악으로 신디사이저 연주와 더불어 finger snap, handclap, delay chrous 가 더해져 신비스럽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통해 아련함을 전해준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FOH"

마이너 팝 발라드 음악으로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 연주 만으로 멜로디가 이루어져 고혹적인 분위기를 드리운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피아노, 보컬 에코, 현악기 선율이 고혹적이고 애절한 보컬이 빛나는 R&B 발라드 음악 "Sex & Cigarettes" 와 일렉트로닉 하우스 리듬이 리드미컬하게 펼쳐지는 R&B 댄스 음악 "Coping" 그리고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R&B 소울 음악 "Sorry"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My Heart" "Missin'" 인데

먼저, "My Heart"

미국출신 여성 싱어송라이터 'Colbie Caillat' 가 작사·작곡 및 보컬 피쳐링에 참여한 어쿠스틱 팝 발라드 음악으로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중심이 되어 현악기와 피아노 그리고 허밍 코러스가 가미되어 애틋한 분위기를 드리운다.

이어서, "Missin'"

트로피칼 하우스 리듬의 R&B 댄스 음악으로 drop beat와 퍼커션 그리고 신디사이저 연주가 더해져 캐치한 느낌을 전해준다. 무엇보다도 트렌디한 음악장르를 시도한 'Toni Braxton' 에겐 과감한 음악적 변화 시도라 할 수 있는데 색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20년 싱글 "Do It" "Dance" 를 차례로 공개했는데

먼저, "Do It"

마이너 R&B 발라드 음악으로 피아노, 현악기 그리고 신디사이저 연주만으로 이루어진 서정적인 선율을 바탕으로 그윽한 느낌을 드리운다.

이어서, "Dance"

유로 하우스 리듬의 R&B 댄스 음악으로 흥겨운 리듬이 변주되면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

         

                

      

끝으로, 앨범 "Sex & Cigarettes" 을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Missin'" 이다.

 

 

R&B 최고의 여성솔로 'Toni Braxton'

’90년대 최고의 프로듀서 'L.A. Reid & Babyface' 와 함께 작업하며 데뷔와 동시에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Whitney Houston, Mariah Carey, Celine Dion' 을 이을 여성보컬 Diva로 급부상한 바 있었다.

 

그러나, ’00년대 접어들면서 갑작스러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차츰 대중들로부터 멀어져 갔는데 'Babyface' 와의 콜라보 앨범을 기점으로 다시 활동을 재개하면서 꾸준히 R&B 음악을 지켜오고 있다. 비록 전성기 시절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했지만, 꾸준한 음악활동을 보이며 레전드 여성 보컬리스트로서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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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Skin Dive
Warner / 198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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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출신 재즈 싱어송라이터 'Michael Franks'

감미로운 목소리, 감성적인 멜로디의 친숙한 재즈 선율로 우리를 감동시키곤 했는데 70년대 후반 대표곡 "Antonio's Song (The Rainbow), Vivaldi's Song, Tiger in the Rain" 를 통해 Smooth-Jazz 음악의 대명사로 불리웠다.

 

’76년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재즈계의 명성있는 아티스트로 자리잡게 된 그는 재즈가 지닌 매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마치 봄날의 들녘을 지나는 바람처럼 부드럽고 감미로운 작품을 선사해 주었다.

 

 

 

 

 

그의 음악들은 마치 시를 감상하는 느낌이 들어서 재즈를 모르는 팝 팬들에게도 쉽게 그 분위기를 익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했는데 데뷔후 42년간 총 18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등 Smooth-Jazz Artist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퓨젼재즈 음악계 거장 프로듀서 'Tommy LiPuma' 와 함께하면서 다수의 히트곡들을 남겼으나, 침체기를 겪으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위해 고심하던 중 80년대 유행했던 화려한 신스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리듬감 있는 음악들로 변화를 새로이 시도하게 된다.

 

 

 

’798번째 앨범 "Passionfruit" 를 공개했는데

지난 앨범부터 함께한 프로듀서 'Rob Mounsey' 와 더불어 신디사이저 연주를 바탕으로 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가미해 한층 리듬감 있는 퓨전 재즈음악으로의 변화를 이어갔다특히, 기라성같은 특급 세션맨들 'Randy Brecker(트럼펫), Toots Thielemans(하모니카), Will Lee(베이스), Steve Gadd(드럼), Lesley Miller, Hamish Stuart, Astrud Gilberto(코러스)' 등이 참여해 풍성한 사운드의 앨범을 만들어냈다.

 

 

그럼, 앨범 "Passionfruit"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Never Satisfied"

상큼하고 풋풋한 멜로디의 소울 팝 음악으로 'Toots Thielemans' 의 하모니카 연주가 중심이 되어 드럼 하이햇, 신디사이저 그리고 여성 코러스가 조화를 이루며 그러한 느낌을 더욱 두드러지게 해준다.

이어서, "Now That Your Joystick's Broke"

화려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지배적인 신스 팝 음악으로 신스 베이스 & 드럼 연주를 기반으로 일렉기타 Solo 연주와 Vocal Echo 등 다채로운 시도가 펼쳐져 'Michael Franks' 의 새로운 음악적 방향성을 미리 엿볼 수 있다.

그리고, "Never Say Die"

리드미컬한 미디템포 팝 음악으로 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중심으로 영롱한 신디사이저 연주와 여성 코러스가 맞물려 아련하고 슬픔이 깃든 멜로디가 지배적으로 들려온다.

이 곡들 외에도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동양적인 분위기의 팝 발라드 "Rainy Night In Tokyo" 와 피나오, 기타, 현악기 선율이 맞물려 싱그러운 분위기를 더해주는 미디템포 팝 음악 "Tell Me All About It" 그리고 베이스 기타연주가 이끄는 슬로우 템포의 팝 리듬과 트럼펫, 퍼커션, 여성 코러스가 이끄는 콩가의 월드 비트 리듬이 서로 교차하면서 색다른 면모를 선사하는 신스 팝 음악 "When Sly Calls (Don't Touch That Phone)"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How The Garden Grows" 인데

서정적인 멜로디의 어쿠스틱 팝 발라드 음악으로 하모니카, 현악기, 피아노 그리고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앙상블을 이루어 추억 회상케하는 멜로디를 선사한다. 특히, 담백한 'Michael Franks' 의 보컬 톤이 한층 감성적인 측면을 도드라지게 만든다.

 

 

 

’859번째 앨범 "Skin Dive" 을 공개했는데

'Michael Franks' 가 처음으로 프로듀서 'Rob Mounsey' 와 함께 공동 프로듀싱에까지 참여해 자신의 음악영역을 좀 더 확장시켰으며,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과감하게 전면에 내세워 팝적인 색채를 짙게 드리웠다. 특히, 이번 앨범은 재즈 음악에서 재즈 & 팝 그리고 신스 팝 쪽으로 점차 음악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분기점이라 할 수 있는데 'Michael Franks' 의 크로스오버 음악 시도가 부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West Coast 계열의 특급 세션맨들 'Ron Carter, Marcus Miller, Will Lee(베이스), Steve Gadd, Andy Newmark(드럼), Bill Evans(플루트), Hugh McCracken(기타), Rob Mounsey(건반), Michael Brecker, David Sanborn(색소폰)' 등이 참여해 'Michael Franks' 의 크로스오버 음악 시도에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럼, 앨범 "Skin Dive"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첫번째 싱글로 공개된 "Your Secret's Safe with Me"

블루스 리듬의 팝 음악으로 블루스 풍 기타 연주를 필두로 베이스와 피아노 연주가 합세해 리드미컬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When I Give My Love to You"

미디템포 팝 발라드 음악으로 마림바 연주가 전면에 나서 신비스럽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드리우는데 여성 보컬 'Brenda Russell' 과의 환상적인 남녀보컬 하모니가 달콤하고 스윗한 느낌을 전해준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Queen Of The Underground"

펑키한 리듬의 일렉트로 팝 음악으로 synth bass 사운드가 펑키한 Groove를 더해주는데 웃음 효과음 등 다채로운 사운드가 곁들여져 그러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이 곡들 외에도

디스코 풍 소울 팝 음악으로 펑키한 일렉기타와 베이스 그리고 synth drum 연주가 곁들여져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Read My Lips" 와 재즈 팝 음악으로 색소폰 연주를 필두로 퍼커션, synth drum 그리고 여성 코러스가 함께해 화려한 분위기를 전해주는 "Don't Be Shy" 그리고 재즈 발라드 음악으로 피아노, 베이스, 브러쉬 드럼 그리고 색소폰 연주의 재즈 쿼텟 하모니가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해주는 "When She Is Mine"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Now I Know Why (They Call It Falling)" 인데

팝 발라드 음악으로 영롱한 신디사이저 연주를 기반으로 어쿠스틱 기타, 피아노, 색소폰 그리고 delay chrous 연주가 하모니를 이루어 담백한 'Michael Franks' 의 보이스 톤을 더욱 두드러지게 해준다.

 

 

 

’8710번째 앨범 "The Camera Never Lies" 를 공개했는데

이전 앨범에 비해 한층 강화된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통해 사실상 Synth Pop 음악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재즈적인 색채를 과감히 배제시켰다. 특히, 펑키한 리듬과 강렬한 기타 연주 그리고 다이나믹한 드럼 사운드가 부각되면서 늘 변화하는 음악시장 변화에 발맞춘 시도라 하지만, 그의 음악변신을 대하는 대중들의 반응은  그리 따뜻하지 않아 보인다.

 

이전 앨범과 같이 초특급 세션맨들 'Earl Klugh, Hiram Bullock(기타), Marcus Miller, Will Lee(베이스), Steve Jordan(드럼), Michael Brecker(건반), Ralph MacDonald(퍼커션), Patti Austin, Art Garfunkel(코러스), Bill Evans(색소폰), Randy Brecker(트럼펫)' 등이 함께해 완성도 높은 연주를 들려준다.

그럼, 앨범 "The Camera Never Lies"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첫번째 싱글로 공개된 "Island Life"

리드미컬한 리듬의 업 템포 팝 음악인데 통통튀는 듯한 신디사이저 연주를 바탕으로 일렉기타와 퍼커션 그리고 일렉기타 연주가 조화를 이루며 밝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통해 마치 일탈의 자유로운 느낌을 전해준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The Camera Never Lies"

라틴 리듬이 가미된 City-Pop 음악인데 일렉기타 연주를 바탕으로 보컬, synth drum, 베이스 그리고 여성 코러스가 연달아 이어지면서 아련하면서도 싱그러운 속도감이 더해진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Doctor Sax"

펑키한 소울리듬의 디스코 팝 음악인데 현란하고 화려한 일렉트로 사운드를 바탕으로 현란한 브라스, 소울풀한 여성 코러스가 곁들여져 기묘한 느낌을 드리운다. 특히, 'Michael Franks' 의 나레이션 랩이 삽입되어 이번 앨범에서 가장 독특하고 이색적인 음악이라 꼽을 수 있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영롱한 신디사이저 연주를 중심으로 퍼커션과 브라스 그리고 코러스가 함께한 경쾌한 City-Pop "Face to Face" 와 synth bass 사운드를 중심으로 영롱한 신디사이저 연주와 속삭이는 듯한 보컬이 서로 만나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 느낌을 전해주는 미디템포 팝 음악 "When I Think of Us" 그리고 멜로우한 멜로디가 가슴 따뜻한 감성을 더해주는 팝 발라드 음악 "Now You're in My Dreams"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Innuendo" 인데

보사노바 리듬의 팝 음악으로 라틴 기타 연주가 중심이 되어 퍼커션, synth 그리고 shaker 연주가 조화를 이루며 담백하고 소프트한 매력을 뿜어낸다.

끝으로, 앨범 "Skin Dive" 를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When I Give My Love To You" 다.

 

 

 

'Michael Franks' 는

그간의 Smooth-Jazz 음악에서 탈피하여 ’80년대부터 과감하게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Synth Pop 음악을 시도했는데 재즈 음악과 팝 음악 사이 간극에서 발생하는 이질감으로 인해 그다지 좋은 평가를 얻지 못하고 말았다.

 

따라서, 이러한 새로운 시도가 여의치 않자 과거 'Michael Franks' 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명 프로듀서 'Tommy LiPuma' 와의 재결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즈 뮤지션들과의 세션을 통해 재도약의 기회를 찾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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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Foreigner - Agent Provocateur (180G)(Vinyl LP)
Foreigner / Music on Vinyl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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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출신 뮤지션들로 혼성 구성된 록 밴드 'Foreigner'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위치한 미국의 뉴욕과 영국의 런던 출신 뮤지션들로 구성된 록 밴드이며, 기타리스트 'Mick Jones' (영국 록 밴드 'Spooky Tooth' 출신) 주도로 결성되었다.

 

특히, 영국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King Crimson' 'Ian McDonald' (기타 & 색소폰 & 건반)와 미국 출신의 보컬리스트 'Lou Gramm' 을 주축으로 영국 출신 'Al Greenwood(건반) & Dennis Elliott(드럼)' 와 미국 출신 'Ed Gagliardi(베이스 기타)' 뮤지션들로 구성된 즉, 4:2 비율의 영미출신 뮤지션들로 혼성구성된 록 밴드라 하겠다. 

 

 

 

’77년 데뷔와 동시에 경이적인 앨범 판매기록으로 당시 음악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는데 디스코 음악에 식상한 록 팬들에겐 반가운 록 음악을 통해 승승장구한 바 있으며, 무엇보다 4인조 라인업으로 재편성한 80년대부터 "Waiting For A Girl Like You, I Want to Know What Love Is, That Was Yesterday, Say You Will, I Don't Want to Live Without You" 를 히트시키며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쥐며 세계적인 록 밴드로 거듭났다. 

 

 

’814번째 앨범 "4" 를 공개했는데

기존 멤버중 'Ian McDonald' (기타 & 색소폰 & 건반)'Al Greenwood(건반) ' 가 그룹을 탈퇴하여 4인조 라인업 'Lou Gramm, Mick Jones, Dennis Elliott, Rick Wills(3번째 앨범 합류)' 로 새출발을 알렸다특히, 밴드 역사상 첫 빌보드 앨범차트 1위 등극은 물론 2곡의 빌보드 싱글차트 Top 10, 2곡의 빌보드 싱글차트 Top 40 등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원년멤버의 탈퇴가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를 낳았다.

 

무엇보다 떠오르는 신예 록 음악 프로듀서 'Robert John "Mutt" Lange' 의 지휘아래 세션맨 'Hugh McCracken(기타), Thomas Dolby & Larry Fast(신디사이저), Mark Rivera & Junior Walker(색소폰)' 등이 함께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그럼, 앨범 "4"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첫번째 싱글로 공개된 "Urgent"

빌보드 싱글차트 4위에 올랐는데 소울리듬의 펑크 록 음악으로 색소폰 솔로 연주가 중심이 되어 신디사이저, 드럼 그리고 사운드 이펙트 등 현란한 연주들이 더해져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Lou Gramm' 의 보컬이 마치 모타운 전성기 시절 소울 보컬을 연상케 하는데 이러한 변화가 주효하면서 앨범성공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Waiting for a Girl Like You"

빌보드 싱글차트 2위에 올랐는데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 분위기의 파워 록 발라드 음악으로 영롱한 신디사이저 연주 위로 흐르는 'Lou Gramm' 의 보컬과 코러스간 하모니가 아련한 느낌을 선사한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Juke Box Hero"

빌보드 싱글차트 26위에 올랐는데 블루스 기반의 하드 록 음악으로 점층고조 된 멜로디가 웅장하면서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경쾌한 일렉기타 stroke 연주가 활기찬 분위기를 선사하는 West Coast Rock 음악 "Don't Let Go" 와 절규하는 듯한 보컬이 강렬한 기운을 선사하는 블루스 기반의 록 음악 "Woman in Black" 그리고 일렉기타, 드럼 그리고 신디사이저 연주가 어우러져 격정적인 느낌을 전해주는 하드 록 음악 "I'm Gonna Win"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Break It Up" 인데

피아노 연주로 시작해 신디사이저, 일렉기타, 드럼 연주로 점차 확장되어 가면서 리드미컬한 느낌을 선사하는 하드 록 음악으로 허밍 코러스와 더불어 'Lou Gramm' 의 보컬이 한층 원숙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845번째 앨범 "Agent Provocateur" 를 공개했는데

빌보드 앨범차트 4위에 그쳤으나, 첫 싱글 "I Want to Know What Love Is" 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 오르는 기쁨을 안기며 밴드 'Foreigner'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특히, 4인조 밴드 라인업 이후 거둔 연이은 최고 성과라 더욱 뜻깊은데 세계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최고의 록 밴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색적으로 싱글 "I Want to Know What Love Is" 에는 남녀혼성 그룹 'Thompson Twins' 의 리더 'Tom Bailey' 가 신디사이저 연주를, 미국출신 뮤지컬 배우 'Jennifer Holliday' 가 코러스에 참여하는 등 색다른 뮤지션들과의 조합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 앨범 "Agent Provocateur"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첫번째 싱글로 공개된 "I Want to Know What Love Is"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는데 그 해 연말 결산차트에서도 4위에 오르는 등 한 해를 풍미한 바 있다. 'Jennifer Holliday' 를 필두로 합창단의 코러스가 함께해 가스펠적인 분위기를 드리우는 록 발라드 음악으로 몽환적인 신디사이저 연주를 뚫고 나오는 강렬한 보컬과 코러스가 웅장한 느낌을 더해준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That Was Yesterday"

빌보드 싱글차트 12위에 올랐는데 영롱한 신디사이저 연주를 중심으로 드럼 이펙트와 베이스 기타 그리고 호소력 있는 'Lou Gramm' 의 보컬이 조화를 이루어 추억을 회상하는 멜로디를 선사한다. 특히, 엔딩부에서 fade out 되면서 일순간 소거되는 사운드가 그러한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켜 준다.

 

그리고, 세번째 싱글로 공개된 "Reaction to Action"

빌보드 싱글차트 54위에 올랐는데 강렬한 하드 록 음악으로 폭발적인 드러밍을 필두로 일렉기타와 샤우팅 보컬이 맞물려 격렬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거침없이 질주하는 듯한 드라이빙 하드 록 음악 "She's Too Tough" 와 가슴 따듯해지는 감성적인 팝 발라드 "Down on Love" 그리고 베이스 기타 연주를 중심으로 리드미컬한 사운드를 통해 활기찬 느낌을 전해주는 팝 & 록 음악 "Growing Up the Hard Way"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A Love in Vain" 인데

격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신스 팝 & 록 음악으로 화려한 신디사이저 연주와 Synth 드럼 그리고 애절한 보컬이 맞물려 폭풍격정을 잘 나타낸다. 특히, 대중친화적인 'Foreigner' 음악세계 지향점을 보여주는 듯 한데 신디사이저와 일렉기타 그리고 호소력 짙은 보컬이 중심된 신스 팝 & 록 음악 위주의 활동을 펼쳐 나아갔다.

 

 

 

’87년 메인보컬 'Lou Gramm' 이 자신의 첫 솔로앨범 "Ready or Not" 를 공개했는데 당시에는 그룹의 메인보컬들이 솔로 활동을 빈번하게 하던 시기라 그 역시 록 밴드 'Foreigner' 음악에서 벗어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펼쳐 보였다.

 

특히, 'Lou Gramm' 이 밴드 'Foreigner' 합류이전 몸 담았던 밴드 'Black Sheep' 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밴드메이트 'Bruce Turgon' 함께 만들었는데 빌보드 앨범차트 27위와 싱글 "Midnight Blue" 가 빌보드 싱글차트 5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솔로활동의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그럼, 앨범 "Ready or Not"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첫 싱글로 공개된 "Midnight Blue"

빌보드 싱글차트 5위에 올랐는데 팝적인 스타일의 West Coast Rock 음악으로 강렬한 드러밍이 중심을 이루고, 트윈 일렉기타와 호소력 짙은 보컬이 맞물려 경쾌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어서, 두번째 싱글로 공개된 "Ready or Not"

빌보드 싱글차트 54위에 올랐는데 강렬한 하드 록 음악으로 일렉기타, 신디사이저 그리고 드럼연주가 앙상블을 이루어 표효하는 듯한 샤우팅 보컬이 야누스적인 매력을 드리운다.

 

싱글로 공개된 곡들 외에도

나른한 분위기를 전해주는 미디템포의 팝 & 록 음악 "If I Don't Have You" 와 베이스, 일렉기타, 신디사이저 그리고 드러으로 이어지는 Solo 연주 릴레이가 행진곡같은 느낌을 전해주는 하드 록 음악 "Heartache" 그리고 현란한 드럼 Effect를 필두로 기타와 신디사이저 그리고 색소폰 연주가 조화를 이루는 미디템포 팝 음악 "Lover Come Back" 뿐만 아니라 브라스 사운드가 가미돼 리드미컬한 연주를 선사하는 브라스 록 음악 "She's Got to Know"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Chain of Love" 인데

다이나믹한 사운드가 화려하게 펼쳐지는 파워풀한 West Coast Rock 음악으로 탬버린, 파워 드러밍 그리고 현란한 신디사이저 연주가 앙상블을 이루어 'Lou Gramm' 이 지향하는 스트레이트한 하드 록 음악의 표본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끝으로, 앨범 "Agent Provocateur" 을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A Love in Vain" 이다.

 

 

 

영미출신 혼성 록 밴드 'Foreigner'

4인조 라인업 재편이후 밴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는데 ’80년대 초반 유행했던 신스 팝 & 록 음악을 통해 음악팬층을 확장시킴으로써 세계적인 록 밴드로 급부상한 바 있다.

 

특히, 밴드의 보컬이자 간판이기도 한 'Lou Gramm' 은 밴드와는 별개로 솔로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선보이며 다양한 음악활동 활로를 개척했는데 록 밴드 'Foreigner' 활동은 계속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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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과거
은희경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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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은희경' 의 저서 "빛의 과거"

"태연한 인생"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로 깊이 숙고해 오랫동안 쓰고 고쳐 쓴 작품이며, 갓 성년이 된 여성들이 기숙사라는 낯선 공간에서 마주친 첫 다름과 섞임의 세계를 그려냈는데 기숙사 룸메이트들을 통해 다양하며 입체적인 여성 인물들을 제시하고 ’70년대의 문화와 시대상을 세밀하게 서술한다.

 

특히, 소설가 '은희경' ’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되어 등단한 이후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의 고독과 내면적 상처에 관심을 쏟는 작품들을 통해 잘 읽히고 재미있으면서 진한 페이소스를 전해주고 있는데 각종 문학상 수상으로 소설가로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무엇보다도 이번 작품에선 중년 여성이 오랜 친구의 소설 "지금은 없는 공주들을 위하여" 를 읽게 되면서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같은 시공간을 공유했으나 전혀 다르게 묘사된 소설 속 기숙사 생활을 통해 다름과 섞임의 세계를 그려냈다는 점이 흥미롭다.

 

그럼, 이 책의 특징을 몇가지로 요약해 소개하면

"이야기의 양면" "flashback" 그리고 "단 한번의 호흡"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이야기의 양면"

책 내용중 "그때 나도 어느정도의 거리만 있었을 뿐 우리가 같은 공간과 시간대를 공유하며 나란히 서서 같은 방향을 보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가 본 나와 내가 본 그녀가 마치 자석의 두 극처럼 서로를 밀어내고 있었으므로 실제의 간격은 훨씬 더 벌어져 있었다" 처럼 소설속 캐릭터들이 같은 공간, 같은 사건을 바라보는 서로의 관전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특히, 타인의 거울로 마주한 주인공이 겪게 되는 혼란과 당혹감을 저자는 시니컬한 태도로 마주하고 있는데 역시 책 내용중 "한 사람이 오르막길로 상승할 때 다른 사람은 내려가기 마련이다. 한 사람이 언덕마루에 서서 경치를 내려다볼 때 다른 한 사람은 바닥에서 헛발질을 하고 있기도 한다. 아침에 볕이 들었던 자리가 저녁이 되면 싸늘해지듯 빛은 자리를 옮겨 다니는데 어둠은 규칙없이 찾아온다" 에서도 이러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관점에서 편집된 과거를 공유하고 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핵심일텐데 책에서도 말하듯 과거의 진실이 현재를 움직일 수도 있고, 과거의 내가 나 자신이 알고 있던 그 사람이 아니라면 현재의 나도 다른 사람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결코 편집하거나 유기할 수 없는 점이란 건 분명해 보인다.

 

우리가 아는 자신의 삶은 실제 우리가 산 삶과는 다르며

이제까지 우리 스스로에게 들려준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

 

 

 

이어서, "flashback"

과거인 ’77년과 현재인 ’17년을 오가며 진행되는 스토리 전개는 상당히 특이한 구조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장치는 독자로 하여금 깊은 몰입감과 더불어 대조·대비를 통해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된다.

 

또한, 찬란하게 만들었다고 믿었던 그 시절 빛의 면모를 현재라는 프리즘을 통해 바라본 형식은 객체화에 커다란 기여를 한다고 보여지는데 영화장르에서 흔히 차용하는 "flashback" 을 통해 구체화시켰다고 하겠다.

 

그래서, 제목이 "과거의 빛" 이 아니라 "빛의 과거" 라고 정한 이유를 유추해보면 "그 시절 우리에게는 수 많은 벽이 있었다. 그 벽에 드리워지는 빛과 그림자 의 명암도 뚜렷했다. 하지만 각기 다른 바위에 부딪쳐 다른 지점에서 구부러지는 계곡물처럼 모두의 시간은 여울을 이루며 함께 흘러갔다. 어딘가에 도달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때 우리 모두는 막연하나마 앞으로 다가올 시대는 지금과 다를거라고 믿었다." 처럼 과거에 함몰된 사실이 아니라 과거를 거쳐 변화한 현재를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인간들은 다 자기를 주인공으로 편집해서 기억하는 법이거든.

아울러, "단 한번의 호흡"

소설가 '은희경' 소설의 가장 커다란 특징인 쉽게 잘 읽힌다는 점으로 이번 소설 역시 단 한번의 호흡으로 읽을 수 있을 만큼 빠르게 몰입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은희경' 의 소설은 스토리가 뛰어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문학적 표현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는데 소설의 서사 진행 과정중 독자들 옆구리를 치듯 불쑥 생에 대한 단상을 날리는 매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긴 시간을 알고 지낸 사람들의 인생을 각기 포물선 그래프로 그려보면 뜻밖에도 서로 맞닿는 경우가 적다는 걸 알 수 있다. 마치 시소게임 같다.

끝으로, 이 책을 읽은 느낌을 말하자면

'러블리즈'"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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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이름으로 - [할인행사]
다니엘 데이 루이스 감독, 엠마 톰슨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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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 (In The Name Of The Father, 1993)

더블린과 뉴욕을 오가며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던 영화감독 '짐 쉐리단' 오늘날까지 영국 법조계에서 논란의 여지가 많은 이른 바 "길포드-4인조 사건" 에 대한 판결사건을 기초로 만든 실제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특히, 영화 '나의 왼발' (’89)로 한차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메소드 연기의 대가 '다니엘 데이 루이스' 와 함께 북아일랜드 독립을 둘러싼 영국과 북아일랜드간의 갈등으로부터 아버지와 아들간의 부자관계 그리고 청년의 각성기를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도, 감옥씬에서 보여주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 의 그가 왜 메소드 연기의 대가라 불리우는지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는데 마치 실제의 모습을 담아낸 것처럼 단연 압권이라 하겠으며, 모든 감독들이 선호하는 연기파 배우의 표본이라 말할 수 있다

 

아울러, 조연을 맡은 대배우 '피트 포스틀스웨이트, 엠마 톰슨' 역시 그에 못지 않은 호연을 선보이고 있고, 아일랜드 출신 세계적 록 스타 'U2, Thin Lizzy, 시네드 오코너' 등이 참여한 사운드 트랙 역시 놓칠 수 없는 주요한 관심 포인트라 하겠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짐 쉐리단" "다니엘 데이 루이스" 그리고 "보노(U2)" 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먼저 "짐 쉐리단"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나 더블린과 뉴욕을 오가며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던 중 영화 '나의 왼발' (’89)로 데뷔했다.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 뇌성마비 장애인을 연기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은 바 있다.

 

특히, 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 (’93), '더 복서' (’97), '천사의 아이들 In America' (2002)등 많은 작품은 아니지만 꾸준히 작품 제작을 병행하면서 정치적 사건과 가족에 관한 따뜻한 시선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명감독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영화를 통해 영국과 북아일랜드 사이의 정치적 긴장 관계에 함몰되지 않으면서 아버지와 아들의 기나긴 오해와 화해, 그리고 그 사이 얻게 되는 개인의 성장과 성숙의 드라마를 훌륭하게 이끌고 있으며, 실재하는 불합리한 정치 현실 속에서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지는 못하지만, 꺾이지 않는 진실의 힘을 설파하는 데 비범한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서 "다니엘 데이 루이스"

메소드 연기의 대가이자 "연기의 신" 이라 불리우는 영국출신의 남자배우로 ’17년 은퇴선언 이후 일절 연기활동을 하지 않아 대중들로부터 끈임없는 복귀요청을 받고 있는데 연극과 TV를 오가며 연기경력을 쌓은 뒤 다수의 영화출연에 이어 감독 '짐 쉐리던' 의 연출작 '나의 왼발' (’89)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거머졌다.

 

특히, 캐릭터 구축을 위한 철두철미한 준비와 노력을 다하는 그는 다작보다는 한 작품에만 올인하는 성향을 지닌 메소드 연기의 대가라 불리우는 그는 이번 영화 촬영 당시에도 사실적인 연기를 위해 실제로 며칠씩 잠을 안 자고 금식을 하며 독방에서 생활하는 등 극중 인물에 가까운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전 결백합니다. 무고하게 15년을 복역했습니다.

아버지는 감옥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그를 죄인이라 합니다. 전 주장하고 싶습니다.

제 아버지의 결백과

여기 연루된 사람들의 결백과

죄인들이 심판을 받을 때까지

전 싸울 겁니다.

내 아버지의 잃어버린 명예회복과 진실을 위해서!"

- 제리 콘론(다니엘 데이 루이스) -

 

 

아울러, "보노(U2)"

아일랜드 출신의 세계적인 록 밴드 'U2' 의 메인보컬이자 사회운동가로도 유명한 그는 무고하게 IRA 소행인 폭탄 테러 혐의로 입건돼 무려 징역 15년을 살다 무죄를 선고받은 '제리 콘론 사건' 을 영화화한 작품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사운드 트랙의 타이틀 곡 "In the Name of the Father" 뿐만 아니라 영화의 크레딧때 흐르던 엔딩음악 "You Made Me the Thief of Your Heart" 에도 작사·작곡 참여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Sinéad O'Connor' 가 엔딩음악 "You Made Me the Thief of Your Heart" 가장 인상깊게 다가왔는데 차가운 느낌의 키보드 연주음 위로 흐르는 리드미컬한 드럼 연주와 넘쳐나는 듯한 멜로디가 두드러지는 미니멀한 팝 음악이라 하겠다.

 

아울러, 'Sinéad O'Connor' 의 보컬이 듣는 이로 하여금 마치 더블린의 거리, , 잔디를 활보하면서 부르는 듯 연상케 하는데 영화의 주제와 딱 맞아 떨어지는 보이스 톤이라고 생각된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Sinéad O'Connor' "You Made Me the Thief of Your Heart" 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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