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의 비밀 - 운명 앞에 선 인간의 노래, 희랍 비극 읽기 문학동네 우리 시대의 명강의 4
강대진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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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한장한장 읽고 있노라니 예전 학부시절 선생님의 강의가 떠올라 입가에 웃음이 번졌다. 왜 그리스 사람들은 누군가를 부를 때 ˝~~의 머리여˝라고 했을까요.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의 작품들을 꼼꼼히 읽어나가며 관련 설명을 해주시던 모습이 생생하다. 그리운 시절의 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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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환상 - 개정판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이철 옮김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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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의 장광설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발자크는 ‘인간희극‘이라는 거대한/무모한/환상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19세기 사회학/인류학의 꿈-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잃어버린 환상>은 그 꿈의 한 일단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인간희극 전집 번역출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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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Falstaff님의 "아우슈비츠 생존자라는 훈장?"

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레비를 좋아하는 독자로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댓글을 남깁니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가 간행된 1982년 6월 이스라엘군이 PLO의 군사거점을 공격한다는 명분으로 레바논을 침공했을 때, 쁘리모 레비 역시 <이스라엘의 레바논에서의 철수요구서>에 서명을 합니다. ˝우리는 우선 민주주의자인 다음에 유대인, 이탈리아인 등 그밖의 존재여야 한다.˝는 그의 발언이 서명을 하게 된 하나의 이유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때문에 친이스라엘파, 반이스라엘파 모두에게 비판을 받게 되죠..(이를 둘러싼 사정은 서경식의 <시대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를 찾아서>에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안전한‘ 미국에서 홀로코스트를 ‘비평‘하는 것과, 아우슈비츠의 생존자가 자신의 체험을 ‘기록‘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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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길그레이트북스 81
한나 아렌트 지음, 김선욱 옮김 / 한길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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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롭다. 번역에 대한 문제제기가 나온 후로 벌써 10여년이나 지났건만, 그리고 원저의 평판을 생각하면 몇 쇄를 다시 찍었을텐데, 아직까지 구 번역판을 찍어내고 있다면 한길사는 문을 닫아야 한다. 무사유(생각하지 않음)로 계속되는 관행. 이것이야말로 저자가 말했던 악의 평범함의 핵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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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사람들 - 중일전쟁 전범들을 인터뷰하다
제임스 도즈 지음, 변진경 옮김 / 오월의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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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평범성>이라는 프레임 자체를 재고하게 해주는 좋은 책이다. 노다 마사아키의 <전쟁과 인간>과 함께 읽어도 좋을 듯. 그런데 가끔 터무니 없는 번역이 튀어나온다. 인류 역사에서 전쟁이 없었던 기간은 268년이라고 해석해야 할 부분을 ˝268년간 전쟁 중이었다˝라는 식의 번역. 사소한 실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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