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퀴엠 - 어떤 환각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안토니오 타부키 지음, 박상진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애도란 무엇인가. 죽은 자를 맞이하며 떠나보내기. 진정한 애도가 사라진 시대에 오랜만에 들을 수 있었던 한 편의 아름다운 레퀴엠같은 작품. 누군가를 기억한다는 것은 대상포진과도 같은 무의식의 바이러스가 깨어나는 것임을 일깨워준 작품. 그리고 <불안>과 <안개>의 의미를 이해하게 해 준 작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