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꽤 많은 인류학 책들이 번역되었다는 사실에 경이로움을 느낀다.. 고프먼의 <수용소>, 빅터 터너의 <인간 사회와 상징행위Drama, Fields, Metaphors> 등과 같이 여전히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던져주는 고전들도 있지만, 몇몇 책들은 현대 인류학의 최전선에서 새로운 관점들과 사유들을 제시하고 있는 텍스트들이다. 원전 텍스트들에 대한 번역은 너무나 감사한 것이고.. 당연히 이들 새로 출간된 텍스트들에 대한 적절한 평가 및 해설, 나아가 이러한 새로운 관점들이 우리 사회를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기여해줄 수 있는 지평에 대한 논의가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이 부분에서 우리 학계는 여전히 영원한 잠에 빠져 있는 듯하다.. 마찬가지로 인문사회과학이 불황을 맞고 있는 일본의 경우를 보더라도 2017년에 현대사상이라는 잡지에서 두 차례에 걸쳐 현대 인류학의 흐름들에 대한 특집을 내고 있는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이번 가을에는 좀 더 열심히 읽고 또 써야 할 듯..
| 식인의 형이상학- 탈구조적 인류학의 흐름들
에두아르두 비베이루스 지 까스뜨루 지음, 박이대승.박수경 옮김 / 후마니타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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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인류학
존 모나한.피터 저스트 지음, 유나영 옮김 / 교유서가 / 2018년 6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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