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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삶의 리듬을 잇는 학급운영 지혜로운 교사 5
박진환 지음 / 우리교육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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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는 학급운영 책을 보면 어떤 좋은 프로그램이 있을까 살펴보며 학급에 바로 투입하기 바빴다. 이제는 프로그램을 왜 운영하는지 조금 알겠다. 그 바탕에는 철학이 있다. 박진환 선생님 학급에서는 이오덕 선생님과 발도로프 철학이 따뜻하게 흐르고 있었다. 프로그램 위주 이벤트 행사가 아닌 철학이 살아있는 이런 학급운영 다시 그려본다.

 

 학급운영은 계절흐름에 따라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리듬을 살려 운영된다. 월별로 주제를 갖고 학급운영을 하며 활동을 몇 가지 간추려본다. 다시 학교에 돌아가면 해보고 싶은 것들 꼽아본다.

 

 *전체 운영: 옛 이야기 들려주기, 책 읽어주기, 시와 노래, 자세히 그림 그리기(이호철), 가정방문, 글쓰기, 기록
 *월별 운영
-3월(만남): 친구 얼굴 그리기, 걸개그림 그리기, 자연만남, 진달래 꽃전
-4월(소통): 준비(자연,교사,아이), 콩깍지(친구), 태몽이야기(부모님-아이들), 김밥
-5월(관계): 아이 발 씻어주기, 가정수비대, 황토염색, 비빔밥
-6월(평화): 평화동화(파일참고)
-7,8월(세상): 부채만들기, 방학과제, 선생님과 여행
-9월(협동): 몸으로 부대끼기, 협동작품 만들기, 이야기 만들기, 무지개떡 만들기(지층)
-10월(나눔): 나눔장터
-11월(노동): 일하는 삶의 가치 배우기, 김치담그기
-12월, 2월(감사): 마무리 잔치, 전시회, 책만들기

 

 "주제와 교육과정을 아이들 삶에 연결하여 얼마나 잘 녹여내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를 거듭했다." (27쪽)

 

 교육과정과 학급운영은 함께 가야 한다. 처음에는 수업 따로 학급운영 따로였다. 그러니 늘 이벤트식 행사가 되었다. 교육과정 속에서 철학과 혼이 담긴 학급운영을 해보고 싶다. 초임때는 왜 하는지도 모르고 좋다는 프로그램을 잔뜩 욕심내 했던 기억도 있다. 결국 아이들은 없고 내 만족감만 남았다. 내 욕심이 아닌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바로 정답이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여유와 머무름이 있는 학급살이를 다시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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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샘의 행복교실 만들기 - 개정판
정유진 지음 / 에듀니티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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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찰
<교육이해>
교육철학이 탄탄해야 한다. 나의 교육철학은? (나의 이야기에 따로 정리)
<자기이해>
*어떤 교사가 될 것인가? 이상적인 교사란?
- 너무 이상적인 교사가 되려고 하지마라. 인간적인 교사. 나에게 친한 친구는 어떤 모습인가?
- 자신의 감정도 솔직히 표현하라.
- 나는 어떤 유형의 교사인가? (권위자, 민주적권위자, 방관자, 친구지향 하인) 53쪽
- NLP(종합응용심리학) : 환경, 행동, 능력, 가치, 정체성, 영성
*콜버그 도덕성이론 : 1단계(벌) 2단계(상) 3단계(선생님이 좋아해서) 4단계(사회계약,규칙)5단계(배려)6단계(양심)
*애니어그램 : 더 공부???   / 교사리더쉽상담훈련 -> 나와 아이들을 파악하는 방법?  (아이들을 판단하는 잣대가 아닌 긍정적 에너지를 찾아 격려하고 갖고 있는 문제에 도움을 줌)

<아동이해>
*GROW모델 활용 - 학기초
*부모도 교사와 똑같은 유형을 갖고 있음. 감정은 수용하고 행동은 이끌어줘라!  

2. 운영전략
<학급>
-학기초 첫만남: 색연필, 땅콩, 밴드 
-목표세우기 -> 학급규칙 만들기(교사원칙) ->
-환경꾸미기 : 교실전면(학습 및 생활 관련, 너무 빽빽히..지양) + 학급문고(집, 학생기증, 개인구입 / 100권이상 꼭 구비) + 학습자료 + 놀이도구(클리코)
-학기초 첫만남 : 학부모편지+우리아이 이야기 / 첫만남 이야기, 선배편지, 선생님소개, 인사 나누기(집중신호), 친해지기(놀이,사진찍기), 내 이야기하기 (정성껏 준비하기-여러번 써먹도록)
-교사의 태도: 실수인정, 고마워미안해, 같이 놀기
-성장하는 공동체: 학급문고, 학급규칙만들기, 월요일 아침 생활나눔, 차마시기, 등하교 포옹하기 등..
<교실놀이>
*틈새놀이: 가라사대, 눈치게임,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과일가게놀이)
*즐거운 놀이: 대마왕놀이(바퀴벌레,쥐,고양이,개,호랑이,인간,천사,대천사), 구미호놀이(드라큘라놀이)
<학급GROW코칭>
*우리가 원하는 우리 반의 모습 작성(167쪽 그림)  -> 문제점(무책임, 학급문화, 이기적태도, 거친말, 심한 장난, 폭력 등) -> 생활절차와 학급규칙 만들기(안전, 존중, 책임, 협동) 
<학급규칙만들기>
*울타리: 위험한 행동, 욕따돌림, 무분별한 매체사용, 수업참여

3. 인생전략
<마음과 몸>
-마음이해하기: 성숙한 인격 6단계(콜버그)
-소중한 약속. 성품9: 사랑-존중-감사, 지혜-협동-성찰, 용기-책임-나눔 / 시각화
-요가와 명상, EFT, 의사소통
<의사소통>
-잘듣는법: 기다려주고, 바라보면서 듣기, 반응하며 적극적으로 듣기, 공감하며 듣기, 생각하면서 듣기
-내 인생의 이야기
-긍정감정표현(나-전달법):  나는 발표해서 고마워요. 왜냐하면 아무도 발표안하고 있어 불안했거든. (나에게 미친영향)
-욕구표현: 나는 여러분이 교실이나 복도에서 뛰지 않기를 바래요. 왜냐하면 뛰다가 여러분이 다칠까 걱정되기 때문이에요.   / 네가 지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X -> 네가 등교시간을 지켰으면 좋겠어. O

<문제해결> - 민주적 교사: 친밀하면서도 엄격함 / 1년동안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 경계세우기
*안전/존중/책임 >> 내가 힘들어하는 문제는 무엇인가? 아이들과의 다툼, 왕따 및 따돌림(친구들과의 관계), 과제 및 책임을 다하지 못할때
*문제확인방법: 문제 소유? 판단 대신 행동찾기(길동이는 버릇이 없다-길동이가 인사하지 않고 지나갔다), 감정읽기(표정이 어둡고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마음이 우울하다), 문제정도확인, 문제원인찾기

-고자질: '선생님에게 말하기 전에 너희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 그런후 안될 경우 도움을 요청. 
  -> 처벌이 아니라 존중과 책임감을 키우며 함께 성장하고 함께 평화롭고 함께 행복해지는 것

*감정문제해결:자기조절기술
- 심호흡, 하칼라우(화가 날때 시야 넓히기), EFT
- 바라보며 듣기, 반응하며 듣기, 공감하며 듣기
- 분노해결 의사소통 양식 / 사과하기 단계

*교사 문제해결능력
 >> 학생의 책임문제
- 1단계: 문제행동 신호보내기 (바람직한 행동으로 상기시키기)
- 2단계: 정해진 규칙 따르기 (지혜의 시간, 모래시계 등)
- 3단계: 행동계획서 쓰기
- 4단계: 강한 개입 (학부모 상담 등)
 >> 학생의 감정문제
- 1단계: 자기조절 - 분노로 인한 부정적 행동 멈추기 (엄격-단호) - 감정수용 -> 심호흡 -> 지혜의 시간, 글쓰기(무엇이 그렇게 감정을 상하게 했는지 쓰기, 지혜롭게 해결하는 방법은?)
- 2단계: 적극적인 의사소통 - 바라보고 반응하며 공감하기 -> 대안 찾고 평가하기 -> 추후 지도하기
- 3단계: 감정정화 (EFT, 치유적 글쓰기, 만다라 등)
 >> 학생 스스로 분노를 다룰 수 있도록 돕기
- 교사가 본보기, 아이가 보다 효과적인 표현양식을 찾도록 지도, 교사 스스로 감정다루기, 힘겨루기 빠지지 말기  -> 적극적 의사소통: 공감하며 경청하기
 >> 싸움 해결하기: 사진참고 (글쓰기)

*교사 문제해결능력 2 - 교사의 감정문제 (I-메시지)  교사가 감정을 잘 다뤄야 함!!!
>>감정조절
- 화를 조절해라 (아이와 함꼐 밖으로 데리고 나가 산책, EFT, 유머 등...)
- 화낸 것에 대해 사과
- EFT로 감정 해소하기
>> 문제행동 이유 이해
- 육체, 감정, 제한적신념과 낮은 자존감, 불안정한 인간관계, 마음의 상처
>> 효과적으로 훈육하기
- 정중한 요청->직면적 자기표현->단호한 지시->논리적 결과 적용 
예1> 청소시간 장난- 너 왜 청소안하고 있어. 빨리 안해?  -> 지금 청소하는 시간인데, 책임을 다해주겠니?
예2> 행감이바 - 행동(미성이가 수업시간에 장난을 치니까) 감정(내 마음이 불편하다) 이유(왜냐하면 수업시간에 계속 신경이 쓰이거든) 바람(조용히 집중해줬으면 좋겠구나.)

용기를 내서 감정을 수용하고(친구형) 행동에서의 한계를 명확하게 한 후(전제형), 한계 내에서 적절한 대안을 찾아 실천하도록 한다.(민주형) 실천의 결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학급문제해결
- 규칙, 감정문제 해결 - 선생님(상담,변화계획서) - 학급평화회의 - 학부모 상담 - 학폭전담기구 - 학폭자치위원회
-학급회의: 칭찬감사격려-일주일 돌아보며 좋았던 이유- 문제점나누기- 강화, 문제해결-선생님이야기-소감
-학급평화회의: (잘잘못 판단, 비난하지 않기, 문제 때문에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욕구를 갖는지 공감해 대안을 찾는 것임) - 문제행동 이야기 감정이야기 - 공감 - 가해학생 감정 이야기 - 공감 - (해결방법 찾기: 욕구확인, 들어주기, 중재, 선택, 실천과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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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대화의 힘 - 상처받은 아이의 닫힌 마음을 열고 자존감을 높이는
한영진 지음 / 에듀니티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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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결하고 명쾌한 글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제목을 보고 아마도 공감의 대화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짐작했다. 내용은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알고있지만 잘 실천하지 못하는 원리를 짧고 인상적으로 각인시켜줬다.

 스위치 대화는 먼저 욕구를 인정한 다음 질문을 통해 당위성을 이끌어내는 대화이다. 예를 들어, 체육시간을 못하게 되어 수업시간에 방해를 하는 학생이 있다면 보통 지시, 명령으로 조용히 시키거나 다른 보상책을 마련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학생에게 먼저 "체육시간을 못해 참 속상하구나. 넌 지금 체육을 하고 싶은거지? 하지만, 어쩔수없는 상황이 됐는데 어쩌지? 철수는 그럼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 이런 식의 대화이다. 교사리더십상담훈련에서 배웠던 'I-메세지'도 많은 연습이 필요했는데, 이 대화법도 마찬가지일 듯 싶다.

 또 다른 원리로 윈디와 써니 원리, 명(령)지(시)강(요)는 No!  인(정)격(려)질(문)은 Yes! 쉽지는 않지만 항상 책상 앞에 써붙여놓고 연습하고 새길 원칙같다. 바로 이러한 교사의 태도와 학급문화에 따라 아이들의 자존감, 그리고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르쳤던 아이 중 말을 하지 않은 아이가 있었다. 나의 능력밖이라 생각하고 위센터 상담선생님께 맡겨버렸었다. 이 책에 나온 '선택적 함구증'이었다. 나는 어떤 노력을 했나 돌아본다. 함께 아이들과 농구도 하고 이야기도 자주 나누려고 노력은 했지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며 기다리지 못했다. 이해와 기다림. 늘 아이가 우선이라 생각만했지 삶 속에서는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

 여기 나온 원칙은 늘 되새기며 아이들을 만나야겠다. 계속 연습하고 몸에 익힐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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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담 2015-01-11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스위치 대화의 힘` 저자입니다. 제가 이런 글 올리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데 올라갈지 모르겠습니다. 책을 아주 자세히 읽으셨음을 알 수 있는 내용의 글이라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간결하고 명쾌한 글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고 시작하신 선생님 말씀에 다시 제 책을 펼쳐들고 읽어봤습니다. 문장을 짧게 쓰려고 노력했던 것을 알아주셔서 또한 감사합니다. 대화에 관심이 많으신 선생님이시군요. 습관만 잘 되면 우아한 교직생활이 될 것이라고 후배들에게 늘 강조한답니다. 선생님의 글에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풍겨남을 볼때 조금만 연습하시면 스위치 대화는 이미 선생님의 것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반갑고 감사합니다!!

민들레처럼 2015-01-11 17:39   좋아요 0 | URL
직접 저자분께 댓글을 받게 되어 참 기쁘고 고맙습니다. 아이들을 만나는데 잊지 말아야할 원칙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명지강은 싫어! 인격질은 좋아! 늘 새기며 살겠습니다. 올 한 해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학급긍정훈육법 - 친절하며 단호한 교사의 비법 학급긍정훈육법
제인 넬슨 외 지음, 김성환 외 옮김, 김차명 그림 / 에듀니티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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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절하며 단호한 교사의 원칙

1. PDC 7가지 신념
  1)나는 능력이 있다. (자신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살펴볼 수 있는 안전한 환경)
  2)나는 의미있는 도움을 주며 꼭 필요한 사람이다. (소속감, 자존감)
  3)나의 결정은 나와 학급에 일어나는 문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학급회의를 통한 책임감, 실수를 통해 배움)
  4)나는 원칙이 있고 자기 조절력이 있다. (감정과 행동을 구분함. 감정은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행동은 그렇지 않다. 감정조절 표현방법 배우기, 스스로 해결하기 등)
  5)나는 다른 사람을 존중하며 행동한다.
  6)나는 내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안다. (책임감)
  7) 나는 매일 연습해서 지혜와 판단력을 발달시킨다.

2. PDC 교사의 기본관점과 기술
  1) 학생은 경험에서 배운다. -> 참견하지 말고 기다려라. 그리고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려고 하기 전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관찰하자. 어른의 개입 없이 쉽고 빠르게 해결되기도 함.
  2) 실수는 배움의 기회다.
  3) 칭찬과 보상 대신 격려 사용하기
  4) 학생들과 함께 학급일정 만들기 - 학급절차 (준비물 나누고 모으는 방법, 교실 들어오고 나가는 방법, 줄 서는 방법, 청소, 우유 배분, 기여활동, 아침등교 및 활동 등...) *주안도 함께 만들기 도전?
  5) 학급역할 나누기 - 브레인스토밍 후 역할 정하기 (역할주머니, 카드)
  6) 교사와 부모, 학생이 간담회에 함께 참여하기 - 잘하고 있는것? 잘하기 위해 격려와 지원이 필요한것? 어떤 부분을 개선하는 것이 도움이 되나? 더욱 성장하도록 도우려면? (격려활동지) - 약점보다 강점을

3.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들 : 공감, 이해
  1) 지나친 관심끌기, 힘의 오용, 보복, 무기력 (어긋난 목표차트-PDF파일 참고)
  2) 같은 행동 속 다른 목표 / 격려방법 (PDF참고)
*관계형성이 제일 먼저
 -학생들에게 관심표현? 말걸기, 제스처, 옷, 머리 외모 이야기 / 학생이 어떤지, 실수를 했을때 성장의 기회, 학생의 능력이 우리에게 도움, 경청, 의사결정 참여, 처벌보다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문제해결
 -비판은 작고, 칭찬은 크게  / 존중하고 귀담아 듣기 (배려곰돌이-나는 너를 보살피고 도와주고 싶어. 지금 너와 따로 시간을 보내기 힘들지만, 나는 너를 도와주고 싶단다.)  / 여행과 현장학습  / 유머감각 / 학생관심사 존중 / 성장을 격려

[2] 행복하고 민주적인 교실을 위한 기술

1. 판단대신 확인하기 / 문제를 스스로 찾게하기 물어봐라! / 지시하지 않고 이끌어주기 / 기대하지 않고 격려하기 / 어른의 관점으로 보지 않고 존중하기

2. 말한 것은 꼭 실천! / 짧게 말하기! / 문제해결 (판단, 감정표현, 문제해결) / 경청기술(I-massage)

3. 문제해결방법 - 논리적 사고 보다 해결방법에 초점을! (쉬는 시간에 늦게 오는 사람-> 칠판에 이름 적기? / 핸드폰 알람을 맞춰준다! 등)
 *문제해결 4단계
    1)문제에서 물러나기  2)문제 정중하게 이야기하기  3)해결방법 의논   4)함께 해결 못하면 도움요청(학급회의, 부모님 이야기 나눔)
*진심어린 사과하기 3단계: 문제인정(그래 내가 네 연필 가져갔어)-미안하다고 말하기-문제해결(대신 내 거 하나 줄게)
*선택돌림판 (PDF 참고)  / 문제해결카드상자
*긍정적 타임아웃: 감정을 추스릴 수 있는 공간으로 이동 (안식처, 평화의 섬 등..) -> 사람은 기분이 좋아야 더 잘해낼 수 있다. 감정 수용, 행동 금지

4. 단호한 문제해결기술: R(문제와 관련이 있고), R(존중받았으며), R(합리적 결과)로 인한 것이자 H(도움이 됨)
  1)제한적 선택: 문제가 생겼을때 해결책 제시해서 선택 (숙제를 점심시간에 하거나, 방과후에 할 수 있어)
  2)말대신 행동 / 관철하기 (교사가 생각하는 문제행동을 편안하게 함께 이야기 하고 합의함) 후에 적용
  3)What,How질문법:
   -왜? 그랬어? X   -> What(그 일이 일어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니?) How(어떻게 문제를 해결할까?)
  4) 행동변화 질문법 -> 직접 말하기 보다 질문을 받고 같은 생각임을 손을 들고 표현하는 방법은 소속감과 주인의식을 갖게 함 (예> 다른 사람이 이야기할때 존중하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그렇지 않은 사람은?)
  5)자연적 결과 경험하기: 뉍둬라! (관찰)
  6)스스로 할 일 결정하기
*쉬는 시간에 공을 갖고 싸우는 학생에게 -> 공을 뺏고 "싸우지 않고 공을 나눠쓰는 방법을 찾아낼때까지 공은 선생님이 갖고 있겠어요."
  7) 존중하는 태도로 거절: 정해진 규칙을 어기는 학생들의 무리한 요구는 "안돼" 단호히..자세히 설명 금물!
  8) 모두 한배에 태우기: 일부가 속닥속닥...학생 이름 부르지 않고 "교실이 소란스럽네요. 제 말 들어보세요!"
  9) 학교폭력
학생들이 실수를 배움의 기회로 생각하고 어른들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인생의 기술을 배워 소속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학생들은 더 이상 문제행동을 일으키지 않는다.


5.PDC학급회의 8가지 기술 : 문제해결, 그리고 도와주는 것!
-원으로 둘러앉기 (교사가 알려주지 않고 "빠르고 조용하며 안전하게" 행동수칙을 크게 쓴후 원으로 둘러앉는 방법을 생각해 시간을 재고 방법을 결정한다.) *교사의 설명보다 학생이 스스로 찾아 결정하도록!!
-감사하고 칭찬하기 (회의 시작전-말하기 막대?) -> 필수임!!
-존중하기    / 역할극, 브레인스토밍
 *PDC회의 순서 : 칭찬감사하기 - 이전 해결방법 확인하기 - 의제 확인하기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하기-비난하지 않고 문제에 대해 토의하기-문제 해결을 위한 도움 요청하기 셋중 하나) - 활동계획 세우기
 *Q&A
 -서로 비난하는 학생? 이 친구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네가 이런 제안을 받는다면 기분이 어떨 것 같니? 그 제안은 비난하는 것일까 존중하는 것일까?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면서 상대를 존중하는 해결방법일까?


공부하면 넓어지고 성찰하면 깊어지며
연습하면 강해지고 실천하면 이뤄지며
가르치면 밝아지고 나누면서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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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랑 땀으로 자라는 아이들 - 이영근 선생님의 학급운영 이야기
이영근 지음 / 테크빌교육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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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선생으로 잘 살고 있나? 돌아보게 되는 책이다. 직접 만나뵙지는 않았지만 연수, 페이스북 등에서 소식을 재미있게 듣는다. 이 책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뿍 담긴 교단일기다.
 지금 나는 교원대 파견으로 학교현장을 잠깐 떠나있다. 솔직히 몸과 마음은 너무 편하다. 학교에 있을때는 아이들과 함께 하루종일 수업하고 부딪치면 녹초가 된다. 아무리 아침에 마음을 다잡고 웃으며 하루를 보내야지 다짐하고 나와도 한 시간이 채 넘지 않아 소리를 버럭 지르게 된다. 수업이 끝난후 정신없이 공문처리를 하고나면 곧 퇴근시간이다. 학부모들, 관리자들과의 관계도 쉽지 않았다.
 나는 선생으로 행복한가? 그리고 행복했나? 돌아보게 된다. 생각해보면 발령을 받고 난 첫 제자들과 제일 행복했던 것 같다. 그때는 아이들과 순수하게 만났다. 아이들과 아침산책을 하고, 봄날 쑥을 뜯어 국도 끓여먹었다. 관사 텃밭에 상추도 기르고 고기도 구워먹고 떡볶이도 해먹었다. 시간이 지나 하나 둘 경험이 생기면서 이런 저런 학급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럴수록 욕심이 생기고 아이들과 마찰도 생겼다. 내 기준이 높아지면서 아이들을 보지 못했다. 그리고 바쁜 업무로 항상 아이들은 뒷전이었다. 난 행복하지 못했다. 
 나도 이영근 선생님처럼 기타치고 노래부르는 것을 참 좋아한다. 아이들과 노래로 함께 학급을 운영하려고 했다. 하지만 번번히 생소한 나의 음악에 반응이 시들해 상처받고 그만 둔 적이 많았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싫어해도 내가 정말 즐겁게 계속 노래를 불렀다면 달라졌을거라 생각이 들었다. 바로 이영근 선생님은 그렇게 하신 것 같았다. 정말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아이들 속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니 행복할리 없었다. 결국 선생의 행복은 아이들 속에 있는 것 같다. 행복하게 아이들을 만나야 아이들도 행복하다. 편한게 행복한 것은 아닐 것이다.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내가 힘들 수도 있다. 몸은 바쁘지만 마음의 행복이 진짜 행복일 것이다.  

 충남도 진보교육감 시대가 왔다. 얼마전 충남혁신학교네트워크창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하지만, 혁신학교가 뭔가 다른 새로운 학교는 아니다. 교육과정을 정상화시키는 과정, 그리고 그런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학교도, 교실도, 정말 본질을 찾게되면 정답이 나온다. 쉽지는 않겠지만 한걸음씩, 길게, 그리고 함께 가면 길이 나올 것 같다. 이 책도 그러한 길을 보여주고 있다. 나도 마음을 다시 잡는다. 일기부터 꾸준히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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