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의 마지막 편지 - 어제보다 아름다운 오늘을 살고 싶은 그대에게
구본형 지음 / 휴머니스트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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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구본형!!

 

 

하늘은 왜 이토록 아름다운 사람을 일찍 데려가는가?

 

 

이제 유작이 되어버린 마지막 구본형 선생의 글을 소가 여물을 먹듯이 천천히 세기듯이 읽었다. 그의 진지하고 부드럽고 날카로운 글을 읽었다.

역시 사람을 이해하게 만드는 혜안이 있는 글이다.

 

가장 이 책의 백미는 '잡다한 일로 꼭 하고픈 일을 못하는 피에게' 라는 글이 가장 가슴에 와닿는다.

 

 

"프로가 되려면 오래해야 한다.

오랜 집중과 반복되는 훈련을 거쳐야 한다.

어느 영역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자기가 좋아하는 영역을 고르라는 것이다.

좋아하므로 그 길고 오랜 여정을 견딜 수 있고,그리하여 고된 수련이 주는 깊어지는 숙성의 기쁨을 얻으라는 것이다.

 

 

오랜 집중과 반복되는 훈련을 거쳐야 한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말이다. 모든 것에는 피와 땀과 눈물, 이 세 가지가 감미되어야 함을 다시금 알려주고 있다.

 

 

 

"너는 성공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

이 것이 내가 본 현재 너의 위치 좌표다. 더 나쁜 것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왜인 줄 아느냐? 너 스스로를 잡다하게 쓰고 있기 때문이다.

너는 이 일도 하고 저 일도 하면서 또 다른 일들을 벌이기 시작한다."

 

 

현재 나의 모습도 이와 다르지 않다.

매섭게 한 가지 일에 선택하고 집중해야 하는데 마음을 산만하게 쓰고 있다.

반성하고 다시 일과표와 삶의 우선 순위를 설정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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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얼굴들 - 유용주가 사랑한 우리 시대의 작가들
유용주 지음 / 한겨레출판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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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주를 생각하면 소주가 생각난다.


추운 겨울날 무쇠로 만든 난로 위,작은 양은 냄비에 끓여진 찌게에 한 수저를 떠 먹으며  마시는 그 달달한 소주 맛이 생각난다. 찰지게 달라붙는 그 황홀한 소주 맛과 어울리는 담배 한 개피의 구수한 맛이여...

그 보다 더 행복한 맛은 없으리라...


유용주의 글은 진한 향기와 맛이 있다.

혹독한 삶을 견디어 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그 글 맛이 있다.


"모든 것의 중심은 각 삶의 현장이다. 진정한 중심은 대학 강단도 아니요,출판사 편집실도,이론가의 세미나실도,지식인의 연수리도 아닌 너른 땅 곳곳에 흩어져 축지고 모나고 깨지고 짜부러진 채 생활을 모시고 살아가는 이들과 그 텃밭이다.


마흔, 귀신도 무섭지 않은 나이가 된 것이다.

그렇고 버려도 아무렇지 않은 나이다. 피도 삭고 뼈도 삭고 정신도 삭아 자꾸 무너지는나이다. 혼자 있어도 아무렇지 않은 나이다. 이 문장을 쓰는 데 꼬박 사십 년이 넘게 걸렸다."





귀신도 무섭지 않은 나이 사십,

나는 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가?

현재의 위치에서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내가 진정 살고 싶은 인생이 지금 이순간인가?

그래,진정 살고 싶은 대로 잘 살고 있는가?

내 자신과 깊숙이 진지한 대화를 나누어야 할 시기이다.


유용주 그는 진정한 나의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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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록 2 나랏말쌈 12
허균 지음 / 솔출판사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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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은 터잡아 살 만하지 않다.

조그마한 산이 겹겹으로 둘러싸이고 숲이 무성하게 우거진 곳에 나아가 땅 두어 이랑을 개간하고 초가 삼간을 짓는다. 무궁화나무을 심어 울터리를 만들고 띠를 엮어서 정자를 만들며, 한 이랑에는 대나무를 심고 또 한 이랑에는 꽂나무와 과일나무를 심으며,그 옆에는 오이와 채소를 심는다.


나의 집이 산속에 있어 매년 늦은 봄,여름이 되면 층계에는 푸른 이끼가,오솔길에는 떨어진 꽂만 가득할 뿐,문밖에 찿아오는 이가 없고 소나무 그림자가 어지럽고 새소리가 위아래서 우짖는다."



허균의 한정록을 읽는다.

옛 사람에게서 오늘을 사는 지혜를 얻는다.

삶이란 계속 공부하고 열심히 찾는 이에게 무엇이든 선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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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 2 - 한니발 전쟁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2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199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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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서 성공하는 게 아니라 성공해서 위대해지는 것이다!"

 

 

 

'나이똥꼬'

둘째 아들 덕분에 요즘 도사님 수준의 정신수양을 하는 요즈음이다.

쥐어 팰 수도 없고 막 말을 할 수 없고,정말 주먹이 울지만 참는다.

그런데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난 큰 아들이 한 마디 한다.

 

 

"아빠~~그런 말 하면 나이똥꼬라는 소리를 들어요!"

 

구체적으롤 말하기 힘들지만 아들의 위 소리는

나이를 똥구멍으로 먹느냐? 이 말이다.

 

 

삶도 공부도 성공도 시간이 지나면 이루어지는 것은 절대 없다.

 

 

카르다고의 명장 '한니발' 과 로마의 24살  '스키피오'의 한판 승부.

로마인 이야기 2 는 그 둘의 이야기이다.

흥미진진하고 재미나다.

왜 스키피오에게 한니발은 패했을까?

백전 노장이라는 표현보다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남들이 감히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그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 이것이 삶도 성공도 인생도 성공하는 하나의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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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살았던 집을 떠나는 것은 아쉬웠다.

 

한 번 이사를 가면 뼈를 묻는다! 생각하는 내 주관으로 이사를 피하고 피하다가 드디어 이사를 하게 되었다.

두 아들에게 방 하나씩을 주고 나도 서재를 얻는다는 기쁨,겨울만 되면 세탁기 언다는 아내의 그 무서운 잔소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드디어 이사를 결심했다.

2013년 최고의 목표였다.

 

 

 

 

 

처음 이 집을 구경했을 때

아~~ 내가 찾던 집이 바로 이 집이구나!

느낌이 왔다.

오랜 시간동안 같이 있었던 것 같은 집의 기운과 느낌이 나에게 필이 딱~~ 꽂혔다!

 

바로 계약,

살던 있던 집에 빠지지 않아 애를 먹었다.

그리고 집 주인이 이사를 갔다.

이제 집 수리, 1주일 동안 나는 정말 내 최고의 실력을 발휘했다.

 

 

 

 

 

 

 

 

 

 

 

 

 

 

 

 

 

 

거래하던 도배 장판 사장에게 반협박을 해서 100만원에 도배 장판을 끝냈다.

소개도 많이 시켜주었는데 이번에 힘 좀 써 주세요!!!

 

도배---(010-4747-7073)

 

 

 

 

화장실 변기,세면기,선반,등 등을 교체하고 욕실 리폼을 했다.

밤 10시 반에 만나서 상담을 하고 계약을 했다.

(인상부터 마음에 들었다,영업을 하기 안다. 그 사람의 진심을...)010-5271-05

또 반협박을 해 65만원에 욕실을 끝냈다.

두 사람이 9시간 가까이 열심히 해 주셨다.

결과는 대 만족,나도 영업을 하기에 확실한 것을 원했다.

 

욕실 리폼---(010-8756-9334)

 

 

 

 

 

붙박이장,식탁,싱크대 리폼,거실장

오랫 동안 서로 소개시켜 주고 받았던 이펙스 사장님께

의뢰를 했다.

251만원, 십원도 가격을 깍질 않았다.

왜냐? 분명히 최대로 잘해줄 것을 의심치 않았다.

 

붙박이장,식탁,싱크대---(010-5271-0503)

 

 

 

 

 

 

마지막으로 집 청소와 마루코팅.

 

그레이스 환경 사장님.

전화상으로 신뢰를 주시더니 역시 일 처리 확실했다.

아침 8시에 청소를 시작하여 밤 11시20분에 모든 청소와 마루 코팅이 끝났다.

14시간 동안 청소와 마루코팅 작업을 해 주신 것이다.

두 분이 오시기에 힘드셔서 어떻하시느냐고 말씀드리니 일당백의 용사들이니 걱정 말라고 하셨다.

그런데 정말 확실한 분들이셨다.

세상에 창틀 하나하나 싱크대,어떤 곳이든지 구석구석 정말 먼지 하나없이 청소를 해 주셨다. 이번 집수리 이사를 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분이 이 분들이셨다.

정말 장인 정신이 있는 분들이셨다.

 

청소,마루코팅 비용-- 55만원

 

그레이스환경---(010-6637-3838)

 

 

 

 

 

 

위의 분들께 비용이외에 작은 봉투를 하나씩 더 드렸다.

일 잘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식사라도,맥주라도 시원하게 한 잔 하시라고 마음을 전했다. 나도 영업을 하지 않은가? 진실한 마음과 고마움은 표현해야 예의이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지만 사람간의 진심과 인정이 있어야 한다!

 

 

 

 

 

 

 

 

 

 

 

 

 

그렇게 이사온 집에서 아내와 처음으로 맥주 파티를 했다.

 

정말 고되고 힘든 여정이었다.

이제 이 집에서 짧게는 20년 이상을 살 것이다.

집은 집이 아니다.

나의 충전에너지인 아내와 두 아들이 있다.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사랑을 나누고 행복을 충전하리다.

집은 나에게 베이스캠프이자 삶의 힘들 때 쉬어가는 나의 영혼의 쉼터이다...

 

 

 

 

 

 

 

 

 

 

 

 

 

 

 

 

 

고등어 구이와 과일,맥주를 먹고 마시면서  힘들었지만 보람있었던 집수리 이야기도 나누고 아내와 앞날을 설계해본다...

 

 

 

 

 

 

 

 

남자는 작은 일에도 세심하게 잘 해야 하지만 큰 일 있을 때 열심히 일하는 가장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아~~ 이사람은 역시 우리 집안의 가장이야.

느티나무처럼 쉬게 해 주고 든든한 아빠이자 남편이야...

하는 믿음을 주어야 한다.

그런 신뢰와 사랑을 받으며 더 열심히 가족에게 잘 하게 된다.

 

 

가화만사성이다!!

 

먼저 내 집과 가족을 챙기고 행복하게 해주는 게 첫째다!

사업과 모든 일은 다 잘되게 되어있다.

내 충전에너지는 바로 아내와 두 아들이다.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내와 두 아들에게 관대하고 멋지게 사랑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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