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보노라면 밥을 안 먹어도 배부르다.

 

지난 날 그 힘든 상황에서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을 인내했다.

책과 더불어 동굴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한 일년쯤 푹 책만 읽으면서 살아보고 싶다.

 

매장 옆에 또 다른 책들...

 

 

 

블라인드를 걷히면

 

 



 

 

이렇게 책이 나온다.

오래된 책들인데 잡학사전이다.

다양한 책들,헌책방에서 모아온 책들, 경제경영,자기계발 책은 아니지만 나와는 오래된 책들이다.

공짜로 가져온 책들도 많이 보인다...

 



 



 

고우영 화백님의 십팔사략이 참 눈에 이쁘게 띄인다...

 



 



 





 

바로 위의 사진은 전략 삼국지의 옆에서 뉘인 사진이다.
책을 거꾸러 세운 것인데 애쓰게 모은 책이다...
밥을 안 먹어도 배부르다...

 내 젊은 날 소중한 시간을 같이 한 책들이다...
감사하다. 나에게 너무도 소중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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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7 - 일본 1 : 일본인 편 먼나라 이웃나라 7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항상 궁금한 일본이라는 나라.. 

 

깔끔한 음식만큼이나 경제력, 장인 정신으로 배울점이 많은 나라다. 

사무라이의 정신도 배우고 싶다. 한가지에 목숨을 거는 그 정신도 배우고 싶다. 대를 이어가는 끈질긴 상인정신도 배우고 싶다. 배려와 예절도 배우고 싶다. 온천과 눈의 나라를 한번 가보고 싶다. 그래서 별르고 별려서 읽어본 먼나라 이웃나라다. 

이 책이 아마 1000만권 이상은 팔렸을 것이다. 이원복 교수를 세상에 알리고 그 놀라운 자료수집으로 만들어 낸 작품이다.  

나는 항상 일본이 궁금하다.. 그래서 일본 역사편도 어서 한번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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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무정 1
김탁환 지음 / 다산책방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왜일까? 

왜 그렇게 집중하면서 읽었는데도 내 가슴에 와닿지 않았을까? 

내용면에서나 스토리 방식도 쾐찮은 것 같은데 왜 나에게 필이 오지 않은 걸까?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것인가? 그렇지 않은데 말이다. 밀림무정... 쾌 많이 기대했고 차분히 읽어갔다. 결과는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생각한 내용이 아니라서가 아니고 무언가 3% 많이 부족한 느낌이었다. 

김탁환 작가의 방식과 소재는 마음에 들었는데 호랑이와 산이라는 인물구도가 너무 지지 부진했나 그 찬란한 리뷰에 부흥하지 못한 내 마음이었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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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원 성환읍 수향리 대지 낙찰을 받았다.

 

저수지가 옆에 있어서 나중에 뭐가 되어도 될 자리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풍광좋고 물좋고 공기 좋은 곳이라 내가 나중에 전원주택을 지어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부동산에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물좋고 산좋고 공기 좋고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면 투자가치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데 그 보다 더 좋다.

 

그 전날에 필요한 서류를 점검하기 위하여 경매 6계에 전화하니 바쁘다니, 자신은 정확히 잘 모르겠다느니 ...성의없는 답변에 화가 났다. 전화를 5번이상했는데.... 그럼 누구에게 물어보아야 하나...

 

 

하여 낙찰을 받고 소유권이전 등기를 하려고 천안지원에 10시에 출발했다.

우선 경매계에 들렀다.

 

경매계 직원 무표정한 얼굴에 성의없는 말투로 일단 잔금 낙부하고 저기 서류함 3번째대로 하세요.. 한다. 아주 성의없는 말투로...

내가 " 죄송하지만 제가 처음이라서 그런데 자세히 좀 설명좀 부탁드리면 안 될까요?" 하고 최대한 정중히 물어보았다.

 

그래도 성의는 없다. 저기가서 물어보세요. 저기가서 물어보면 아~~ 여기 써있는대로 하세요..

그래서 어떻게 여기 써있는 것을 어떻게 하면 쉽고 정확하게 할 수 있을까요? 하고 물으니 " 시청,구청으로 가서 그 써있는 대로 서류 띄어 오세요" 아주 무성히 하다.

 

"이런 강아지 새끼들... 아주 호구 취급하는 거냐? 아니면 성의가 아주 개 성의구나" 속으로 열이 받기 시작한다. 너희들 한번 두고 보자. 일단 서류를 구하러 갔다.

(촉탁신청서를 보니 어제 이렇게 불러만 주었어도 쉬운 일 아닌가? 이거 알려주기 싫어서 전화로 불러주기가 그렇게 싫었다는 말이냐" ") 그래... 일단은 모르는 놈이 바보다. 알아야 면장을 해 먹는데 내가 무지한 탓이다. 일단은 참고 해보자.

 

 

 

1. 부동산 목록 3통

 

2. 부동산 등기부 등본 각1통









 

3. 토지대장 등본 각1통

 

4. 건축물 대장 등본 1통

 

5. 주민등록초본 1통

 

6.등록세 영수증

 

7. 대법원 수입인지 이전14000원. 말소 3000원 건당

 

8. 송달료 

 

등등인데 지금 생각해보니 구청에 가면 한방에 끝나는 일이다.

 

(그 말 한마디만 해주었으면 간단하게 모든 일이 한번에 끝났다.)

 

그래서 초본은 일단 떼어왔고 시청에서 부동산등기부 등본, 토지대장,건축물대장까지 떼었다.

 

다시구청으로 고고싱~~  등록세 내고 다시 고고싱 천안지원으로 갔다.

 

갔더니 역시 싸가지없는 표정으로 말소등록세가 빠졌네요.

 

머리빠진 어느 작자가 말한다. 시청에 가면 됩니다.

 

그래 내가 무식해서 다시 한번 더 간다. 그리고 다짐 하듯이 물었다.

"시청 확실히 맞습니까? " 두번 더 가기 싫네요. 배도 고프고...

 

이 양반 분명히 맞단다. 걱정하지 말란다. 분명히 시청이란다.

아까 말할 때 이거 4가지만 떼어오라고 했지. 말소등록세 이야기는 안했는데...

짜증이 밀려오는 데 시청에 도착하여 말소등록세 떼러왔습니다... 말하니 "그거 구청에서 떼는 건데요"

하고 말한다. 법원직원이 분명 시청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런 강아지 새끼들.." 사람들 보는 앞에서 욕이 절로 나왔다. 분명히 시청 맞다며...

 

다시 열받는 마음을 진정 시키면서 구청에 들려서 서류를 떼려오니 담당직원이 또 오셨어요.

말소등록세는 구청에서 밖에 발부 안하는데.... 욕이 밀려온다.

 

떼어서 다시 천안지원으로 갔다.

 

도착해서 제출하면서 말했다.

 

" 말소등록세는 시청이 아니고 구청에서 떼는 거랍니다" 열받은 목소리로 잔잔하게 말했다.화를 참으면서... 그랬더니 이 강아지가 한다는 말이...

"그래요" 아무렇지도 않게 그래요... 하는 거라...

 

이거 열이 확 뻣쳐오네.. 속으로 너희들 혼좀 나봐야겠다..

 

나머지 제출을 하는데 대머리말고 나에게 무성의하게 처음부터 서류를 주고 계속해서 하던 그 직원놈에게 한마디했다.

 

"여기 머리 벗겨진 분이 그러는데 이 촉탁서가 오래전 것이고 새 것이 나왔다면서요"

"새 것으로 잘 알려주셨으면 두번 세번 걸음 안하는데 왜 이것으로 처음부터 알려주셨나요?

그 자리에 앉아있으면 원래부터 그렇게 불친절 한 곳인가요?"

하고 말했다.

 

바빠서 그랬단다.

 

"아저씨 나 지금 시각이 4시인데 밥도 못먹고 5시간 가까이 다니고 있어요.

내가 처음에 와서 그랬죠. 죄송하지만 제가 처음이어서 그러니까 설명좀 해주시면 안 될까요? 정중하게 몇번을 부탁드렸죠. 간단하게 설명만 해주고 서류 첫장을 잘 주었으면 내가 왜 이 고생합니까?"

 

" 바빠서 그랬어요." 바쁘면 이렇게 무성의하게 불친절하게 대해도 되는 겁니까~~

대머리 아저씨~ 시청이라면서요. 시청요. 아니 법원에 있는 사람이 구청인지 시청인지도 모릅니까?

지금 나 훈련시키는 거요. 그렇게 했으면 미안하다고 해야지. 내가 구청이랍니다. 하니까 그래요.

네가 고생 안하니까 앉아만 있으니까 남이야 생고생을 하던지 말던지 상관 없다는 거요"

 

"아이구 미안합니다" 성의없이 말한다.

 

내 소리가 점점 커진다.

 

"미안해요. 아 ~~ 뺑이치게 고생시켜놓고 이제야 미안하다고요.

아까는 미안한 감정이 전혀 없다가 내가 소리지르니까 미안하다고요.

아~` 미안은 내가 해야지요. 무식한 내가 먼저 미안하지요.

하지만 내가 그렇게 정중하게 부탁을 드렸죠. 그리고 여기 계신 분들이 민원을 담당하고 일처리를 하신다면 우리가 고객아닙니까? 완전히 똥씹은 얼굴로 앉아서 밑에 사람 부리듯이 상대하는 것이 과연 잘 한 것인가요?"

 

또 바빠서요  라고 미안하다고 한다.

 

" 바빠서 나도 서울서 와서 이제까지 밥도 먹지 않고 하루내 다녔습니다.

이런 식으로 일처리 하지 마세요.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면 과연 이게 잘 한 겁니까?"

목소리를 더 낮춰서 할 말을 다 해버렸다.

 

강아지 새끼들 하고 욕이 나올 것을 참느라고 혼이 났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내가 무식해서 여러분에게 번거롭게 한 부분은 분명 잘못입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업무를 보는 분들이라면 먼저 최대한 친절하게 사람을 대해주세요.

바쁘고 힘드신 것 다 압니다. 하지만 다 사람이 하는 것 아닙니까?

입장 바꿔 생각하면 제 말이 무슨 말인줄 아실겁니다. 하여튼 수고 하셨습니다"

 

하고 나왔다

 

 





 

속이 후련했다.

 

나홀로 셀프등기는 전혀 힘들지 않다.

하지만 사람이 사람을 진짜 힘들게 한다.

내 잘못도 50%는 있다.

 

사전지식을 더 알고 오고 준비를 더 했어야 옳다.

나홀로 소유권이전 등기는 제대로 배웠다...

 

 

 

 

이 글을 쓰니 속이 다 후련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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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전방위적 지식인 정약용의 치학治學 전략
정민 지음 / 김영사 / 2006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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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이 걸렸다. 

총 페이지 수 610페이지. 

읽는데 인내심이 약간 필요한 책이었다. 언제부터 읽고야 만다고 벼르고 별렸던 책이다. 왜냐면 진정으로 다산 선생에 대하여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강진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산초당에 가보고 내 눈으로 다산선생이 계신 곳에 가봐야겠다. 그 어른의 심정을 다 알 수는 없지만 그 정신과 삶의 자세를 조금이라도 배우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다산선생의 200백년된 글과 생각이지만 지금의 삶과 자세가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변하지않는 그 무엇을 느꼈다. 아 그래서 고전을 읽고 철학에서 배우는 것이구나 하고 많이 생각했다. 다산 선생의 글과 편지의 내용을 정민선생이 참으로 잘 엮었다. 복사뼈가 3번 내려앉을 정도로 저술에 목숨을 걸 정도로 학문에 뜻을 이룬 다산선생의 삶에 큰 박수를 보낸다. 

자극없이 똑같은 일상속에서 창의적인 역량은 발휘되지 않는다.  늘 하던 대로만 해서는 새로운 성취를 이룰 수가 없다. 생각을 바꾸면 전에 보이지 않던 것이 환하게 드런난다. 평범한 것에서 비범한 의미를 이끌어내고 늘 보던 것에서 처음보는 것을 끄집어낸다. 역경과 위기에 쉽게 침몰하는 대신 이를 기회로 돌릴줄 알아야 한다. 

다산 선생의 삶과 정신에서 오늘의 나를 반성해본고 변화된 내일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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