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12년 6월12~14일

여행지:상해

누구와:본인,라종현,김사장,오가와 사장,김전무님

 

 

 

 

친구따라 강남간다,

아니고

친구따라 상하이를 다녀왔다.

 

 

친구는 의류업체에 완성된 니트나 고급의류를 제작하는 공장을 운영한다.

SEIMA SEIKI  라는 일본 회사의 기계로 완제품을 만들어낸다.

상해에서 세계제품 엑스포 박람회를 개최하는 데 이 세마세키라는 회사가 참여한다.

그 시마세키라는 회사에서 친구를 초청하였는데 나도 겸사겸사 초청(?)되어 상하이를 방문하게 되었다.

순전히 친구따라 상하이 가는 셈이다...

 

 

 

 

 

 

1시간 50분에 걸려서 상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금새다.

 

공항에 도착하니 외국에 왔다는 느낌은 거의 없다.

사람도 한산하고 그저 택시가 우리나라와 다르다.

독일 플크스바겐의 한 차종인 택시가 거리를 가로지르고 빵 빵~~ 경적소리를 내고 있다. 그렇게 덥다는 느낌도 없고 대구나 부산에 왔다는 느낌이 솔직한 심정이다.

 

 

 

 

 

 

건물은 그렇게 높지 않다?

공항인데 한산하다.,... 그렇게 생각했었다.

낯선 곳에서 느끼는 그런 특유의 감정은 있지 않다.

이곳에서 내가 3일을 있는 거야...

 

 

 

 

 

 

 

 

 

 

이제 중국에 족적을 남겨볼까?

그 문화체험이라는 것을 한번 해보자...

그런 심정이 솔직한 마음이었다...

 

 

 

 

 

문화체험과 여행기에 앞서서 밑의 동영상을 올리는 이유는 한 가지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감동적이고 다시는 보기 힘든 공연을 관람했기 때문이다.

청류관이라고 북조선 평양 여성들이 직접 서빙하고 공연을 한 장면을 빨리 보고싶었다. 그 당시의 감동보다 덜 하겠지만 정말 멋진 공연이었다.

 

생각이 난다.

북한이라고 말하니 싫어하더라.

북조선이라고 표현해달라 했다.

그리고 그 10여종의 악기와 노래를 그 곳에 있는 평양여성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예전에 가봤던 동행은 한 말은 "오늘은 이거 맛보기네 그려~~"

그 만큼 실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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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생 북한 여성은 처음 봤다.

부드러운 미소속에 감춰진 강한 의지도 느꼈다.

혹 (특수8군단 소속 살인 면허를 가진 여성?) 무서운 마음도 좀...^^

7개의 동영상이 있지만 오늘은 맛보기로 2개의 공연만 감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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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다른 곳에서의 낯선 시간은 사람을 성숙하게 하고 성찰하게 만든다.

왜? 차이는? 나와 다른 저 사람과의 느낌은? 현재 내가 여기 있는 이유는?

 

여행을 다녀온 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지 말자. 진정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때론 모험과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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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19일 토요일

어머니 생신을 맞이하여 온 가족임 모이다!!!

 

 

 

벌써 한 달이 되었구나.

 

 

어머니께서 막내 고모 아들 결혼식에 서울에 오셨다가 그 다음주가 생신이셔서 생신 파티를 하게 되었다.

당연히 생신 날에 맞춰서 내려가는 게 예의고 도리지만 사는 게 사는 것인지라 어머니께서 많은 배려를 해주셨다.

동생이 맛나는 오리 구이집을 예약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상호도 제목도 모르는 집이었구나...

 

논 한복판에 넓고 음식 또한 맛있었다.

숙박도 같이하면 아주 안성맞춤인 집이었다...

그 맛나는 현장속으로 가보자...

 

 

 

 

 

 

 

 

내부가 아주 시골스럽게 해 놓았다.

 

 

 

요리는 깔끔하니 맛 좋았다.

맥주가 아주 잘 넘어갈 정도로 오리구이는 좋았다.

 

 

 

 

 

 

어머니 생신을 축하하면서 케익을 준비했다...

 

 

 

 

 

 

큰 손주 옆에서 활짝 웃으시는 어머니.

어머니 농사 그만 좀 지우시고 쉬세요!!

제발 좀 쉬시면서 몸 생각만 하세요^^

평생을 고생하셨으면 이제 쉬실 때도 됐잖아요...

한편으로는 그나마 건강하시니까 그렇게 농사도 지으시는 것은 아닌 지....

 

 

 

 

 

 

활짝 웃으시는 어머니...

어머니 건강만 하세요^^

 

 

 

 

 

 

 

여동생 등장.

나와 가장 많이 닮은 선주.

어이~~~ 이제 시집 좀 가야지...

잘 생기고 아주 맘씨 좋은 놈 하나 데려와 봐~~

오빠가 군기 확립 잘 시켜서 잘 살도록 할 테니까...^^

 

 

 

 

 

 

간빠이~~~

 

 

 

 

 

 

 

식사를 마치고 어머니와 산보를 다녔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머니와 설빈이...

 

 

 

 

 

 

 

 

 

산다는 게,,,

 

 

참 좋다.

가장 좋은 순간은 가족과 함께 할 때다.

오랜시간을 질풍노도처럼 살았더니 이제 한 숨을 쉬고 싶다.

가족을 챙기며,여행도 다니면서 지나온 세월을 함께 반추해보고 싶다..

 

부족한 점은 보듬아주고 아쉬운 점은 더 배려하면서 그렇게 살고 싶다.

 

 

우리는 형제 아닌가...

우리는 가족 아닌가..

 

가족은 우주보다 더 한 것을 껴안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나중에 나중에 잘 할께... 이런 말처럼 미련한 말은 절대 없다.

지금 이순간,같이 하는 순간을 사랑하고 이해하자..

언제나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우애하고 사랑하자...

 

 

 

어머니,어머니 감사합니다.

5형제,자식들을 인고의 세월을 이겨내시고 길러 주신 우리 어머니...

건강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셔야 합니다.

이제는 자식들이 어머니를 소중히 모시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오직 건강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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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6 (무선) - 제3부 분단과 전쟁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황홀한 글감옥' 을 읽고 저자의 진면목을 알았다.

 

사람이 이렇게 치열하게 살 수도 있구나.

글에 대하여,책에 대하여,삶에 대하여 많은 반성과 성찰을 했다.

 

책이 주는 이런 감동의 순간이 나를 살 찌우고 크게 만든다.

그래서 책을 한시도 놓을 수 없는 이유가 된다.

나에게 밥이고 국이고 술이고 여행이다...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다.

저자의 그 무한한 열정의 세계와 살아서 움직이는 책속의 군상들에게 거침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

 

한 사람이 살아가는 데 변화와 혁신을 주는 것은 역시 지금 살아가는 삶 그 자체와 책이다. 이 두 가지는 나에게 언제나 화두요, 삶의 기쁨이다.

오늘도 책이란 샅바를 부여잡고 나는 씨름을 벌이는 씨름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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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 3 : 귀 잘생긴 거지는 있어도 코 잘생긴 거지는 없다 - 허영만의 관상만화 시리즈
허영만 지음, 신기원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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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쓴 것을 읽는 것은 참 쉽다.

 

창작의 고통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창작이 얼마나 힘든 줄 모른다.

그런 책을 쓰라는 것도 아니고 읽으라고 하는 데 요즘 사람들 참 책 안 읽는다.

 

남이 공들여 써 놓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가을날 다 된 추수를 집에 가져가라는 말과 동일하다. 자신은 여름내 일도 안하고 그늘밑에서 놀다가 익은 곡식을 가져가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공짜 아닌가?

그런 책을 겨울날 난로옆에서 군고구마 까 먹으면서 읽는다. 참 행복하다.

 

허영만 선생은 발로 뛰고 취재하여 책을 만든다.

앉아서 그저 인터넷으로 지식을 쌓는 사람과는 전혀 다르다.

그런 허영만 선생의 꼴을 읽으면 감탄이 나온다.

사람의 운명은 있다. 그러나 그 운명도 노력과 성실로 극복할 수 있다.

 

타고난 운명을 거슬러 자기 의도대로 만든다는 것,

그것이 내가 살고 싶은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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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풍경 - 김형경 심리여행 에세이, 개정판
김형경 지음 / 사람풍경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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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여행에서 진정한 자기를 만난다.

 

그 만남은 성찰과 사색의 무한한 나라를 경험하게 된다.

누구나 여행을 좋아한다.

좋아하지만 진정한 자아를 찾고 깨달음을 얻기는 힘들다.

먹고 마시고 노는 게 여행의 목적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저자가 진정으로 자신을 위한 여행을 떠났다는 점이다.

다른 누구를 위한 여행이 아닌 자신만의 자신을 위한 철저한 홀로서기 여행말이다.

그래서 저자의 글에선 이질적인 느낌이 들지 않는다.

누구나 표현방식에 자유가 있고 그 방식의 재미가 있다.

잔잔하다... 잔잔하다... 이 느낌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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