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 시인은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고 말했다.

그만큼 사람은 누구나 외롭고 고독하고 혼자인 존재이다.

이것을 느끼지 못한다면 바보이거나 수도승처럼 초월한 사람이다.

 

 

 

 

 

" 고독하니까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나 놀이에 열중하는 방향으로 치닫는다.

내게 그것은 소설이고 오토바이며 낚시이다.

다만 그런 인간들 중에서 내가 좀 색다른 것은,결코 나약하지 않는 자세로 그 길을 나아갔기 때문이다.

고독하니까 외롭고,외로우니까 비슷한 인간을 구하여 친구로 만들고,그와 더불어 늘상 붙어다니면서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나날을 나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나라는 사나이는 결코 타인과 순조롭게 사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홀로 외로운 길을 질주하리라 결의를 굳혔다.

외로움과 정면대결하기로 작정한 것이다."

 

 

 

 

 

세상은 홀로서기이다.

기대고 의지할 수도 있는 게 사람이지만 그것도 습관에 불과하다.

습관은 뇌와 머리와 몸을 현실에 옭아매어 게으름과 나태함,자신감 결여를 동반하게 한다.

서로 도토리 키재기 하다보면 세월만 가고 그 자리에서 그저 맴도는 다람쥐와 같은 삶을 살게 된다.

깨지고 터지고 피가나도 스스로 올곧게 세상과 한판승부를 벌여야 한다.

그것이 공부든,사업이든,꿈과 성공이든 말이다. 그저 그렇게 노력해서 무언가 이루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외로움과 정면대결하라!

정면대결하여 이겨내라.

그 중심에 나를 넣어봐라.

술이 먹어 해결된다면 짧고 굵게 먹어라.

여행이 해결해준다면 어디든 떠나라. 사람마다 그 해결책이 다를것이댜.

나는 먼저 독서를 권한다.

책에는 수천년동안 살아온 성현들의 삶과 지혜가 담겨 있다.

그 안에서 외로움을 이겨낼 돌파구를 스스로 찾아야 한다. 모든 것은 자신에게서 나온다.

해결의 정답도,추락의 벼랑끝도 자신에게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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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5-02-03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olitude.... 고독의 시간
자기 내면을 정직하게 바라 볼 수 있는 용기있는 사람에게만 허락된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