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아이는 영어천재다 - 초등 1학년을 위한 엄마표 영어동화 DVD
최윤근 지음 / 오늘행복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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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만큼은 큰 장점이 된지 오래다. 영어 시험을 위한 영어 학습을 포함해 영어 회화를 위한 영어 학습 등의 사교육 시장도 그 규모가 엄청날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국내에서 영어를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사례는 흔치 않다.

 

그중에서 최근 인기있는 것은 소위 엄마표 영어이다. 꼭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모국어를 배우는 방식을 아이들에게 적용해서 각종 영어 교재들을 활용해 엄마가 아이들의 영어를 가르친다는 것이다. 이때 엄마의 영어 수준이 높지 않아도 가능하다는 것이 유학이나 어학 연수, 영어 캠프 참석이라는 비용적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확실히 엄마들의 마음을 끄는게 사실이다.

 

이런 인기를 반증이라도 하듯이 시중에는 엄마표 영어를 위한 영어 학습법을 다룬 도서나 다양한 교재들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데 자료나 방법에 대한 접근성은 용이한 반면 이를 지속하기란 결코 쉽지가 않다.

 

 

그런 가운데 『당신의 아이는 영어천재다』는 모국어식 영어습득에 초점을 맞추어 DVD, 원서 동화책, CD-ROM을 활용해서 만6세~만9세까지 하루 3시간 이상 듣기와 읽기에 노출하면 우리말이 아닌 영어라 할지라도 그 실력 향상에서 놀라운 성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만6세를 딱 손꼽은 것은 이 시기의 아이들이 한글 책을 잘 읽는 수준이라면 영어를 잘할 수 있는 바탕이 되어 있는 셈이며 무엇보다도 초등학교 1학년 전후로 아이들의 발음이 뛰어난 동시에 영어를 학습이 아닌 습득하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점차 영어는 자연스럽게 듣기와 읽기를 통한 습득이 아닌 학습이 되어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이라는 점에서 이 시기가 적당하다는 것이다. 저자 본인이 아이들을 학습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담고 있는 이 책에는 먼저 준비 과정으로서 영어 학습을 하기에 적당한 아이의 상태를 비롯해 시청학 교육에 대한 조언, 다양한 영어 교재와 영어 듣기를 할 때 필요한 기기들의 선택 기준 등을 소개하고 있으니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조언으로 삼아도 좋을것 같다.

 

 

이렇게 모국어식 영어습득에 대한 개괄적인 이야기를 했다면 다음으로는 원서 동화책, DVD, CD-ROM, 학습만화를 비롯해 자녀 양육서나 영어 교육서 뿐만 아니라 영어 학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와 이 책의 저자가 운영하는 연주네영어교실에 대한 이야기도 읽을 수 있다.

 

각 교재에 대해서는 수준이나 대략적인 내용 등을 정리해놓고 있기 때문에 아이가 호감도나 수준 등을 고려해서 교재를 선택하고, 여기에 아이도 쉽진 않겠지만 이를 지도해줄 부모가 서로 인내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한다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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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 - 아름다운 味를 얹다
유종하 지음 / 워크컴퍼니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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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명』. 쉽게 말하면 한식에서 음식을 그릇에 담아낼 때 마지막으로 음식이 더욱 돋보이도록 하기 위해서 장식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일종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인 셈이다. 없다고해서 뭐라하진 않겠지만 있으면 음식이 더욱 맛있어 보이는 일종의 미(美)를 통한 미(味)의 극대화인 것이다.

 

그래도 지금까지 대다수의 요리책은 요리에 주안점을 두고 레시피를 담고 있었지 이렇게 고명을 전면에 내세운 경우도 흔치 않았기에 어딘가 모르게 강렬함마저 느껴지는 이 책이 흥미롭게 느껴졌던게 사실이다.  

 

 

'고명'을 책 제목에 내세운 것에 걸맞게 먼저 책은 '고명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색감을 통해 음식에 생기를 불어넣는 고전적이면서도 대표적인 기능, 역사적으로 볼 때 특별한 절기에 특별한 고명을 활용했던 우리나라 선조들의 미를 탐닉하는 정신까지 어디서도 보기 힘들었던 내용이여서 본격적인 요리 파트 전에 유익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고명 준비편'에서는 한식의 10가지 기본썰기를 통해서 이어서 소개될 재료별 고명과 연계해 다양한 식자재가 고명으로서 활용될 때 어떤 모양으로 사용되는지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재료별 고명에서는 앞선 썰기 방법과 함께 다양한 재료들을 고명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소개되는 눈여겨 볼만하다.

 

 

다음으로 본격적인 요리 레시피라고 할 수 있는 '고명으로 빛나는 한식'에서는 곤드레밥을 시작으로 비빔밥, 순두부찌개, 김치비빔국수, 떡갈비, 육개장, 청국장, 만둣국, 콩나물국, 탕평채, 쇠고기죽, 팥죽과 같은 한식과 자세한 조리방법이 소개된다. 이 모두 평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한식들이자 때로는 특별한 날 만들어 볼 수 있는 한식이라는 점에서 더욱 유익할 것이다.

 

자세한 한식 조리과정을 보면 아주 흥미로운 점을 몇 가지 발견할 수 있는데 앞서 소개되었던 '고명 준비(한식의 10가지 기본 썰기)'와 '재료별 고명'이 한식 이름 밑에 표기되어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탕평채의 경우 '고기 채썰기, 미나리, 숙주, 무 채썰기, 달걀지단채, 흑임자 고명'이라는 표기가 있는 것이다.

 

또한 기존의 요리책처럼 음식의 완성 사진이 있지만 이 책에는 특이하게도 고명을 올리지 않은 모습과 올린 모습을 비교한 사진이 두 장 나란히 실려있다는 것이다. 있고 없고의 차이가 상당해서 고명의 필요성을 단 두 장의 사진으로 극명하게 보여주는 셈이다.

 

물론 필요한 재료와 조리 과정도 자세히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이 책을 활용해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들도 문제없이 볼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고명』은 이처럼 영양적으로나 미적으로나 그저 덤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자리에 놓여 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음식을 '고명'이라는 또다른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한식의 멋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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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놀이영어 - 놀면서 공부하는 생활 속 영어 놀이
이지해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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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우리말을 배울 때를 생각하면 엄마와 아빠를 비롯한 주변에서 자연스레 아이의 대답과는 상관없이 계속해서 말을 걸기 때문에 우리말에 대한 노출도 그만큼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래서 글은 몰라도 말은 해당 언어에 노출될 때 충분히 가능한 것인데 바로 이런 점에 착안해 영어를 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어 유치원이 성횡하고 있는 것이리라.

 

그러나 어른들의 지나친 욕심에 아이가 영어에 호감을 갖기도 전에 폐해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만약 이런 영어를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로 시작할 수 있다면 아이들은 영어를 학습이 아니라 놀이로 받아들여 더 즐겁지 않을까?

 

바로 그런 목적에서 『하루 10분 놀이영어』가 탄생한 것이다. 하루 10분이면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기 때문에 부모나 아이 모두 부담스럽지 않을 것이다. 특히 아이의 영어를 집에서 가르친다고 하면 부모가 영어를 상당히 잘해야 가능한 것이 아닐까하는 우려 섞인 고민을 하게 될텐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아도 가능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먼저 영어 교육에 대한 개괄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가르치는 영어가 아닌 놀아 주는 영어에 대한 이야기 한다. 여기서 나아가 본격적으로는 과연 어떤 놀이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방법들이 소개되는데 놀이영어를 위해 주변 환경을 어떻게 꾸미면 좋은지에 대한 정보에 이어 구체적인 실전 놀이영어 활용법이 소개된다.

 

아이의 놀이 스타일을 파악해 노래, 친구들과 함께, 자연을 통해서, 그림책을 활용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며 놀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놀이에서 배운 영어를 체화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확장시키기 때문에 과연 놀이만으로도 가능한가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줄 것이다.

 

놀이 방법이나 이후 놀이후 습득을 위한 방법들을 자세히 알려주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영어 표현도 따로 박스처리 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또한 책의 말미에는 각 상황별로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와 영어로 대화하는 생활영어 표현'이 따로 정리되어 있으니 이를 일상에서 조금씩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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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아이디어 55 - 일상이 심플해지고 마음이 가벼워지는
미쉘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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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니멀리스트, 미니멀리즘이 화제다. 이와 관련해서 각종 도서들도 우후죽순으로 쏟아져나오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 다수의 책들을 읽어보면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내용이 아마도 정리정돈, 비우기 등이 아닐까 싶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엄청나게 넓은 집에 산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근본적으로 공간을 어지럽히고 있는 물건을 정리하지 않거나 지나치게 많은 물건이 있다면 결국 아무리 넓은 공간으로 옮겨간다고 해도 또다시 그 공간을 다른 물건들이 채우고 말 것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방법을 통해서 직접적인 변화를 이뤄내야만 작은 집에 살면서도 큰 공간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가운데 『미니멀라이프 아이디어 55』는 부푼 꿈을 안고 미니멀라이프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 1주일에 하나, 1년동안 55가지 아이디어를 실천한다는 결코 부담스럽지 않은 제시를 통해서 누구라도 쉽고 단순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미니멀라이프 아이디어를 알려준다.

 

 

이 책은 일본 아마존 심플라이프 부분 1위 도서인데 저자는 남편, 3명의 아이들과 함께 현재 일본 요코하마에 살고 있지만 지금까지 세계 여러 곳을 5번이나 이사를 다니면서 결코 단출하지 않은 짐들을 풀고 싸가며 쫓기듯이 살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다운 심플함으로 삶을 즐기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들의 생활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자신이 필요 이상의 물건에 휘둘리고 있음을 깨닫고 점차 자신의 집에 변화를 시도하게 된 것이 지금의 미니멀리스트로서의 삶이 되었던 것이다.

 

가장 먼저 어렵지 않게 오히려 '즐거워지는' 정리 아이디어부터 시작해 집안에 있는 물건들 중에서 진짜 남겨두어야 할 것들을 중심으로 정리하면서 불필요한 물건이 집에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아울러 이렇게 남겨진 물건에 대해서도 일 년에 두 번, 재평가의 시간을 갖고 다시 남길 것인지를 정하는 것은 참 의미있는 행동이 아닐까 싶다.

 

사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집안일의 대부분을 엄마가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책은 가족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심플 아이디어를 알려줌으로써 누구 한 사람이 아니라 모두가 자신의 물건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정리에 있어서도 주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특히 아이들이 어린시절부터 정리정돈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1주일에 한가지씩이니 결코 부담스럽지 않다. 게다가 마지막에 나오는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아디이어'의 경우에는 물건 정리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미니멀리스트가 될 수 있게 해주는것 같아 중간중간 등장하는 '궁금해요 궁금해' 코너와 함께 전체적으로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고 또 유익한 내용이 많아서 꼭 1주일이 아니더라도 활용하면 좋을 미니멀리스트 아이디어 팁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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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원의 공부원리 패턴학습법 - 30만 학부모가 선택한 교육전문가 민성원의 명품 학습 코칭
민성원.김지현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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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부포세대'가 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부모가 되기를 포기한 세대인 셈이다. 점점 더 팍팍해지는 경제상황으로 인해 하나 둘 포기하는 것이 늘어나 결혼에 이어 이제는 부모가 되기를 포기하는 세대가 늘어간다는 말이 서글프게 느껴지기도 한다.

 

아이 하나 키우는데 몇 억이 든다니 실로 놀라운데 실제로 키워보면 학원비다 뭐다 해서 적잖은 돈이 들어간다. 그중에서도 학업 성적과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부모의 입장에서는 지원을 해주면 아이가 더 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어쩔수가 없다.

 

그런 가운데 만약 아이가 한번 들인 학습법으로 초등학교에서부터 그 이상의 학교에 이르기까지 잘 해준다면 좋을 것이기에 관련된 강의에도 눈길이 갈 수 밖에 없고 그중에서도 학습법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민성원 소장은 아마 많은 부모들에게 익숙한 인물일 것이다.

 

 

『민성원의 공부원리 패턴학습법』에서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히 대한민국 최고의 학습 컨설턴트로 불리는 저자가 생생한 학습 노하우를 담아서 개발한 '패턴학습법'을 공개하는데 일명 '공부원리 3.0 패턴학습법'은 이미 2만에 가까운 학생들이 수강을 했을 정도로 인기가 있으며 그들 중에서 중하위권에 속하는 아이들이 국제중학교는 물론 특목고와 자사고 등에 입학했을 정도라고 하니 그 노하우가 담겨져 있는 이 책의 가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패턴학습법이란 크게 재학습과 과잉학습을 반복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의 완성도를 높이는 학습법이 되겠다. 특히 먼저 공부를 함에 있어서 기초가 되는 기본력 파악을 통해서 아이에 대한 제대로된 파악을 한다. 이어서 초등학교 때부터 제대로 길러 수능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학습력을 기르는 방법, 결국 우리가 학습을 하는 것은 시험이라는 실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이니 만큼 시험력을 기르는 방법으로 이어진다.

 

끝으로 보다 상위권으로의 향상을 위해서 부모가 아이를 위해 챙겨주어야 할 공부환경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에 담긴 내용을 단계별로 꼼꼼히 읽어보는 것이 좋을것 같다. 특히나 각 단계별로 구체적인 학습법 등을 잘 정리해놓고 있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는데에는 결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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