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많은 지식인이 기꺼이 졸렬함을 지키며 살려고 했다. 괴롭거나 힘든 상황에 놓여도 후회하거나 원망하지 않았다. 졸렬함을 ‘지키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기르고자’ 했다. (...) 졸렬함에는 또 하나의 비밀이 있다. 언뜻 교묘한 사람이 실력 있어 보이고 졸렬한 사람이 서툰 것 같지만, 사실 진짜 고수는 졸렬해 보인다. 노자老子는 ⟪노자도덕경老子道德經⟫에서 “크게 곧은 것은 굽은 것 같고, 크게 교묘한 것은 졸렬한 것 같으며, 큰 언변은 더듬는 것 같다”라고 했다. 진짜 실력을 갖춘 사람은 서툰 것처럼 보인다. (...) 달인의 경지에 오른 사람은 그 재주를 자랑하지 않고 순박한 마음으로 돌아가기에 언뜻 서툴고 졸렬해 보이는 것이다.(23~24쪽)
- <새기고 싶은 명문장>에서.

 

 

 

 

 

 

2.

 

 

 

 

 

 

 

 

 

 

 

 

횡재를 한 사람들은 처음엔 상상할 수 없는 기쁨을 맛보지만, 그런 기분도 서서히 줄어들어 마침내 순간순간 일상적인 행복을 느끼는 수준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이다. 또다른 연구는 암이나 중풍에 걸리고 실명을 하는 비극적인 일을 겪은 사람조차도 일정한 적응 기간이 지난 뒤엔 정상에 가까운 행복의 수준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 우리가 행복을 느끼는 원래의 기본 수준으로 돌아가는 성향이 있다면, 무엇이 이런 기본 수준을 결정하는 걸까? (...) 사실 어떤 순간에 행복이나 불행을 느끼는 것은 주변 여건과는 거의 관계가 없고, 오히려 우리가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자신이 가진 것에 얼마나 만족하는가에 달려 있다.(24~25쪽) 
-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에서.   

 

 

 

 

 

 

3.

  

 

 

 

 

 

 

 

 

 

 

 

관계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참지만 말고
상대가 나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허락해주세요.
참는다는 것은 내가 옳다는 것에 집착하면서
내가 원하는 대로 못 하니까 화가 나 있는 상태입니다.
한집안에서 자란 형제도 각기 다른 관점과 습관이 있어요.
나에게 맞추라고만 하지 말고 다름을 허락해주세요.(66쪽)
-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에서. 

 

 


마음 설레는 사랑이 왔을 때
미움과 질투, 그리움과 아쉬움, 심지어는 증오와 비참함도
한배를 타고 오는 승객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67쪽)
-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에서. 


 

 

 


............................................................


1.
진짜 고수는 졸렬해 보인다는 것.

 

 

2.
어떤 상황에 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는 것.

 

 

3.

화가 나도 참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나와 상대가 다름을 인정하라는 것.  
 

사랑은 좋은 것만 갖고 오지 않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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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2 18:1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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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2 21: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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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3 23: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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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6 00:0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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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0 19:2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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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0 19: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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