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산책 이벤트, 8월 15일까지
일단은 마음산책 이벤트, 맛보기 페이퍼예요.
주제에 걸맞는지 모르지만,
우린 면식을 좋아해서 철따라 즐겨 먹는 음식이라 절대 잊을 수 없는 맛인건 확실하죠.ㅋㅋ
차거운 음식 VS 뜨거운 음식으로 제목을 붙였다가
잔치국수 VS 콩물국수로 대표주자를 세웠습니다.^^
한여름에 음식을 해야 하는 주부의 고역은 말이 필요 없죠?
오늘은 뭘 해 먹을까?
날마다 궁리하는 것도 고역이지만, 가스렌지 앞에서 줄줄 흐르는 땀도 주체할 수 없어요.ㅜㅜ
여름엔 시원한 음식이 먹기 좋지만
음식을 만드는 과정은 결코 시원하지 않다는 거, 다들 아시죠?
그래도 먹을 때는 시원하니까 땀을 보상 받긴 하지만...
해마다 여름이면, 우리집 메뉴는 단촐합니다.
꾸적꾸적 비오는 날엔 잔치국수,
불가마 같이 쨍쨍한 날에는 콩물국수~
우리 가족이 제일 즐겨 먹는, 아니 반찬 없으니까 그냥 한끼 때우기 좋은 최고의 메뉴 잔치국수!ㅋㅋ
잔치국수는 국물이 관건인데, 다시마, 멸치, 양파, 대파, 마늘을 넣고 팔팔 끓인 육수에 고명을 얹으면 맛은 보장합니다. 고명이야 그때 그때 있는 재료 총집합 하면 색감이 좀 나지요.^^
우리집은 새로운 음식을 만들기 위해 절대 장 보러 가는 일 없습니다. 그냥 남편이 사다 주는 대로 재료에 맞춰서 합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지지고 볶고 하니까 그날 그 시간에 있는 재료가 올라오지요. 그래서 국수에 얹는 고명도 그때 그때 달라요~
아래는 콩물국수 (전라도에선 보통 콩국수보다는 콩물국수라 하니까 나도 입에 배었어요.^^)
콩물국수 만드는 법은 여기에~^^ http://blog.aladin.co.kr/714960143/2227267
2008년 작품은 복숭아, 청홍고추,깻잎이 올랐고, 2010년은 상추에 토마토, 콩가루가 올랐군요.^^
여름날의 별미는 뭐니뭐니 해도 냉면이죠. 비빔냉면과 열무냉면, 햐~ 쓰읍
고명은 덜 삶아서 반으로 자를 수 없는 달걀과 양파 곁들인 호박나물에 빨강 주황 파프리카.^^
열무냉면 먹으려고 아끼고 아낀 열무김치 한 보시기.
차가운 음식이 싫다면, 땀 흘리며 먹는 팥칼국수나 떡국도 좋지요~
여름엔 어쩌다 딱 한 번 팥죽을 해 먹지만 겨울엔 3박 4일 팥칼국수를 먹기도 하지요.
팥죽 만드는 법은 여기로~ http://blog.aladin.co.kr/714960143/1778803
면을 싫어한다면 웰빙식단의 두부 비빔밥도 나쁘지 않아요.^^
여기 올린 채소는 우리집 꽃밭에서 채취한 머위대와 씀바귀, 부추가 올랐어요.
아래는 점심에 땀 뻘뻘 흘리며 목살 구워 먹고 추가합니다.ㅋㅋ
나는 오늘까지 쉬지만, 고딩 아들은 내일까지 방학이라서 고기 구워 먹였어요.
채소엔 꽃밭에서 채취한 머위잎과 씀바귀도 있고...큰딸한테는 미안하지만 인증샷은 필수에요.^^
돼지고기 목살구이에 막걸리 한 잔, 캬~~ 남편이랑 막걸리 한 병 나눠 마셨어요.
한 컵으론 좀 아쉽지만... 시원하고 기분좋게 한 잔, 나이 먹으니 술도 자꾸 땡기고 주량도 늘어요.ㅋ
요건 안구 정화를 위한 서비스 샷~ 향기와 자태를 뽐내는 문주란, 사랑초,시계꽃
클릭하면 대따 커져요~^^
알라딘에서 국수도 팔아요.^^
국수 이야기를 쓴 책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