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학식을 사랑하는 사람과 독서를 사랑하는 사람을 혼동하는 오랜 착각을 정리하고 그 둘은 전혀 관련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기로 하자........

독서가는 처음부터 학식에 대한 열망을 억제해야 한다. 지식이 어쩔 수 없이 달라붙더라도, 지식을 추구하고 체계적으로 독서하며 전문가나 권위자가 되려 한다면 사심 없는 순수한 독서에 대한 인간적 열정이라고 여겨도 좋은 것이 파괴되기 십상이다.> p 350


매번 나의 독서에 대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지만, 일단 울프의 글로 위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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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22598 2021-05-26 06:3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순수한 독서에 대한 열정..이라니.. 아름답다. 울프님 책은 언젠가 읽어야하긴 할텐데요....손이 잘 안가요. 언젠가는 읽겠죠. ㅋㅋ 페넬로페님의 리뷰로 울프님 맛보기부터 시작해볼게요. ^^

페넬로페 2021-05-26 08:46   좋아요 5 | URL
순수한 독서의 열정!
그 말에 저도 공감가고 위로를 받았어요^^ 울프 읽기가 쉽지 않지만 조금씩 읽고 있어요~~조금이나마 글 쓰도록 노력해볼께요 ㅎㅎ^^

새파랑 2021-05-26 07:5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문장에 위로를 받고 공감이 되네요 ^^ 저도 단순하게 읽는걸 좋아하는 순수한 독서가 같아요 ㅎㅎ

페넬로페 2021-05-26 08:47   좋아요 5 | URL
저도요, 새파랑님! 저도 순수한 독서가예요, 지극히 책을 사랑하는요**

바람돌이 2021-05-26 09:3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독서를 사랑하는 사람!!!
여기 계신 알라디너분들은 독서가가 많고, 소수의 몇분들은 학식과 독서를 동시에; 사랑하시고 할듯요. ^^

페넬로페 2021-05-26 12:22   좋아요 4 | URL
네, 알라단에 그 소수의 몇 분이 계시는것 같아요 ㅎㅎ

미미 2021-05-26 09:5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순수한 독서~♡ 백번공감합니다!!ㅋㅋㅋㅋ꼭 무슨 결실을 내야하는건 소수 특별한 분들에게 패스ㅋㅋㅋㅋ

페넬로페 2021-05-26 12:24   좋아요 5 | URL
어쩌면 순수한 독서인들의 특징은 온전히 거기에 몰두하는 사람들 아닐까요! 제가 좀 그런 성향이라 멀티가 잘 안돼요^^

독서괭 2021-05-26 11:0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좋은 문장이네요. 순수한 독서~ 어느 순간 독서를 숙제처럼 여기게 되면 확실히 열정은 떨어지더라구요. 잘 분리해야겠네요.

페넬로페 2021-05-26 12:27   좋아요 5 | URL
독서가 독서 자체로 좋은거 같아요~~그래서 열정을 가지고 좋아서 읽고 있어요^^그러다 보면 저 자신의 변화가 일어나고 학식도 쌓이기를 기대해요**

그레이스 2021-05-26 12:3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어쩔수 없이 달라붙더라도,
저는 여기에 꽂히네요.^^
버지니아 자신도 경험한듯, 작가들 사이에 있다보면 그런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도 했을거구요.
오랜 시간 노력이 필요한 일이란 생각이 드네요.

페넬로페 2021-05-26 12:41   좋아요 5 | URL
어쩔수 없이 달라붙겠죠?
많이 읽다보면!!!!!!!

scott 2021-05-26 16:0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사심 없는 순수한 독서에 한표! 요기 ✋
이책 표지 구성 활자 전부 맘에 듬!
담번에는 디에디션 헤밍웨이가 나온다고 합니다
7월쯤 ^ㅅ^

페넬로페 2021-05-26 16:53   좋아요 3 | URL
네, 책 표지도 맘에 들고, 책 펼치면 읽기도 편해서 좋더라고요~~
이 책 시리즈도 모으고 싶은데^^
책 안사야 되는데 ㅠㅠ


그레이스 2021-05-26 16:0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디에센셜 시리즈는 교보랑 민음사 콜라보 시리즈인듯요
다른곳에서는 안팔아요 ㅠ

scott 2021-05-26 16:29   좋아요 4 | URL
콜라보로 세계 도서전에서 디자인 편집상 휩쓸어서
앞으로도 저작권 안 받는 작가들 시리즈로 쭈욱 나올것 같습니다
교보에서 행사도 많이 하고 있고

헤밍웨이는 7월에 나온다고 하네요 ^ㅅ^

그레이스 2021-05-26 16:30   좋아요 4 | URL
저도 여기 표지 디자인이랑 글씨체 맘에 들었어요
어쩐지...!

페넬로페 2021-05-26 16:54   좋아요 4 | URL
상 받은거군요
어쩐지....!2

페크pek0501 2021-05-27 16: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래도 학식과 독서를 모두 사랑해요...
또 분석적으로 책을 읽으면 문학 감상이 제대로 안 된다고 하지요. 그런데 어떤 소설은 분석적으로 읽게 되어요...

페넬로페 2021-05-27 19:37   좋아요 2 | URL
네, 아무래도 복합적으로 책을 읽으면 훨씬 더 책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겠죠^^

레삭매냐 2021-05-27 20:3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솔출판사에서 나온 <자기만의 방>
신판을 사두고서도 여전히 읽질
못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세상은 넓고 읽을 책들은
너무 너무 많습니다.

페넬로페 2021-05-27 23:59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자꾸 책에 욕심내면 안되는데 마음만 바빠지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