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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야, 잘 먹고 잘 놀자! - 생활 안전 ㅣ 학교 안전 교육 7대 표준안에 따른 안전 동화 3
김경옥 지음, 이수영 그림 / 소담주니어 / 2016년 10월
평점 :
소담주니어 《학교 안전 교육 7대 표준안에 따른 안전 동화》시리즈는 학교 안전 교육의 범위를 7개로 구분한 교육부의 '학교 안전 교육 7대
표준안'을 바탕으로 하여, '생활 안전' 영역을 3개 영역으로 분리하고, '폭력 및 신변 안전' 영역을 2개 영역으로 분리해 총 10개 영역으로
구분하여 구성한 안전 동화책으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으로부터 기획 의도 및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6년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출판사 서평 中)되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부모의 잔소리가 아닌 스스로 안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둘 수 있는데, 그 중 《다미야, 잘 먹고 잘 놀자!》는 먹거리, 질병, 야외 활동 안전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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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책은 별명이 '햄버거 공주'인 다미를 주인공으로 하여 식품첨가물 안전, 식중독·감염·질병 예방, 비만 예방, 캠핑과 물놀이 안전,
등산 안전, 공연장 안전, 시설물 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흔히 경험할 수 있을 법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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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것질을 좋아하는 다미는 사탕, 소시지, 슬러시, 아빠의 피로 회복 음료수, 커피맛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에 배가 아프고, 가슴이 두근두근
뛰어 응급실을 가게 됩니다. 찬 것을 너무 먹어 배탈이 난 데다, 커피 아이스크림과 성인용 드링크제까지 먹어서 카페인 부작용이 나타난 거라고
하네요. 먹거리가 풍성한 우리 아이들이 흔히 경험하게 되는 일입니다. 최근 뉴스에서도 어린이들의 카페인 과다 섭취에 대해 여러차례 언급한 바가
있었죠. 다미의 행동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군것질에 대한 생각을 조금 바꿀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미네 가족은 휴일을 맞아 근처 공원으로
꽃구경을 가게 되지요. 자전거를 타던 다미의 오빠인 다훈이는 덜 익은 닭꼬치를 먹고 식중독에 걸리게 되네요.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고 상한
음식은 먹은 다훈이를 보면서 가장 기본은 깨끗하게 손을 씻는 습관임을 기억하게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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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먹거리에 관한 안전 이야기 다음에는 킴팽장에서 조심해야 할 점, 물놀이할 때 조심해야 할 점을 여름방학을 맞아 캠핑을 가게 된
다미네 가족을 통해 보여주고, 친구 아랑이를 따라 등산을 가게 된 다미를 통해 등산 안전 수칙을 알려주지요. 다미 생일 '신나는 요술 나라'
공연에 가게 된 다미를 따라가다보면 공연장 안전 수칙과 사고가 났을 때 대피 방법 등을 잘 알려주고 있답니다. 7편의 동화를 통해
바라본 사고들은 책 속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쉽게 겪을 수 있는 사고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 수칙을 잘 알고 있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이기도 하지요. 이 모든 것들이 《다미야, 잘 먹고 잘 놀자!》동화책 속에 자세히 잘 담겨져 있습니다. 이 책은
이렇듯 우리 아이들이 사고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답니다. 이에 엄마도 함께 꼭 읽어보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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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다미야, 잘 먹고 잘 놀자!' 본문, 표지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