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초이스 - 타임 푸어를 위한 스마트한 인생 관리법
코리 코건.애덤 메릴.리나 린 지음, 노혜숙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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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한 달전에도, 그리고 1년 전에도 오늘과 마찬가지로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상당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 때문에 매일 이렇게 바빴는지, 아직도 해야할 일지 산더미인 것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을 것이다. 또한 열심히 일은 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전화와 업무 등으로 집중력이 흐트러지다보니 결과물은 그리 만족할 만한 것이 아니다. 그러다보면 허무함, 허탈감이 밀려들면서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걱정만 늘어난다. 이렇게 비생산적으로 살아가다보면 삶에 대한 만족도는 현저히 떨어지게 되는데, 이제 일에 파묻혀 지친 사람들이 일과 삶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해주는 데 목적을 둔 <<파이브 초이스>>를 통해 우리 삶의 균형을 바로 잡아보면 어떨까.

이 책은 수십 년에 걸친 플랭클린코비사의 시간관리 연구 경험과 최근의 신경과학 이론을 바탕으로 주의력과 에너지를 관리함으로써 가장 중요한 일들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21세기에 맞게 시간 관리를 재정의함으로써 개인, 팀,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고 우리의 소중한 시간과 주의력과 에너지 사용에 관해 가장 높은 보상이 돌아오는 선택을 할 수 있게 한다. (책 날개 中)

이 책은 속수무책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원칙, 절차, 도구를 제공하고, 곧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고 생활에 확실한 변화를 가져오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고자하는 다섯가지 선택은 이 책의 목차와도 같다.

1. 중요한 일에 집중한다. 급한 일에 반응하지 않는다.

: 훌륭한 판단을 위해서는 형식(시간관리 매트릭스)과 절차(멈춤-확인-결정)가 둘 다 필요하다.

2. 탁월함을 추구한다. 평범함에 안주하지 않는다.

: 지금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들이 무엇인지 확인하면, 균형, 동기, 실천을 위한 기본 구조가 만들어진다.

: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을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솔직하게 평가하면 그 역할을 더 잘할 수 있게 된다.

3. 큰 바위들을 위한 시간을 마련한다. 자갈은 분류하지 않는다.

: 어떤 과제가 생기면 그것을 머릿속에 넣지 말고, 당장 해야 할 일인지 아닌지를 결정해서 바닥에 내려놓거나 목록에 올린다.

: 단지 자갈들을 더 발리 처리하는 것만으로는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어떤 일들이 중요한지 결정해서 한 주가 시작되기 전에 원통 안에 담는다.

4. 테크놀로지를 지배한다. 테크놀로지에 지배당하지 않는다.

: 혼돈 속에서 질서를 보자. 수신 메시지를 약속, 과제, 연락처, 메모/문서의 네 가지 범주로 구분한다.

: 아날로그 시스템을 사용한다면 모든 것을 한 장소에 기록한다. 디지털 시스템을 사용한다면 모든 것을 모든 장소에 저장한다.

: 세 가지 마스터무브로 방어하라. 싸우지 않고 승리하고, 정보를 제자리에 저장하고, 링크를 건다.

5. 에너지를 충전한다. 탈진하지 않는다.

: 하루를 의식적이고 의도적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 두 가지 에너지 공급원은 동기 부여가 되는 분명한 목적과 건강한 육체다.

: 다섯 가지 에너지 원동력은 운동, 음식, 수면, 휴식, 연결이다.

: 다섯 가지 에너지 원동력에 정기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에너지를 충전하되, 탈진하지 않는' 생활 습관이 형성된다.

선택 1,2는 결정관리, 선택 3,4는 주의력 관리, 선택 5는 에너지관리에 대한 설명으로 이 다섯가지 선택은 생산성을 높여줄 뿐 아니라 일과 성취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해보게 하며, "오늘은 정신없이 바빴지만 뭘 했는지 모르겠다" 라는 실망감을 극복하고 확신과 활력, 그리고 탁월한 생산성을 느끼게 해준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결정, 주의력, 에너지 사용에 대해 배우게 되고 그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끊임없이 들어오는 일에 파묻혀 40%의 시간과 에너지를 중요하지 않은 일에 허비하고, 매일 허둥지둥 시간에 쫓기면서 하루를 보냈던 일에서 벗어나 성취감을 느끼며 잠자리에 들 수 있게 됨을 느끼게 될 것이다. 결국은 직장과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의 질을 높이고 우리가 맡은 역할을 다하면서 보람과 행복을 느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오늘도 정신없이 바빴던 그렇지만 늘 허무함을 느끼게 되는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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