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빛낸 100명의 위인들 - 초등학생을 위한 초등학생을 위한 100명의 위인들
장현주 지음, 강준구 그림 / 소담주니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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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강산에 단군 할아버지가 터 잡으시고~♪♩로 시작되는 노래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의 노랫말에 담긴 우리 역사 속 이야기들을 담아낸 <초등학생을 위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책에 이어 이번에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를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라는 책이 소담주니어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위인들이라 부르는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들의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끝임없는 연습과 노력이지요. 천재 에디슨도 마찬가지였답니다. 어떤 분야의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1만 시간의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100명의 위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어떻게해야 하는지에 대한 길을 찾게 될 거에요.

 

 

 

1만 시간의 법칙을 보여주는 세계를 빛낸 100명의 위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다섯가지의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는 다섯 가지 큰 주제 안에 작은 주제를 두어 공통점을 지닌 위인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작은 주제 속 위인 뒤에 관련 있는 위인을 소개한 꼬리를 무는 PLUS 인물이 수록되었다는 점이에요. 세 번째는 공통점을 지닌 위인들을 함께 그린 재미있는 삽화, 네 번째는 위인들과 관련한 재미있는 정보를 담고 있으며, 마지막 다섯 번째는 어렵게 느껴지는 용어는 한자어 풀이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를 빛낸 100명의 위인들은>>은 자신이 관찰하고 생각한 모든 것을 글과 그림으로 수 천장이 넘는 종이와 노트에 일일이 기록해 놓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시작으로 청약을 잃게 된다는 피할 수 없는 운명과 맞서 싸워 이긴 베토벤, 과학자를 꿈꾸는 세상의 많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위인인 아인슈타인, 신문은 재미없고 딱딱하다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뜨렸을 뿐 아니라 정치인이나 기업의 잘못을 있는 그대로 고발하는 등 미국 언론의 새로운 길을 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퓰리처, 과학이 발전하는 데 큰 영향을 준 아리스토텔레스, 여자라는 이유로 쉽지 않은 길을 걸어야 했던 제르맹,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사랑과 믿음 속에서 마음껏 배울 수 있는 세상을 꿈꿨던 페스탈로치,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봉사 정신을 보여준 나이팅게일,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결코 두려워하거나 절망하지 않았던 섀클턴, 좌절하지 않는 요기와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를 보여준 처칠, 어린이 강제 노동을 금지시키는 일에 앞장 선 이크발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각 위인들의 삶을 살펴보는 것도 좋았지만 공통점을 지닌 위인들을 함께 소개하는 구성은 또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는 거 같네요.

 

 

이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 하고 싶은 분야에서 이들은 운명에 맞서고, 가난에 굴복하지 않으며 부단히 노력한 끝에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은 이들을 통해서 타고난 천재성이나 재능보다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함을 알게 될 것이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찾아보는 계기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190여 페이지에 100명의 인물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각 위인에 대한 소개는 짧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생각에 귀를 기울이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나 싶어요. 이렇듯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좋아하고 하고 싶은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을 선물줄 것입니다.

 

(이미지출처: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를 빛낸 100명의 위인들'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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