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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언니 부자특강 - 평범한 월급쟁이 부자되는 공식
유수진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5월
평점 :
현 우리 사회는 부자들은 더욱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고 있는데다, 개천에서 용이 나는 기적도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사는 게 더더더 답답해지고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 뿐인가. 불과 며칠 전 아버지의 재산을 노리고 남매가 살해를 공모한 사건이 일어났다. 언제 대박이 나는지, 창업을 해도 좋은지, 결혼은 언제하는지...등등의 수많은 고민과 이런 사회문제들을 들여다보면, 결국 모든 문제는 '돈'이 원인이다. 돈돈돈 하는 세상, 누군들 부자가 되고 싶지 않겠는가. 헌데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나 되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청담동 공주나 성북동 공주로 태어나는 것, 즉 부모를 잘 만나는 방법과 잘사는 집 공주로 태어나지 못했다면 잘사는 집 왕자를 만나 그 집 며느리로 들어가는 법, 그리고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아서 '사'자로 끝나는 직업을 갖거나 창업을 해서 대박을 내는 법, 로또 1등에 당첨되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 수입을 알뜰하게 모아서 종잣돈을 만들고, 그 종잣돈을 불려 돈이 돈을 벌게 만들어 부자가 되는 법이다. 가만히 따져보면,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장 확실하고 현실성 있는 방법은 마지막 방법일 뿐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하는 걸까? 시간과 인내가 있다면 정말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여기 보험회사에 입사해 첫해 연봉이 1억 원을 넘어섰고 다음 해 2억 3천만 원, 이듬해 4억 7천만 원, 그다음 해 6억 원을 갱신해 업계에 파란을 일으키며 '연봉 6억 부자언니'라는 별명을 갖게 된 유수진이 직접 쓴 단계별 종잣돈 모으기에서 잘나가는 기업에 빨대 꽂는 법까지 저금리 시대를 위한 스마트한 자산관리법의 모든 것을 담은 책 <<부자언니 부자특강>>이 있다. 이 책은 경제 지식은 부족하고, 소득 수준이 높지 않은 20~30대의 이 시대의 평범한 월급쟁이 여성들을 위해 현 금융 환경에 맞는 체계적인 재테크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렇다면 저자는 왜 여성을 타깃으로 삼았을까? 벼락부자를 꿈꾸는 남자와 달리 겁이 많아 모험보다는 안전을 추구하고, 9,900원짜리 티셔츠 한 장을 사도 상품평에 별이 몇 개인지 보고 사용 후기도 하나하나 읽으며, 사귀는 오빠가 좋은 남자인지 나쁜 남자인지조차 남들한테 묻는 이러한 여성들의 성향은 부자되는 데 큰 장점으로 작용하는데다 본래 여자의 덕성인 끈기와 인내는 남자보다 여자가 부자되기 더 쉽기 때문이라고 한다. 젊고 예쁜 고객들이 자신을 통해 희망을 갖고 차근차근 부자의 길의 걷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게 저자 인생의 보람이라고 하니, 한 번 믿고 따라가보자. 사실 투자, 자산관리 등에 대해 문외한이고, 겁이 많아 그저 금리가 낮으면 낮은대로 적금만을 추구하면서 금리가 점점 낮아질 때마다 한숨도 같이 늘어가는 40대인 나도 부자 한 번 되어보련다.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가슴 뛰는 일을 찾으라고 말한다. 물론 맞는 말이지만 가슴 뛰는 일만 찾기에는 우리가 처해있는, 얽매여 있는 현실을 무시할 수는 없다. 성적에 맞춰서 대학에 진학하고, 또 학점과 토익 점수에 맞춰 취업을 하고 업무가 좀 익숙해진 후부터는 집에서 회사로, 회사에서 집이 되는 생활 패턴에 인생이 무료해진다. 그렇다고해서 경제적으로도 윤택해지는 것도 아니고. 헌데 가슴 뛰는 일을 찾고나면 어떨까? 그 일을 찾고 나면 다시 내게 현실이 다가올 뿐이다. 저자는 말한다. 지금의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몸값이 높아지고, 월급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지만 부자가 될 종잣돈을 만들어주는 것이 월급이니 내가 지금 받고 있는 월급을 소중히 생각해보라고. 나는 그동안 자기계발서에서 말하고자 했던 가슴 뛰는 일을 찾으라는 비현실적인 조언보다 현실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저자 유수진의 조언이 훨씬 더 가슴에 와 닿았다.
돈도 없고 빽도 없는 평범한 월급쟁이가 부자가 되려면 결단코 시간을 들이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종잣돈을 모으는 데 시간을 걸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부자 DNA를 물려받지 못한 우리가 스스로 그것을 만들어나가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재테크는 기술이 아니라 습관이다. (본문 62p)
물가는 오르고 금리는 낮아진 탓에 과거 금리가 20퍼센트에 육박하던 때 우리 부모들이 적금으로 재테크를 하던 재테크 방법은 어리석은 일이다. 재테크의 패러다임은 완전히 바뀌었기에 바뀐 환경에 적응해 부자가 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선 부자가 되는 관건은 무조건 종잣돈임을 알아야 한다. 종잣돈을 모아야 하는 이유는 돈이 돈을 벌어오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내가 일하지 않고 내 돈이 돈을 벌어오게 하는 방법은 투자밖에 없는 탓이다. 종잣돈을 만드는 방법은 이 책에 너무도 자세하게, 친절하게 수록되어 있으니 책을 참고하면 될 것이며, 투자 노하우 역시 자세히 수록되어 있으니 책만 읽으면 끝!
만약 예금, 저금을 고수하겠다면 인프렐이션으로 인해 내 돈의 가치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그 줄어드는 만큼보다 많은 이자를 주는지 따져봐야 한다. 지금은 디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이나 적금을 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전세값 같은 서민들의 실질적인 생활에 밀접한 항목들은 빠진 채로 발표되는 통계청의 물가상승률 말고,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물가상승률을 생각해보자. 전세 값, 담배 값, 커피 값, 치킨 값만 해도 얼마나 엄청나게 상승하고 있는지를. (본문 148p)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언제 어떻게 무엇에 투자해야 하는지까지 모두 배울 수 있지만 그렇다고 금방 부자가 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여기엔 절대적으로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저자는 15퍼센트 수익을 내는 또 다른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생활 자체가 돈이 되게 하는 법이다. 바로 부자가 되는 라이프스타일, 즉 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지출을 줄이고, 열심히 일해서 자신의 몸값을 올리고, 재미있는 취미 생활을 즐기면서도 조그만 애쓰면 소득과 연결 시킬 수 있으니 그로인한 부수입을 만드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재테크는 기술이 아니고 습관이다.
라이프스타일도 부자의 삶에서 배울 것들을 찾아 실천하며 바꿔나간다. 후천적으로 부자 DNA를 만드는 것이다.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수시로 로드맵을 그려보며 로드맵을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절약, 부수입, 연봉 높이기, 투자 등 연 15퍼센트의 수익이 나게끔 생활한다. 또 돈은 아끼되 쓸 때는 전략적으로 쓰고, 필요 없는 것들은 가차 없이 버리며 심플하게 산다. 남의 시선에 좌우되는 삶이 아니라 내가 주도하는 삶을 위해 자존감을 높이고, 투표를 잘하고 연애를 잘한다.
이렇게 하면 부자 안 되기가 더 어려울 것이다. (본문 261p)
<<부자언니 부자특강>>은 이렇게 자산관리사의 레전드라 불리는 유수진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수록되어 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일확천금을 꿈꾸며 로또를 구입하러 가기보다 이 책을 먼저 읽어보자.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단 하나는 다시 열심히 사는 것뿐이니까. 습관을 바꾸고 시간을 투자한다면 돈이 돈이 되는 세상, 희망 없는 시대 속에서 우리도 부자가 될 수 있다. 이 책이 바로 최고의 자산관리사가 되어줄 것임을 나는 믿는다. 20~30대 여성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긴 하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40대인 내가 읽어도 눈이 휘둥그레지고, 기억해두고 싶은 내용들이 너무도 많았으니 말이다. 이에 최고의 자산관리사인 <<부자언니 부자특강>>을 강력추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