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우주공학단 만화로 읽는 미래과학 교과서 7
이한율 지음, 서혁 그림, 채연석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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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보면서 우리는 미래를 상상해보곤 합니다. 영화 속의 미래는 영화의 한 장면으로 끝나는 것은 결코 아닐거에요. 로봇의 아버지 조셉엥겔 버거는 아이작 아시모프의 공상과학 소설에 흠뻑 빠졌었고, 로봇공학자들은 로봇 영화에서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영화 속 미래의 모습은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의 모습일지도 모르지요.

<청소년을 위한 미래과학 교과서>를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추어 만화로 재구성한 어린이 과학학습만화 시리즈 <만화로 읽는 미래과학 교과서>는 이처럼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을 듯 싶네요. 스마트폰으로 인공위성을 만들고, 입을 수 있는 1인용 우주선이 등장하고, 우주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닐 수 있는 상상 속 미래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미래의 설계도일지 모릅니다. 상상의 세계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지금, <<날아라 우주공학단>>에서 보여주는 미래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주고, 이 상상력은 미래를 이끌어가는 과학의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로 이웃한 두 민족, 경제와 문화가 낙후되어 사회적으로 불안한 척박한 땅에 자리잡은 풍족은 비옥한 땅을 얻기 위해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비옥한 땅에 자리잡은 선족을 침략하려하고, 선족은 전쟁을 막으려 합니다. 선족은 자원이 부족해서 전쟁을 일으키려는 풍족에게 달에 묻혀 있는 미래 에너지인 헬륨3를 풍족과 함께 개발하여 전쟁을 벌일 이유를 없애고자 합니다. 이에 선족은 풍족에게 우주공학 기술을 알려주기 위해 사신단을 파견하기로 했지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가진 태양계 하사, 천재 과학 소년 주피터, 사신단의 단장 오로라가 바로 사신단으로 파견되는 어린이랍니다.

 

 

우리가 달을 탐사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에너지 자원을 얻기 위해서인데 달에는 지구에서 구하기 힘든 티타늄이나 헬륨3 등의 희귀 자원이 많이 묻혀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풍족에 가게 된 우주공학단 어린이들은 전쟁을 하려는 아레스 장군의 방해로 일이 쉽게 해결되지 않습니다. 다행히 스마트폰으로 인공위성을 만들어 재난의 피해를 줄여 농어민의 근심을 덜어주면서 풍족의 통치자 비너스 대통령과 농어민의 지지를 얻게 되고, 풍족 사신단의 열정과 진심을 알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풍족의 젊은 우주 과학자 플루토, 우주공학 사신단을 믿고 따라주는 농부의 딸인 큐리의 도움으로 본격적인 우주개발을 추진하게 되지요.

 

 

<<날아라, 우주공학단>>은 풍족에 파견된 선족의 사신단의 모험을 통해 미래 에너지 자원 헬륨 3, 우주 개발의 필요성, 지구를 탈출할 수 있는 속도, 비행기로 우주를 못 가는 이유, 우리나라 최초의 로켓인 대신기전, 비행기와 로콧의 장점을 지닌 로켓비행기, 인공위성의 다양한 임무, 인공위성의 다양한 궤도, 아리랑 2호로 살펴보는 인공위성의 구조,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 최초의 유인 달 탐사 우주선인 아폴로 11호, 인류 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 우주인이 되기 위한 훈련, 거대한 우주 실험실인 우주 정거장, 우주 쓰레기 등 우주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과학 교과와 연계한 이 작품은 우주여행, 우주개발에 관한 주제를 배경으로 정의, 도전, 모험 등에 동화적 스토리도 가미되어 있어 감동과 유쾌함도 느낄 수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그림을 통한 설명과 학습만화가 가진 장점을 이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과학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기에 재미와 유익함을 주는 이 작품은 한국공학한림원 추천도서로도 선정되었습니다.

<만화로 읽는 미래과학 교과서> 시리즈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상상력 향상과 과학적 지식 향상을 통해 상상 속 미래를 가까운 현실로 이끌어주는 힘을 길러줄 것입니다.

 

(사진출처: '날아라 우주공학단'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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