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세계엔 이런 인물이 있었군요 - 인물사 아하! 세계 역사 5
지호진 지음, 이동철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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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문득 무언가가 궁금해질때가 있다. 머였더라? 그게 머였지? 라는 궁금증을 해결하지 못하면 왠지 마음이 답답하다. 그럴 때 책을 들춰보고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게 되면 저절로 '아하!'라는 감탄사가 나온다. 혹은 책을 읽다가 미처 알지 못했던 내용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을 깨달았을 때에도 '아하!'라는 감탄사를 내뱉게 되는데, 나는 <아하! 역사 시리즈>를 읽다보면 여러번 이런 탄성을 지른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어린이문화진흥회를 비롯해 한우리 독서문화운동본부 등등에서 추천도서로 선정된 이 시리즈는 역사를 주제별로 나누어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는데, 다양한 구성으로 역사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넓혀준다.

<아하! 역사 시리즈>는 우리 역사편 7권과 세계 역사 편 5권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아하! 세계엔 이런 인물이 있었군요>>는 각국사, 사건사, 전쟁사, 문명사에 이은 인물사 편으로 이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인류의 역사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져 왔다. 인류의 문화를 발전시킨 인물도 있고, 과학이나 의학의 발전으로 사람들에게 편안한 삶을 제공한 사람들도 있으며, 인권을 위해 애쓴 사람도 있다. 이들이 있기에 세상은 발전하고 인류는 새로운 역사를 써올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작품에서는 바로 이렇게 인류를 위해 노력하고, 애쓴 인물들을 통해서 인물의 삶을 배우고 아울러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도록 한다.

 

<<아하! 세계엔 이런 인물이 있었군요>>는,

1장 고대 역사를 이끈 인물들

-이솝, 피타고라스,공자,헤로도토스,히포크라테스,소크라테스,알렉산드로스,아르키메데스,진시황제,클레오파트라,아우구스투스

 

2장 중세 역사를 바꾼 인물들

-당 태종, 칭기즌 칸, 마르코 폴로, 알리기에리 단테,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레오나르도 다 빈치, 엘리자베스 1세, 마르틴 루터, 윌리엄 셰익스피어, 갈릴레오 갈릴레이

 

3장 근대 새 역사를 쓴 인물들

-벤저민 프랭클린, 제임스 와트, 루드비히 반 베토벤,에이브러햄 링컨, 토머스 에디슨,마하트마 간디,장 자크 루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윈스턴 처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고대, 중세, 근대로 나누어 그 시대를 이끌어왔던 인물들과 만나게 된다.

 

 

 

이 책은 각 인물마다 만화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는 캐리커처로 인물을 표현하였고, 인물에 대한 주요 업적을 구어체로 이야기를 들려주듯 묘사하였으며, '아하 인물 만화'를 통해 인물에 대해 다시한번 되짚어 준다. 곁들어진 '콕콕 관련 검색어' Tip은 인물과 관련된 내용을 담아내어 폭넓은 지식을 전달한다.

인류의 역사를 새로이 쓰게 한 33인의 인물에 대해 짧지만 강렬하게 소개하고 있어 위인전 형식의 구성을 가지고 있으나, 이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특징은 위인을 통해 역사적 배경을 곁들여 볼 수 있어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게 된다는 점이다.

천편일률적으로 역사를 보던 시각은 역사를 자칫 잘 못 이해할 수 있게 되는데, 이 시리즈는 역사를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점에서 퍽 마음에 든다.

또한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딱딱하지 않은 내용, 그리고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서 역사에 접근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역사를 좀더 재미있게 바라보는데 도움을 줄 듯 싶다.

 

 

 

이 시리즈를 몇 권 접해보았는데, 읽을 때마다 "아하!"라는 감탄사를 내뱉게하는 유익함이 있다. 우리 집에서는 역사를 좋아하지 않는 큰 아이에게도, 이제 막 역사를 접하기 시작한 작은 아이에게도, 이 시리즈는 즐겨읽는 책으로 손꼽히고 있다.

 

(사진출처: '아하!세계엔 이런 인물이 있었군요'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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