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어린이를 자녀로 둔 부모라면, 이 책에 큰 관심을 갖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남자 어린이들의 대부분은 자라면서 좋아하는 분야가 공통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먼저 좋아하게 되는 것이 바로 ’자동차’입니다.
길을 걷다가 새로운 자동차를 발견하면 좋아하는데, 특히나 아주 큰 포크레인이나 삐뽀삐뽀 구급차와 경찰차를 정말 좋아하지요.
워낙 차를 좋아하다보니 아이들의 요청에 따라 부모들은 하나둘 자동차를 구입해 주게 되고, 방 안은 어느 새 자동차 장난감 천국이 되어버립니다. 물론 장난감 정리는 엄마들의 몫이 되구요. 사주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하지만,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 또 하나둘 구입해주게 됩니다.
<<일하는 자동차 출동!>>은 남자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법한 그림책입니다. 그림책 속 주인공 매트는 자동차를 정말 좋아하는 소년입니다. 특히 일하는 자동차를 무척 좋아하나 봅니다.
방을 정리하라는 엄마의 목소리를 따라 매트의 방에 가 보니, 방 안 가득 자동차가 가득입니다. 남자 아이들이 보면 정말 너무너무 부러워할 만큼 한가득 자동차들이 늘어져 있네요.
이제 매트는 자동차들을 가지고 방을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포크레인으로는 파고, 트랙터로는 갈아엎고, 불도저로 밀어 내고, 롤러로 평평하게 하고, 굴착기로 퍼 올리는 등 매트는 자동차들을 가지고 상상 놀이를 하며 방 정리를 하지요.
매트가 상상의 세계에 들어서는 순간 자동차들은 커지고 매트는 훌륭한 드라이버가 됩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하는 방 정리는 즐겁기만 합니다. 깨끗해진 방을 보자 엄마는 멋진 외출을 준비하지요.
장난감이 아닌 일하는 자동차가 많은 곳으로 말입니다.
아이들은 방 안 가득 장난감을 늘어놓고 재미있게 놉니다. 하지만 정리하는 것은 정말 싫어하지요. <<일하는 자동차 출동!>>은 아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안내함은 물론, 재미있게 방 정리하는 방법도 제시하는 셈이죠. 상상과 함께하는 방 정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즐거운 놀이가 된다는 것을 매트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하는 자동차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방 정리하는 매트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일하는 자동차 출동!>>은 남자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특별한 책이 될 거 같아요. 더불어 일하는 자동차와 방 정리하는 마술같은 방법도 알려주지요. 지금 매트와 함께하는 즐거운 상상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함께 가볼까요? 부릉부릉 ==3=3
(사진출처: ’일하는 자동차 출동!’ 본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