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가지 괴물 그리기 솜씨가 좋아지는 101가지 그리기 2
댄 그린 지음 / 보물창고 / 2011년 7월
절판


얼마 전 보물창고에서 출간된 <<101가지 동물 그리기>>로 그림 그리기에 자신감이 쑤욱~ 오른 작은 아이는 101가지씩이나 되는 그림보다 더 많은 그림이 필요하다 아우성이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101가지 괴물 그리기>>는 우리 아들의 마음을 확~!!! 사로잡았지요. 5살 무렵 파워레인저 캐릭터를 좋아하게 된 아이는 하루도 빠짐없이 "엄마, 로보트 그려줘""엄마, 악당도 필요해" 하며 졸졸 쫓아다니며 그림을 그려달라 했지요. 그러다 7살, 8살이 되면서 로보트랑 괴물을 혼자 그리고 오리며 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리는 방법인 한정되어 있으니, 새로운 로보트, 새로운 괴물의 모습이 필요하다며 또 엄마인 저를 졸라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이랍니까. 101가지나 되는 괴물과 로보트를 그릴 수 있다니 말이예요. 아들 뿐만 아니라 저 역시도 너무너무 반갑고 반가웠습니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보고나면, 그 속에 등장하는 멋진 로보트와 악당에 흠뻑 빠지게 됩니다. 그러면 당연히 엄마들은 장난감을 사달라, 그림을 그려달라는 아이들 때문에 피곤해집니다. 그럴 때 <<101가지 괴물 그리기>>는 엄마와 어린이의 마음 모두 흡족하게 해 줄 수 있을 거 같아요.

요리책을 보면 레시피에 따라 요리하는 방법이 사진과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 요리책에 수록된 레시피대로 요리를 하다보면 근사한 요리가 완성이 되지요.
같은 원리로 따라 그리다보면 근사한 동물 한마리가 완성되는 간단하지만 멋진 레시피(?)를 담은 책입니다.
순서에 따라 그림을 따라 그리다보면 멋진 작품이 완성되어지기 때문에, 스스로 해냈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이 자라납니다. 한컷 한컷 따라 그리면 관찰력도 상승된다는 것 역시 두말 할 필요가 없겠네요.

아이들은 상상 속에서 커갑니다. 이런 상상이 현실 속에서 표현될 수 있다는 것은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를 더욱 넓혀줄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상상 속에서 멋진 로보트로 괴물을 물리치던 아들은 이제 상상했던 모든 것들을 그림을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더 넓은 상상의 세계를 가질 수 있겠지요? 이렇게 그림을 따라 그리다보면 자신만의 멋진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분명 우리 어린이들은 뽀로로처럼 멋진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거예요.
<<101가지 사람 그리기>>도 갖고 싶다는 아들녀석을 위해서 조만간 이 책을 구입해야할 듯 싶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책은 어린이들이 가장 잘 아는 듯 합니다. 이 시리즈는 어린이들의 좋은 친구가 될 거 같아요.

(사진출처: ’101가지 괴물 그리기’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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