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가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나라는? - 먼먼 나라 별별 동물 이야기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6
마르티나 바트슈투버 글.그림, 임정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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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해외 여행을 간다면, 캥거루와 코알라가 유일하게 살아가는 나라 호주입니다. 캥거루와 코알라는 왜 호주에만 살까? 라는 호기심은 호주는 어떤 나라일까? 라는 궁금증으로 발전해나갔지요. 어린이들은 동물을 좋아합니다. 사자는 무얼 먹고 사는지, 토끼는 왜 눈이 빨간지, 박쥐는 왜 거꾸로 매달려 잠을 자는지 등등 아이들의 호기심은 끝이 없지요. 그 호기심을 풀어주면서 또 다른 호기심으로 연결시켜주는 일은 참으로 중요한 일인 듯 싶어요.  이 그림책 <<낙타가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나라는?>>은 동물에 대한 호기심을 통해 다른 나라에 대한 호기심으로 발전시켜줌으로써, 어린이들이 세계 여러나라로 시각을 넓혀주는 기회를 제공한답니다.







제목을 보자마자 낙타가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나라가 도대체 어디일까? 하는 궁금증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좋아할 듯 싶네요. 아이도 책을 받자마자 ’이런 나라가 있어? 어딘데?’ 하며 적극적으로 흥미를 나타냈습니다. 
이 책은,
이런 나라 아니? 이 나라에서는 당나귀가 미용실에 간단다. 이 나라는 바로 바로.................
하는 식의 문답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코믹한 그림도 재미있지만, 질문이 너무너무 재미있는데다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어 정답이 궁금해지더군요.
이 책에서는 이런 재미있는 질문으로 10개국에 대해 어린이들에게 소개합니다.
당나귀가 미용실을 가는 이집트, 고양이는 꼬리에 미등을 달아야 외출할 수 있는 미국, 낙타가 등에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나라 케냐, 나방이 새 눈물을 음료수로 마시는 나라 마다가스카르, 당나귀들이 독할 술을 마시는 영국, 원숭이들도 모기약을 ㅏ라는 베네수엘라, 까마귀가 축구를 하는 나라 일본, 동물들이 성당에 가는 멕시코, 박새가 박쥐를 먹는 나라 헝가리, 문어가 코코넛 껍질 속에 사는 나라 인도네시아.





색다른 동물들의 이야기로 각국의 나라를 소개하는 구성이 참 마음에 듭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고 친숙한 동물을 통해 자연스럽게 세계 여러나라를 소개하는 점이 좋더라구요. 나라별 지도와 수도 그리고 가장 높은 산과 가장 긴 강, 그 나라의 볼거리를 기호와 함께 소개하고 있어, 지도와 친숙할 수 있기 도와주지요.
글로벌 시대이니만큼, 어린이들에게 세계 곳곳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주고 아이들 방에서 커다란 세계지도를 붙혀주기도 하는데, 이 그림책은 자연스럽게 어린이들이 글로벌 시대에 발맞출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재미있고 코믹한 그림과 삽화 그리고 이야기를 들려주듯 친숙한 문어체 문장이 마음에 쏙~ 드는 그림책이네요.

(사진출처: ’낙타가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나라는?’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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