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그리스로마 신화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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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글을 쓰든지 중요한 모티브는 모두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찾았다." 

노벨문학상 작가 앙드레 지드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스로마 신화는 인간 중심의 학문과 예술을 되살린 르네상스의 밑바탕이 되었고, 많은 예술가들은 그리스로마 신화를 배경으로한 문학, 미술, 건축, 조각 등의 작품을 선보였지요.초등학생 필독서로 자리잡은 ’그리스로마 신화’를 이해한다는 것은 서양 문화의 바탕을 이루는 거대한 뿌리를 이해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서양 사상의 양대 뿌리로 일컫는 고대 그리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인간 중심의 문화인 헬레니즘과 성경을 바탕에 두고 있는 신 중심의 문화인 헤브라이즘이 바로 그리스로마 신화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죠.
많은 예술가들이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모티브를 찾은 것처럼, 어린이들 역시 ’그리스로마 신화’ 속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모티브를 얻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스로마 신화가 아이들에게 이렇듯 여러 부분에서 다양한 장점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초등학생 필독서로서 자리잡은 것은 아닌가 싶네요.



’그리스로마 신화’는 정말 다양한 구성과 형식으로 출간되고 있습니다. 아마 집집마다 그리스로마 신화에 관한 책은 한두권씩은 소장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만화로 된 그리스로마 신화와 24권으로 구성된 그리스신화 전집을 가지고 있지만, 새로운 버전을 가진 그리스로마 신화 관련 도서는 관심있게 보게 됩니다. <<공부가 되는 그리스로마 신화>>는 명화와 접목시킨 구성으로, 서양 문화의 바탕을 이루는 거대한 뿌리를 이해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이끌어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어린이들이 워낙 그리스로마 신화를 많이 접하다보니, 이 책에서는 내용면에서는 짧게 간추려진 느낌이예요.
하지만, 신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예술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미술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바로 서양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셈이죠. 신화마다 수록된 명화를 보는 즐거움을 상당히 큽니다.
명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책들도 많이 출간되고 있지만, 이렇게 작품의 배경이 된 신화를 함께 읽다보니 작품을 이해하는 시각이 더 넓어지는 듯 해요. 
또한, 훌륭한 명화의 모티브가 된 그리스로마 신화는 어린이들에게 상상력의 모티브가 되어 줄 것입니다.

그리스로마 신화 속에 등장하는 신들은 인간의 모습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습니다. 욕망과 질투, 의심과 사랑 등 신들의 모습은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본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지요. ’그리스로마 신화’는 신들의 모습을 통해서 삶의 근본이 무엇인가를 알아갈 수 있습니다. 특히 <<공부가 되는 그리스로마 신화>>는 명화와의 접목을 통해서 그리스로마 신화를 즐기는 또다른 방법을 제기하고 있답니다.



(사진출처: ’공부가 되는 그리스로마 신화’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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