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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7가지 놀라운 생각들
글렌 머피 지음, 하정임 옮김, 정갑수 감수 / 다른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걸어다니며 전화를 할 수 있게 된 휴대전화의 발명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으며, 우리의 삶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 놀라움도 잠시 이제 휴대전화의 진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고, 휴대전화에 인터넷 통신과 정보 검색 등 컴퓨터 지원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이동 중 인터넷 통신까지 가능하게 된 스마트폰이 등장하게 되었지요. 스마트폰의 변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텔레비전, 컴퓨터 등 역시 누군가의 작은 ’호기심’으로 세상을 감짝 놀라게 할 새로운 변화를 이뤄낼지도 모릅니다.
과학은 이렇게 누군가의 ’호기심’에서 비롯되어 시작되어 왔고, 과학의 발달로 인해서 세계사는 놀라운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우리 삶의 근간이 된 과학은 어려운 과목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사물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면 자연 속에 숨어 있는 이론과 법칙을 이끌어내는 과학에 대한 두려움은 호기심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세계사를 바꾼 7가지 놀라운 생각들>>에서는 당연하게 여겼던 생각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의문을 가지면서 세상을 놀라게 한 법칙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신비로운 과학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사진은 어린이들에게 과학적인 호기심을 이끌어주는 좋은 요소가 되고, 무엇보다 어렵지 않은 간결한 설명은 과학에 대한 어려움을 씻어주는데 길잡이가 되어 줄 듯 합니다.
왜, 사과는 지구로 떨어지는데, 달은 덜어지지 않을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태양계와 우주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완전히 바꾼 아이작 뉴턴의 세 가지 운동 법칙(관성의 법칙, 운동의 법칙, 작용-반작용의 법칙)과 중력의 법칙은 현대 역학, 공학기술 그리고 천제물리학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왜, 같은 종의 새 부리가 모양이 서로 다를까? 에 대한 의문은 생물 종이 어디에서 유래했으며, 서로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 설명해 준 다윈의 진화론은 생물계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생물은 각각, 동시에, 최근에 창조되었다고 믿음은 19세기 중반부터 찰스 다윈이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얻은 경험과 발견을 바탕으로 한 놀라운 주장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증기기관차와 기계의 발명은 세계사에 큰 전환점을 가져 왔는데, 불과 200년 만에 인류는 수천 년 동안 해 오던 육체노동에서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물리학, 화학, 물질의 성질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가장 강력한 무기와 에너지원을 제공하게 된 원자론은, 초소형 컴퓨터와 플라스틱과 합성 물질 뿐만 아니라 원자력을 이용한 잠수함과 우주선, 대량 살상 무기의 발전을 가져 오게 되었습니다. 앨버트트 아인슈타인은 나치 과학자보다 먼저 원자폭탄을 개발해야 한다고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에게 촉구했지만, 이를 일생의 최대 실수로 후회하기도 하였습니다.
지질학, 지리학, 고생물학을 포함한 여러 다른 과학의 성과를 결합하여 하나의 새로운 학설을 만들어낸 판구조론은 지신과 화산과 산지 형성의 기원 등 수천 년 동안 인간에게 신비하게 남아 있었던 많은 것들을 설명할 수 있게 되었고, 지진, 쓰나미, 화산 분출 등의 자연현상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날고 싶다는 인간의 욕망은 사람들이 먼 거리를 단 몇 시간 만에 여행할 수 있게 되었고, 우주선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기와 전력의 발전은 불과 증기와 기계의 시대에서 디지털 전자와 개인용 컴퓨터와 전 세계적인 통신망의 시대로 역사의 발전 방향을 180도로 바꾸었으며, 우리의 생활 방식을 급격하게 바꾼 가장 큰 과학 기술입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7가지 놀라운 생각들은 세계사를 180도 바꾸어 놓은 호기심과 의문을 통해서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고 있습니다. 호기심과 의문으로 인한 과학의 발달을 통해서 오늘날 우리가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소개함으로써, 오늘날의 모습 속에 또 다른 의문을 제기하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과학에 대한 호기심 뿐만 아니라,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오늘날 우리가 떠안게 된 문제점을 통해서 미래 과학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계가 없었다면 편하고 풍요로운 현대적인 생활방식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며, 판구조론이 없었다면 자연 재해현상을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며, 원자론이 없었다면 현재 우리의 삶을 이루고 있는 컴퓨터와 원자력을 이용한 우주선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원자력의 발전은 대량 살상 무기의 발전을 가져왔고, 자연의 오염이라는 큰 숙제를 가져오게 되었고, 이런 문제점을 함께 제기함으로써 앞으로 과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과학의 원리와 법칙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과학적 지식 전달이 넘어서 미래의 과학을 이끌 수 있는 호기심이라는 든든한 자산을 함께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세계사를 바꾼 7가지 놀라운 생각들’ 본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