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줄 기다란 그림책 1
백희나 글 그림 / 시공주니어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구름빵><달 샤베트><어제저녁> 백희나님의 작품은 모두모두 읽어보았습니다. 기발한 상상력, 재미있는 이야기는 어린이와 어른이 저에게도 즐거움을 주기 때문이죠. <<분홍줄>>은 백희나 저자의 또 다른 책이네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작품인데, 작가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 그림책은 그동안 접해왔던 작품과는 또 다른 새로움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분홍줄>>은 기다린 그림책 시리즈로, 정사각형 형식의 틀을 벗어나 가로로 긴 구성을 가졌어요. 가로로 긴 구성은 그동안 미처 보여지지 않았던 그림의 다른 부분까지 볼 수 있다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이 작품은 어린 소녀의 일상을 담아낸 작품으로 일상 속에서 줄과 연관된 상황들을 분홍색 줄로 콜라주 기법을 사용하여 표현했답니다.





예쁜 리본을 묶고 놀러가는 아이는, 혼자서 척척 신발을 신고 멍멍이와 놀이터에 가네요.
친구들과 줄넘기를 하며 즐겁게 노는 사이, 멍멍이는 사고를 치고 있군요.
하지만 멍멍이 덕분에 예쁜 인형이 생겼어요. 
아빠는 인형에게 줄 멋진 유모차를 선물로 주셨지요.





콜라주 기법의 분홍줄은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머리 리본, 신발끈, 강아지끈, 줄넘기 그리고 샤워기, 선물 상자의 리본 등 다양한 곳에서 우리는 줄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콜라주 기법은 분홍줄 말고도, 예쁜 꽃을 각양각색의 단추를 이용해서도 보여주고 있는데,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그림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거 같아요.
아이와 함께 우리가 집에서 분홍줄로 표현할 수 있는 또 다른 무언가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 같네요. 

(사진출처: ’분홍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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