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신화 - 개정판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6
이형구 글, 홍성찬 그림 / 보림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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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추천도서로 구입한 이 그림책은 사실적으로 표현한 삽화가 특징적입니다. 이 시리즈는 <<전통문화그림책>>으로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올바르게 이해하고자 하는 취지하에 기획되었는데, 이 삽화는 우리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자연스럽게 잘 묘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삽화를 그린 홍성찬은 ’우리 옛 조상들의 생활과 풍속, 문화를 가장 자연스럽게, 또 고증에 출실하게 재현해낼 수 있는 유일한 현존 작가’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책 소개 中)



바닷가나 강가에 모여 움막생활을 하며, 사냥으로 생활하던 시대의 모습,



농사를 짓기 시작한 생활의 모습이 아주 디테일하게 그려져 있어 어린이들에게 그 시대의 생활 모습을 짐작케 합니다.
이 그림책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 건국에 관한 신화가 삽화와 어우러져 어린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갖는데 도움을 줄 듯 싶어요.
얼마 전 국사 과목이 선택과목에서 다시 필수과목으로 추진할거라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선택과목이 되어 자신의 뿌리와 조상들의 얼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않을까하는 안타까움이 많이 들었는데, 이 뉴스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면 국사 과목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런 그림책을 통해서 어린시절부터 역사에 대한 흥미를 느끼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이 됩니다.

 

<<단군신화>>는 유치부 어린이부터 초등저학년 어린이가 읽기에 적합한 도서입니다. 부록에는 ’단군영정’사진과 삼국유사에 실린 단군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수록함으로써, 앞서 보여주었던 이야기를 보충하고 있네요.
하늘을 상징하는 환웅과 땅을 상징하는 곰의 결합으로 하늘과 땅의 신비스러운 결합으로 탄생된 우리나라의 건국과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라는 홍익인간의 사상이 이야기 속에 잘 스며들어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신화적인 느낌으로 옛이야기처럼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에 대한 역사적인 부분에 더 중심을 실어놓은 듯 합니다.

(사진출처: ’단군신화’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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