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눈물, 한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지리 백과>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한 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지리 백과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신현종.최선웅 지음, 김재일.홍성지 그림, 권동희 감수 / 진선아이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입소문을 타고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 권으로 보는 그림백과>>시리즈를 처음 접해본 후에, 다양하고 풍부한 사진자료와 건조하지 않은 내용 설명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이 마음에 들어 이번에는 <<그림 세계지리 백과>>를 읽어보게 되었다. 
요즈음은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 곳곳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하게 되었고, 지구촌이라는 말에 걸맞게 이제 세계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이렇게 지구촌의 소식을 발빠르게 접하게 되었기에, 우리 어린이들에게 나라마다 일어나는 일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눈이 필요하게 되었다. 현재 이집트의 파업과 시위에 관한 뉴스가 연일 계속 되고있고, 이란도 반정부 시위에 가담했으며 아랍 지역이 도미노처럼 반정부 시위가 확산될거 같다는 뉴스도 보도된 바 있다.
이런 지구촌 소식들이 어린이들에게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시위가 일어나게 된 역사적인 배경과 그 나라별 사회적인 상황을 이해하는 함으로써 현재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회적인 현상을 제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나라 간의 교류가 늘어나면서 다른 나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와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세계역사와 세계지리를 배우게 되지만, 방대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 세계지리 책을 읽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학창시절 싫어하는 과목 중의 하나가 바로 세계지리였는데, 세계지리 과목이 가지고 있는 지루하고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세대가 바뀌어도 달라지지 않은 듯 싶다.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딸 역시 세계지리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초등학교때와는 달리 더 방대한 내용을 배우고 익히려면 확실한 대처방안이 필요했고, 간결한 문장과 핵심이 재미있는 그림과 정확한 지도로 어우려진 <<그림 세계지리 백과>>는 딸아이에게 좋은 교재가 될 듯 싶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사회 및 지리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교과서와 관련되는 자료를 많이 수록하고, 전 세계 230여 개의 나라 중 국제 연합 가입국을 포함한 194개의 주요 나라를 선별해 그 나라에 대한 정확한 정보, 세계 지도와 대륙별 지도, 그리고 각 나라별 지도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 내용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한다.
또한 지도는 최신 지리 정보를 이용해 정확하게 그리려고 노력했으며 통계 자료도 역시 믿을 수 있는 것들을 사용했다고 하니, 내용에 대한 믿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더불어 재미있는 그림과 만화를 곁들여 건조한 세계지리 과목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 구어체로 딱딱한 내용을 좀더 부드럽고 말랑하게 전달하고 하고 있다.





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 아프리카, 북*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순으로 구성된 내용은 국가별 개요와 역사, 사회, 경제, 문화, 환경 등을 짜임새있게 설명하고 있고, 재미있는 그림을 통해서 건조함 대신에 흥미로움으로 이끌고자한 형식,내용면 구성이 돋보인다. 학창시절 무조건적인 암기를 통해서 나라별 특징을 외웠기에, 세계지리에 대한 어려움은 더욱 컸던 듯 싶다. <<그림 세계지리 백과>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환경 등을 이해하기 쉽게 학습할 수 있는 도서로, 학습의 효과 뿐만 아니라 점점 가까워지는 지구촌 곳곳에 사람들과 나라별 현상 등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눈과 마음을 넓혀주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중학교에 입학하는 딸과 이제 초등학생이 되는 아들까지 두루두루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교과서의 부교재로 혹은 세계화의 호기심에 대한 충족 등으로 이 교재는 아이들에게 세상에 대한 길잡이가 되어주리라 믿는다.

(사진출처: ’그림 세계지리 백과’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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