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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학교 가요 (그림책 + 워크북) - 1학년 어린이를 위한 학교생활 그림책
선현경 그림, 박정선 글 / 시공주니어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얼마전 작은 아이의 입학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이제 비로소 아이가 올해 학교에 입학한다는 것이 실감나기 시작하면서 설레임보다는 걱정이 먼저 앞섭니다. 사실 엄마보다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게 될 아이가 더 많이 설레이고, 더 많이 걱정되기 때문에,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가 학교에 잘 적응할수록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역할을 해야하는데, 엄마인 저는 걱정만 합니다.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 선생님한테 꾸중을 듣고 의기소침해 하지는 않을지,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학습은 잘 따라갈 수 있을지 등등등....
아이들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규칙과 생활에 적응해야하기 때문에 설레임과 두려움이 공존할 것입니다. 엄마의 걱정은 아이들에게 두려움을 앞세우게 되므로, 걱정하기 보다는 아이에게 학교가 어떤 곳인지, 어떤 생활을 하는 곳인지를 보여주고 알려줌으로써, 두려움을 없애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도 이제 학교 가요>>는 첫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1학년 어린이를 위한 학교생활 지침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 빨리 가고 싶은 아이, 아직 글자를 잘 쓰지 못해서 걱정이 앞서는 아이, 학교가 무서운 아이,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할까봐 두려운 아이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런 마음을 갖고 있을 거예요. 학교가 어떤 곳인지 알려주는 것은 두려운 마음과 걱정을 씻어주게 될 것입니다.
겁이 난다고? 걱정 마! 다들 너처럼 학교에 처음 온 1학년들이야.
그렇습니다. 모두 학교에 처음 온 친구들이기 때문에 걱정하고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함께 차근차근 배워가면 되니까요.
학교에 입학하면 자기소개를 통해서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시간도 갖게 됩니다. 친구들 앞에서 처음 발표하는 시간은 나만 쳐다보는 것 같아서 떨리기도 하지만, 무슨 말을 해야할지 걱정도 됩니다.
’워크북’에는 자기소개 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으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른다면 미리 큰 소리로 연습해보는 것도 좋아요.
수업시간에는 선생님 이야기를 잘 들어야 합니다. 선생님의 질문에 틀릴까봐 두려워하지 마세요.
학교는 모르는 걸 배우러 오는 것이니까요.
선생님한테 주의를 들었다고 해서 기죽을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잘 몰라서 선생님이 바로잡아 주려고 하는것이고, 결코 미워서 야단치는 게 아니니까요.
이 그림책은 학교 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줍니다.
자기소개 하기, 책 일긱 훈련, 알림장 쓰기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11가지 활동이 들어있는 워크북은 학교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이 담겨져 있어, 미리 연습해본다면 자신감은 더욱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유치원 생활에서 벗어난 초등학교 생활은 이제 혼자 스스로 생활하는 첫 발을 내딛는 시기입니다.
그 처음 시작을 자신감을 갖고 시작할 수 있도록 <<나도 이제 학교 가요>> 학교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활동을 소개함으로써, 두려움을 떨치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우리 어린이들이 자신감있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부모님도 아이에 대한 걱정보다는 ’학부모를 위한 안내’를 통해서 어린이들이 학교 생활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알아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린이들의 설레임과 두려움을 다독여줌으로써, 아이들의 첫 발걸음에 자신감을 심어주세요. <<나도 이제 학교 가요>>는 워크북을 통해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그림책은 어린이들의 두려운 마음을 다독여주는 좋은 역할을 해줄 것입니다.
3월이면 작은 아이가 학교를 갑니다. 아이의 힘찬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이 그림책으로 자신감을 심어주렵니다. 엄마인 저도 이제 걱정보다는 힘찬 응원으로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어요.
우리 진우 아자아자 화이팅~!!!
(사진출처: ’나도 이제 학교 가요’ 본문과 워크북 본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