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해서 싫어? - 비만 습관을 고쳐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6
오미경 지음, 김정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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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친구를 사귈 때 외모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의 우상인 연예인들을 기준으로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자신의 외모를 평가합니다. 특히 뚱뚱한 아이들은 놀림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이 책의 주인공 광무 역시 뚱뚱한 외모때문에 친구들에게 ’뚱광’’똥광’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요즘 아이들처럼 광무 역시 외모에 관심이 많습니다. 멋진 옷을 입고 학교에 등교하고 싶지만, 옷이 맞이 않아서 무릎이 나오고 헐렁한 츄리닝을 입고 가야 합니다.
츄리닝을 입고 학교에 간 날 광무는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1학년때처럼 선생님에게 예쁨을 받고 싶었지만, 뚱뚱한 외모때문에 자꾸 실수를 하게 됩니다.

엄마를 조르고 졸라서 산 쇠줄이 달린 청바지를 입던 날, 광무는 좋아하는 예진이와 우유급식 당번을 같이 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예진이가 자신의 이야기에 웃으니 절로 기분이 좋아졌죠. 하지만 집에 돌아오면 입 큰 괴물이 광무를 기다리고 있어 광무는 먹고, 또 먹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괴물이 입을 쩌억 벌리고 광무를 무섭게 쫓아다니니까요. 
입 큰 괴물은 작년 이맘 때, 엄마가 회사를 다시 다니기 시작하면서 나타났습니다. 광무는 냉장고에 있는 간식을 다 먹고서야 괴물을 물리칠 수 있었어요.
광무는 예진이에게 잘 보이려고 회충 다이어트를 하다가 배탈이 나기도 하고, 뚱뚱해서 뽑힌 골기퍼에서 둔한 몸짓으로 골을 허용해서 친구들에게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다행이 엄마의 관심으로 광무는 군것질 대신에 엄마표 간식을 먹으며 괴물을 물리치고 다이어트를 시작합니다.





광무는 한 달에 3kg을 뺐습니다. 쇠줄이 달린 멋진 청바지를 멋드러지게 입은 광무의 발걸음이 가벼워보입니다.
뚱뚱해서 고민인 친구가 있다면 [광무와 함께 한달에 3kg 빼기!]를 통해서 건강한 좋은 습관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광무는 뚱뚱해서 여러가지 실수를 하게 됩니다. 뚱뚱하면 건강에도 문제가 생기고, 좋아하는 여자친구에게 당당하게 나서는 자신감도 가질 수 없답니다.
<<뚱뚱해서 싫어?>>는 광무라는 유쾌한 아이를 통해서 쉽게 살을 빼는 법을 알려주고, 건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화책입니다. 부록으로 첨부된 [광무와 함께 한달에 3kg 빼기!]는 좋은 건강습관과 다이어트 방법으로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소개되고 있어요. 
좋아하는 이성친구가 있는데, 뚱뚱한 외모때문에 자신이 없다면 이 동화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올바른 건강 습관은 건강뿐만 아니라, 자신감도 회복시켜 준답니다. 
어린이들의 좋은 습관을 고쳐줄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동화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부모의 관심이 얼마나 필요한가를 다시금 느끼게 되었답니다.

(사진출처: ’뚱뚱해서 싫어?’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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