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를 잘 함에 있어서 동요가 아주 중요한 수단이 된다고 하는 글귀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동요를 따라하다보면 단어를 쉽게 읽히게 된다고 하더군요. 동요보다는 가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동요의 예쁜 단어와 멜로디가 무엇보다 필요하지는 않나 싶어요. 동시를 읽으면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이 드는 것처럼 동요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마저도 깨끗하게 하는 매력이 있답니다. 요즘은 구구단을 외우는 방법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리듬없이 무작정 구구단을 외우던 제 어린시절과는 달리 요즘은 즐거운 리듬에 맞추어 구구단을 외우게 하고 있어요. 그때문에 초등학교를 입학하지 않은 유치단계의 어린이들도 쉽게 외우고 익힐 수 있는 듯 합니다. 구구단 뿐만 아니라, 요즘은 19단까지 외우도록 하고 있는데 빠른 계산을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여기지도 있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구구단을 외우는 아이들보다는 19단을 외우고 있는 아니라면 훨씬 더 빠르게 계산할 수 있는 암기력을 가지게 되겠죠. 예쁜 리듬으로 19단을 듣는다면 외우도록 하지 않아도 듣다보면 저절로 머리에 쏘~옥 들어올 듯 합니다. [19단송과 함께하는 최신 유아동요 베스트]에는 재미있게 19단을 외울 수 있는 CD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만을 엄선하여 담은 CD가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뽀로로 주제곡과 엔딩곡을 시작으로 해서, 아빠에게 예쁨을 받을 수 있는 곡 ’아빠 힘내세요’, 7살 아들녀석이 즐겨 보는 애니메이션인 ’케로로 중사’ 주제곡인 ’케로로 행진곡’도 수록되어 있네요. 기분이 한껏 즐거워지는 ’호키포키’’빙빙돌아라’등 신나는 곡도 여러곡 수록되어 있어서 들으면 저절로 춤사위가 나온답니다. 19단송을 듣는 작은 아이는 반복적인 리듬에 조금 지루해하는 느낌을 갖는 듯 하지만, 초등 6학년 딸아이는 오히려 집중하여 듣는 듯 합니다. 들으면서 머릿속으로 암산을 하게 되어 쉽게 익혀진다고 하니, 초등학생에게 더욱 유익하게 접근이 될 듯 싶어요. 가요를 듣고, 춤을 따라하는 아이들을 보면 귀엽다는 생각이 들곤 하지만, 그보다는 동요를 들으면 낭랑한 목소리로 따라부르는 아이들이 더욱 예쁘게 보여집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곡이 담겨져 있어서 가요보다 더 즐겁게 들을 수 있을 거 같아요. 함께듣는 제 마음도 아이와 함께 즐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유아동요지만, 19단송덕분에 큰 아이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서 더욱 유익한 CD랍니다. (사진출처: ’최신 유아동요 베스트’ 본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