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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 스피드레이싱 3 - 짜릿한 카트레이싱 속 자동차 과학 따라잡기
코믹 팜 글.그림 / 아울북 / 2010년 3월
평점 :

얼마전 오락프로인 무한도전에서 F1에 도전하는 내용을 방영한 바 있습니다. 카트레이싱의 스피드에 저와 아이들은 마냥 즐거워하며 시청하였습니다.
제 큰 아이는 ’카트라이더’라는 게임을 즐겨서 하곤 하는데, 이 게임은 자신이 카레이서가 되어, 스피드 대결을 펼치는 게임입니다.
이렇게 게임과 오락프로를 통해서 카트레이싱을 재미로만 즐기고 있었답니다.
과학이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재미와 즐거움’ 속에서 과학을 연결시키는 일은 쉽지가 않습니다.
늘 게임을 통해서 카트레이싱을 즐기던 딸아이는 [고고! 스피드레이싱]을 읽으면서 무척이나 신기해 했습니다.
공부가 게임처럼 재미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말을 하던 아이에게, 이 책은 정말 게임처럼 재미있는 학습이 되기 때문이죠.
컴퓨터 게임이 책으로 옮겨온 듯 재미있고, 그 재미와 과학을 접목시켰으니 학습 또한 즐겁기만 합니다.
왠지 남자 아이들이 더 즐거워할 것 같다는 느낌을 가졌는데, 딸 아이도 아주 재미있어 합니다. ’사람들에게 게임이 아닌 진짜 카트레이싱을 알릴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하여 쓰게 되었다는 저자의 바람대로, 카트레이싱을 알리는일과 과학이라는 접목이 제대로 맞아 떨어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최고의 레이서가 되기위한 하록이의 도전이 재미있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무조건 달리기만 하는 게 레이싱이라고 생각할 만큼,카트레이싱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는데, 하록이와 친구들을 보면서 카트레이싱이 어떤 분야라는 것을 미미하게나마 알게 된 거 같아요.
최고의 카트레이서가 되기 위해서는 [자동차 속 과학의 원리]를 잘 알아야 합니다. 무조건 빨리 달린다고 빠른 스피드가 나오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저와 딸아이는 차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카트레이싱이라는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카트레이서에 대한 천재적인 기질을 타고난 하록이를 위해서 선생님은 하록이에게 노력하지 않는 재능은 잔재주에 불과하는 것을 일깨워주기 위해서 기본부터 닦을 수 있도록 합니다.
모든 분야가 다 마찬가지 인거 같아요. 자신의 재능만 믿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이루어낼 수 없다는 사실!!을 하록이를 통해서 아이들이 깨달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분야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자동차가 탄생하기까지 안전을 위한 실험이라든가 모터쇼, 자동차의 종류와 세계의 신기한 도로, 자동차가 빨리 달릴 수 있는 원리와 날개의 양력을 실험하는 방법 등 자동차와 관련된 상식들과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과학과 접목되어 재미있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부록으로 수록된 종이 자동차 만들기는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할 듯 싶어요.
3편에 수록된 자동차 종류는 1997년 처음 등장한 르노캉구라는 차라고 합니다. 서로 만들어보겠다고 싸우는 두 아이들 때문에 한바탕 소동을 벌여야 할 정도였습니다.
스피드레이싱이라는 새로운 분야와 자동차에 대해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어요. 그 즐거움 속에서 과학을 발견하는 신비로움도 느낄 수 있답니다. 만화책이라는 점이 어른들에게는 다소 좋지 않은 책이라는 편견을 갖게하지만, 만화 속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즐거움과 호기심은 만화책을 따라올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려운 원리를 쉽게 설명해 준다는 잇점 역시 가지고 있답니다.
[고고! 스피드레이싱]은 만화가 가지고 있는 잇점을 이용해서, 흥미로움과 호기심을 샘솟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책인 듯 합니다.
(사진출처: ’고고! 스피드레이싱 3’ 본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