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건강 습관 - 어린이의 건강을 책임지는 실천 습관 정직과 용기가 함께하는 자기계발 동화 9
어린이동화연구회 지음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어린이의 건강을 책임지는 실천 습관!]

동네 어귀에서 들려오던 술래잡기, 숨박꼭질 등으로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 소리를 들어본 지 꽤 오래 된 듯 하다. 추운 겨울 때문이 아니라, 요즘 아이들에게는 ’놀이’에 대한 개념이 내가 자랄 때와 많이 달라졌기 때문일 것이다.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아이들의 부족한 시간이 이유가 되기도 하지만, 시간이 있다고 해도 컴퓨터 앞에서 게임을 하는 아이들이 더 많아졌다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리라.
요즘 자라는 아이들을 보면, 다양한 책과 인터넷의 보급으로 아는 것도 많고 성숙해져 있다. 물질적으로도 풍요로와서 먹는 것과 입는 것에 부족함 없이 자라는 아이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점점 나약해지고, 각종 성인병에 노출되어 있다.
인스턴트 음식과 패스푸드 음식으로 인한 영향 불균형과 학습과 컴퓨터 게임으로 인한 운동량 부족 등이 그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엄마인 나와 키가 얼추 비슷해진 딸아이는 운동량이 많이 부족하다. 앉아서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는 뻣뻣한 몸 때문에 간혹 ’할머니’ 소리를 듣는다. 초등 4학년 이후로 외모에 관심을 갖으면서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먹는 것을 줄이겠다고 간혹 쓸데없는 결심을 하곤 한다.

’개구쟁이여도 좋다.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아주 오래된 CF 카피 문구가 떠오른다. 어린 시절 학습보다는 놀이에 더 집중했던 내가 어른이 되고 아이를 키우면서 학습을 우선시하게 되는 속물인 엄마가 되었다. 공부도 건강해야 할 수 있다는 것을 잠시 잊었던 모양이다. 중고등학생이 되면서 아이들의 체력은 학습을 뒷받침하는 필수조건이 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좋은 습관을 길러주어야 겠다는 뒤늦은 반성을 해 본다.

[어린이를 위한 건강 습관]은 각각의 주인공을 통해서 자신의 잘못된 건강 습관을 깨닫고 그에 따라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재미있는 동화로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하였기에 전문 지식이 많은 자기계발도서보다 더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감기로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아이들과 여기저기 기침 소리가 끊이지 않는 학급 분위기는 침울하기만 하다. 
텔레비전 속 김연아 선수처럼 되고 싶은 소희는 운동 대신 식사를 줄이는 것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 급기야 학교에서 쓰러지게 된다. 
재중이는 과자, 초콜릿, 탄산음료를 좋아하고 육류를 즐겨먹는다. 돼지뚱땡이라고 놀림받는 재중이는 우울한 마음에 초콜릿을 먹는다. 
한편 민규는 키도 작고 빼빼 말라서 늘 고민이다. 잘 먹지 않는 민규는 체육 시간에 달리기 하는 것도 힘겹다.

신문반인 소희,민규,재중이는 6학년 선배 경수와 건강에 대한 신문을 만들게 되고, 모델 언니, 헬스장의 근육맨 형, 급식실의 영양사 선생님을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자신들의 잘못된 습관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아이들의 경험에 우러난 신문 기사는 학교 친구들에게 큰 호응을 얻게 되고, 아이들은 너도나도 함께 운동을 하자며 즐거워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건강 습관’이 아닌가 싶다. 컴퓨터 앞에서 게임을 하던 아이들에게도, 학습 능력을 우선시 하는 부모들에게도 이 책은 반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점점 나약해져가는 우리 아이들이 좋은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튼튼한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소희, 민규, 재중이를 통해서 자신을 되돌아 보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사진출처: ’어린이를 위한 건강습관’ 본문에서 발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