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일 공주라면 - 구름동동 페이퍼백
메그 클리본 지음, 민수현 옮김, 루시 클리본 그림 / 한국삐아제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왕관과 옷을 반짝이는 소재로 장식하여 [내가 만일 공주라면] 책 제목에 어울리게 디자인 표지가 공주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호감을 주는 듯 합니다.
4~7세의 여자 아이들은 ’공주’를 꿈꿉니다. 예쁜 옷과 왕관 그리고 멋진 목걸이, 예쁜 구두는 공주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필수품이죠. 예쁜 옷과 왕관 그리고 목걸이만 있다면 정말 공주가 될 수 있을까요?
’공주’가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 ’공주’ 되는 법을 들려주는 예쁜 그림책입니다.
과연 공주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책 제목에 어울리듯 메게렐라 공주와 룰루벨르 공주로 소개한 저자와 일러스트 작가의 소개가 특이하면서도 즐겁습니다.

 

이 그림책은 물음으로 시작합니다.
공주는 누구일까요? 공주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공주는 어디에서 살까요? 등 물음을 통해서 공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일러스트는 공주를 둘러싼 아름다운 집과 옷 등을 화려하게 담아 놓았습니다.
공주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정말 공주가 되고 싶은 열망을 키워주는 듯 합니다. 책 속의 공주처럼 예뻐지고 싶은 마음이 뭉게뭉게 피어오를 것만 같습니다.

[공주가 되는 법] 은 아주 간단합니다.

옷장을 살펴서 입지 않은 옷은 필요한 사람에게 주고, 몸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고 물을 많이 마시면 공주처럼 예뻐집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고, 몸을 깨끗이 해야합니다. 손톱도 이도 깨끗해야 합니다.
예쁜 말만 하고, 아름다운 것을 생각하면 얼굴은 더욱 예뻐 보입니다.

 

외모가 예쁘고, 예쁜 옷을 입어야 공주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이 자라기 시작하는 유치단계의 아이들에게 겉모습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화려한 그림 속 진정한 공주는 어떤 모습일지를 알고 주네요. 진정한 공주는 외모보다는 마음이 예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될 듯 합니다.

(사진출처: ’내가 만일 공주라면’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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