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대장 2 -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과 함게 하는 즐거운 수학 여행 수학대장 시리즈 2
이강숙.박재성 지음, 유대수 그림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학습만화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지루하고 어려운 과목을 좀더 쉽게 접근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습만화가 그렇듯 그 과목을 잘하지 못하는 아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점차적으로 수학이나 과학에 관심을 갖게 되고, 결국엔 그 분야에 우뚝 서는 것으로 끝맺음을 낸다.
그것은 수학, 과학 등에 자신이 없는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고자 하는 의도 때문일 것이다.

<수학대장>은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의 집필로 교과서 연계 학습으로 문제의 핵심을 잡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교 1등의 수재 미지수와 공부 특히 수학을 아주 싫어하는 나누기, 이기적인 모범생 방정식 3명의 아이들이 원더랜드 공주인 스칼라의 주문으로 수학의 세계에 들어서게 된다.
수학 대마왕에 납치된 스칼라를 구하기 위해 여정을 떠난 나누기와 방정식 그리고 미지수는 위험한 상황마다 놓여진 수학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나간다.

1편에서는 나누기가 수학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2편에서는 공부를 하지 않았던 자신을 반성하면서 시작된다. 2편의 수학 문제는 연산적인 부분보다는 창의적이고 응용적인 수학을 다루고 있다.
솔직히 나누기가 수학에 흥미를 느끼고 수학을 배워나가는 과정을 기대했지만, 나누기의 발전적인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초반 공부를 하지 않은 자신을 자책하는 부분을 통해서 먼가 대단한 발전을 기대했으나, 나누기가 머리에 충격을 받으면서 기억 상실증에 걸리고 수학 문제를 푼 잠깐의 반전만이 있었을 뿐이였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유령의 정체가 밝혀지는 듯 했으나, 암시를 통해서 유령의 정체가 놀라움의 대상이 될 듯한 예감이 든다.
마지막 3편에서는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

저학년에게는 좀 난해한 문제들이 담겨져 있다. 3~4학년의 교과과정이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 학년의 아이들이 읽으면 수학에 많은 도움이 될 듯 싶다.
문제가 출제되면, 주인공들이 문제를 풀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이 담겨져 있다. 독자도 함께 문제를 풀어보도록 유도하기 위함인 듯 싶다. 페이지 하단에는 힌트를 담아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였는데, 그것을 통해서 수학적 사고를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수학대장>은 아슬아슬 스릴넘치는 모험을 통해서 수학에 흥미를 느끼도록 도와줄 것이다.

저자 이강숙 선생님은 2002년부터 수학대장 사이트를 통해서 쉽고 유익한 수학 공부법을 가르치고 있다고하니, 수학을 재미있게 배우고픈 아이들이 이용하면 좋을 것이다.
http://claralee.new21.net

 

(사진출처: ’수학대장 2’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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