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은 정말 좋아! - 지식 이야기 곧은나무 그림책 37
최은규 지음, 백희나 그림, 이은희 감수 / 곧은나무(삼성출판사) / 200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4~7세 어린이들이 읽기에 좋은 <곧은나무 그림책>2005년 소년한국우수어린이도서, 제3회 한국출판문화대상 수상에 걸맞에 다양한 시리즈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는 거 같아요.
<<비 오는 날은 정말 좋아!>> 는 비 오는 날 보는 책이라고 명시를 해 주고 있어요. 곧은나무 시리즈 [지식 이야기] 중 한권입니다.
책 제목을 읽던 아이는 ’나는 비 오는 날이 싫은데..’라고 하네요.
이유를 물었더니, 천둥 번개가 무섭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비 오는 날은 천둥 번개만 치는 걸까요? 

비가 싫다는 우리 아들에게 이 책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줄 거 같습니다. 
그림이 참 마음에 듭니다. 
수채화로 그려진 그림이 시원하게 그려졌어요. 정말 비 오는 날을 연상케 하듯이 말입니다.
비 오는 날 비옷과 장화를 신고 우산을 쓰고 아이는 세상 구경을 나갑니다.
빗 속에서 신나게 놀던 아이는 비가 그친 후의 모습도 알아갑니다. 
비가 그친 뒤 뜨는 무지개와 비가 만들어 준 웅덩이 속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말이죠.

   

비 오면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의성어를 이용하여 즐거운 글 읽기를 유도합니다.
페이지 구석구석 다양한 지식을 제공하여 아이들에게 읽기 이외의 다른 정보도 전달해주고 있어요.
[배가 올 때 동물들은 무얼 할까요?] 에서는 비 오는 날의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서 비 오는 날의 바쁜 정경을 보여줍니다.

이제 제 아들도 알게 된거 같아요. 비 오는 날은 천둥 번개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얼마 전 비가 오자, 아들은 책꽂이에서 이 책을 꺼내 왔습니다.
"엄마, 오늘은 비 오니까 이 책을 꼭 읽어야 해. 비 오는 날은 정말 좋아"

 

(사진출처: ’비 오는 날은 정말 좋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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