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자동 연필깍기 - 블루
쥬피터상사
절판


집에서 사용하던 연필깍이가 오래돼서, 칼날이 무뎌지니 연필이 잘 안 깍기네요.

여러가지 연필깍이 제품을 구경하면서, 아이들이 원하는 [8000자동 연필깍기]를 구입했습니다.

손으로 돌리는 일이 귀찮다면서, 자동이면 너무 편할 거 같다는 아이들의 요청에 의해서 파란색으로 구입했네요.



처음 물건을 접했을 때, 느꼈던 점은 '너무 작다'라는 것이였습니다.

하지만,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말이 있듯이, 잘 깍이면 그만 이라는 생각을 했었죠.

연필을 깍아보고 너무너무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디자인은 깔끔하고 너무 예뻤지만, 연필이 예쁘게 깍이지도 않을 뿐더러, 잘 깍이지도 않습니다.

자동이라고는 하지만, 연필을 꽉 눌러줘야만 연필이 깍입니다.

돌리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연필찌꺼기 통이 너무너무 작아서 연필 2~3자루 정도만 깍으면 안이 꽉 찹니다.

자주 자주 갈아줘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습니다.

그뿐이 아니라,

다른 연필깍이와는 달리, 통을 빼낼때 잘 못하면 찌꺼기가 떨어지기 너무 쉽습니다.

아이들은 깔끔하거나, 조심성이 어른들보다는 떨어지기 때문에, 깨끗하게 버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동이라는 의미로 건전지가 4개나 들어가니, 차라리 수동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 건전지는 사용기간도 짧고,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연필을 자주 사용하는 초등학생이 있는 집에서는 건전지를 자주 갈아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거 같아요.

디자인 이외에는 여러모로 다음에 들지 않는 제품입니다.

다시 구입해야할 거 같아.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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