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가족은 특별해요
토드 파 글 그림, 원선화 옮김 / 문학동네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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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색으로 그려진 삽화는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그림책이 사랑스러운 이유는 그 속에 담겨진 내용때문입니다.

요즘은 가족 구성원이 다양해졌습니다. 대가족도 있고, 핵가족도 있지만, 피부색이 같은 가족도 있고, 피부색이 다른 가족도 있지요.
가족이라고 다 함께 살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멀리 떨어져 사는 가족도 있으며, 새엄마와 새아빠인 가족도 있고, 아이를 입양하는 가족도 있으며, 엄마 아빠가 둘인 가족이 있는 반면, 한 분만 계시는 가족도 있어요.

<가족>은 이렇게 서로 다르게 구성되어 있지만, 서로 꼭 안아 주고, 사랑하는 이를 잃으면 슬퍼하고, 특별한 날은 함께 축하해주고, 서로 도우며 힘을 합친다는 사실은 똑같습니다.
가족 구성원이 다르다고 하여, 사랑하는 마음까지 다른 것은 아닙니다.
요즘처럼 다양해지는 가족의 형태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유쾌하게 접근하고 있는 책이네요.

모든 가족은 특별합니다.
구성원이 다르기 때문에 특별한 것이 아니라,
지금 자신을 가장 특별히 사랑하고 있는 것이 가족이기 때문에 특별합니다.
가족 구성원이 다른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아요. 가족은 사랑으로 뭉쳐있기 때문에 특별한 것이 때문이니까요.

 

 

아이들에게 이 사실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네요.
원색의 색깔로 가족의 사랑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너무 마음에 드는 그림책입니다.

(사진출처: ’모든 가족은 특별해요’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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