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래퍼 방탄]-유튜브를 점령하라!

초등 래퍼 방탄 : 유튜브를 점령하라! ㅣ 단비어린이 문학
고정욱 지음,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10월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했던 방탄이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초등래퍼 방탄:오디션을 점령하라!》에 이어 두번째 이야기 《초등래퍼 방탄:유튜브를 점령하라!》가 출간되었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는 이야기가 좌충우돌 재미있게 담겨진 이야기라 벌써 기대가 됩니다. 첫번째는 오디션에 도전하는 이야기였다면 두번째 이야기는 유튜버에 도전하는 이야기네요. 그 과정에서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도 담고 있으니 부모 입장에서는 일석이조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ㅎ

첫번째 이야기에서 오디션에 참가했던 방탄이를 래퍼 오브라이언이 떨어뜨리게 되죠. 동구네 집에 놀러간 방탄이, 정만이 그리고 도복이는 오브라이언의 유튜브를 보게 됩니다. <월간 오브라이언>채널에서 오브라이언은 매달 자기가 만든 랩 공연 동영상을 하나씩 올렸는데요. 새로나온 랩에서는 어른도 몰라보고 멋대로인 위아래가 없는 애들을 경향한 랩이라고 했어요. 하지만 그 랩은 첫번째 이야기에서 방탄이가 자신을 골탕 먹인 일을 가지고 만든 곡으로 방탄이를 비난한 내용이었습니다. 아이들은 화가 났고 악성 댓글을 달게 됩니다. 헌데 오브라이언이 수사를 요청하였고 경찰이 집으로 찾아오게 되었어요. 다행이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지도하겠다는 각서를 써 줌으로써 사건이 무마되게 됩니다. 결국 아이들은 유튜브로 오브라이언에게 새로 도전하겠다는 결심을 하네요.

아이들은 각각 유튜브를 개설했지만 구독수가 빠르게 늘지 않았어요. 오브라이언의 구독자 수 100만 명에 비하면 턱없는 숫자였죠. 결국 아이들은 힘을 합쳐 오브라이언을 무찔러 보기로 하고  '유튜브를 점령하라'라는 새로운 유튜브를 개설하게 됩니다. 중인공은 대개 방탄이었고, 구상은 작가인 동구, 정만이는 감독, 도복이는 개그를 맡았어요. 그렇게 뮤직비디오를 찍기도 했답니다. 그러던 중 그라피티로 유명한 맥스 형을 만나게 되면서 구독자 수가 늘어나게 되었어요. 하지만 구독자가 늘면서 방탄의 랩을 평가하는 날카로운 댓글로 달리게 되네요. 하지만 도복이의 도움으로 방탄이는 악플에 신경쓰기 보다 더 공부해서 더 좋은 랩을 만들기로 결심하죠.

그동안 자기가 최고라고 과시하면서 랩을 만들었습니다. 래퍼들이 말하는 '스웨그'가 무조건 잘난 체하는 것인 줄 잘못 알았던 것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진짜 래퍼가 되려면 뭔가 더 노력을 해야만 합니다.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달라야 했습니다. (본문77p)

그렇게 아이들은 공부가 왜 필요하지 알게 되었고, 유튜브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꿈이 생기게 되었네요.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도 스스로 깨닫게 되요. 방탄이와 친구들은 오브라이언과의 일련의 사건을 통해 한뼘더 성장하게 됩니다. 방탄이와 친구들은 실패와 비난에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합니다. 이 동화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도 주인공들처럼 실패에 두려워하지 말고 꿈을 위해 실행해보세요. 아마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얻게 될거에요.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도 알게 될 거랍니다.

(이미지출처: '초등래퍼 방탄:유튜브를 점령하라!' 본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