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의 희망 마틴 루터킹 - 개정판 청소년평전 19
정지아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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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아이들과 함께 비비안 리, 클라크 케이블 주연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었습니다. 반나절을 온전히 투자한 3시간 40분의 긴 영화를 보고서야 아이들은 남북전쟁과, 흑인노예 해방에 대한 세기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더군요. 그러한 관심의 연장선으로 만난 책이 바로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루터킹이었었답니다.

 

지금 자신들이 살아가는 세계가 원래부터 그러했었다는 듯 아주 당연하게 반응하는 아이들은 민주화도 자유도 인권도 거저 이루어진것이라 생각하곤 합니다. 아마도 거기에서 세대차이라는 것이 생겨나지 않을까 싶은데요. 비록 우리나라 인물은 아니었으나 지금 자신이 누리고 있는것들엔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으며 역사적 사건과 계기와 오랜 투쟁이 있었음을 축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던  책이 바로 자음과 모음의 청소년평전시리즈 증 1권인 마틴루터킹이었답니다.

 

 

위인의 일생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찾아가는 길  ~~~~~

 

 

 

 

  

1861년~65년에 미합중국의 북부와 남부가 4년여에 걸친 내전은 노예해방을 주장했던 북부의 승리로 끝을  맺었으니 그 전쟁의 결과로 머나먼 아프라키아에서 건너와서는 대물림 노예생활을 했던 흑인들의 고통은  종지부를 찍어야 했겠지만 그로부터 100여년이 지난 시간까지도 흑인들의 차별은 여전했고 남부를 중심으로 한 백인들의 기득권은 노예의 삶 그 이전과 별반 달라진것이 없었습니다.

 

 

모든것을 다 가진 사람일수록 베풀어야 하는 것이 정석이겠지만 사람의 욕심이란 것이 ?

가지고 있던것을 빼앗기려 하지않고, 내것을 나누고 싶지 않은 마음은 쉬이 바뀌지가 않는다는 듯 기존에 누렸던 특권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었던 것 입니다.

 

 

 


 

 

 

 

1929년 미국에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출생하여 1968년 4월 4일 암살당하는 순간까지 39살의 젊은 나이로 짧은 생을 살다간 마틴루터킹의 인생은 미국내 흑인 인권 회복의 역사였습니다.

1955년 12월에 있었던 로자 파크스의 버스사건이 시작이 되어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운동이 성공한 후 1957년 남부 그리스도교도 지도회의 결성, 1963년 워싱턴 대행진으로 이어졌는가하면 그렇게 흑인 인권의 빈민지역엔  항상 그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1965년에는 노벨평화상 수상이라는 영광도 있었지만 결국 그는 백인의 우월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에 의해 결국 암살을 당하기에 이릅니다

 

  

 

 

 

가진것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사람들과  정당한 권리를 획득하고자 하는 사람들간의 괴리는 너무나 컸습니다. 오랜 시간 자신들이 누렸던것을 빼앗기지 않으려 했던  모습엔 일반 백성들이 똑똑해지는것을 용납하지 않으려 책을 못읽게 했던 조선시대의 양반사회가 그래도 나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일찍 버스에 오른 사람이 자리에 앉는 당연한 논리를 배반하고 무조건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해야만 했던

몽고메리 버스사건, 백인들의 폭력이 이어지고 그를 묵인하고 방조하는 시 당국  그로인해 흑인들은 죽음과 폭력앞에 무방비였으나  그때 마틴 루터킹이 주장한것은 바로 비폭력 흑인운동이었습니다.

 

폭력은 폭력을 나을뿐 해결책이 아니다 ....



  

 

 

 

그는 흑인차별이 없는 지역에서 편안히 살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그러한 기회도 몇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항상 그는  고통받는 흑인들과 함께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요...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노예의 후손들과 노예 주인의 후손들이 형제처럼 손을 맞잡고 나란히 앉게 되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불의와 억압이 존재하는 미시시피 주가 자유와 정의 의 오아시스가 되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내 아이들이 피부색을 기준으로 사람으로 평가하지 앟고 인격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나라에서 살게 되는 꿈입니다.

 

지금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  I have a dream 1963년 8월 28일 워싱턴 연설 중

 

 

 


 

 

 

미국의 한 흑인 인권운동가의 삶, 한 개인의 삶이 한 나라의 역사를 바꾸어 간 모습 자신이 꿈꾸었던 꿈을 이루어 가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  신념과 용기로 만들어간 인간의 능력 등등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던 특별한 꿈 이야기 - 꿈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아름답다.  

청소년 평전속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의 삶이 각자의 꿈을 찾아 나아가는  아이들에겐  본보기가 되고 있었지만 마틴루터킹의 삶은 더욱 더 빛이 나는 인생이었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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