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접시
다쿠미 츠카사 지음, 이기웅 옮김 / 북폴리오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무지개접시 *기분좋은 청춘소설, 꿈은 도전해야 이루어진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 세상에 태어나, 초등학생이 되고,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었다면 크게는 대학생이냐, 직업인이냐의 선택부터 무엇을 하고 싶은건지,  무엇을 해야하는지 스스로 선택을 해야만 하는 시기는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전환점이 된다.

 

요즘엔 그 시기가 빨라져,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한번 ,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한번 그렇게, 그 시기가 앞당겨지고는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무살의 나이는  가장 중요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곤한다.

 

 

반복된 도전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시기, 헌데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더 단단해지는

그때  한번의  실수가 회복되지  않는 인생이 될 수 도 있으니  세상사란것이  너무나 각박하다.

 

무지개접시는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해가는 스무살 청춘들의 이야기가 따스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진 다쿠미 츠카사의 청춘 소설이었다.

 

요리라고 하는 같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각기 다른 성격과 생각을 가진 청춘들누군가는 애초부터 아추어를 지향하는가하면  누군가는 세상의 1%의 프로세계를 동경하고 있었으며 또 다른 누군가는  난 어떤 요리사가 되고싶은걸까에 대한 해답을  찾아 끊임없는 고민을 하고있다.

 

세상의 다양한 직업중 요리사라고 하는 소재를 통해 이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아이들의 미래를 아주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는 와중에  그 또래의  유쾌함과 상큼한 반란이 가미되며 결코 무겁지 않은 이야기가 되고있었다. 

 

 

 

 

 

꿈의 빛깔을 찾아가는 청춘들의 맛있는 이야기

 

greenblue, indigo blue, red, yellow, purple,orange

 

지금 나는 어떤 색깔의 인생을 살고있는것일까, 내 아이들은 무슨 색깔을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다면 자기 자신에 대한 정확한 해석이 되고 있겠다.

 

 

 

 

 

 

 

고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지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히로는 어느날 우연히 TV 시청을 하다 최고의 요리사 셰프 혼마가 ' 접시에 담긴것은 나 자신' 이라는 말을 하는 순간  세계에 빠져든다. 나도 셰프 혼마와 같은 요리사가 되어야겠구나.

 

하지만 그 길은 처음부터 녹록하지 않았으니 아버지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게 된 것이다.

이야기는 그러한 히로가 결국 아버지의 승낙과 도움으로  1년과정의 오사카 요리전문학원에 입학한 후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바람둥이 요스케와 친구가 되어갔고, 민폐남 도시오와 진지남 게이고와의 만남 그리고 외모는 이상형이지만 성격은 아줌마와 같이 드센 미호, 생전 처음 찾아간 프랑스 요리를 앞에 두고  " 너도 이런 요리를 만드는 거니 내가  너로부터 이런 요리를 얻어먹을 수 있는거냐"  라는 말로 아들의 장래를 열어주었던 아버지의 바램을 업고 자신의 말이라면 무엇이든간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는 엄마의 응원에 힘입고....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책을 읽으며 좋았던 것은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있었다는 것이다.

 

현실적이거나 이상적이거나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때마다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의 과정들이....

 


 


 

 

 

우여곡절을 거쳐 히로는 결국 자신의 장래를 결정지었던 최고의 롤모델 혼마 셰프의  레스토랑에 취직을 한다. 하지만 그건 끝이 아닌 시작이었으니 무차별적으로 내려오는 지시와 욕설 발길질을 감내해야만 하는 현실에 다른 친구들과 비교해 박봉의 월급,  적은 휴무,  새벽에 시작하여 11시가 되어야 끝나는 하루 19시간의 고된 노동의 현장이었다.

 

그렇게 좌절하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후회하고 노력하고 사랑하는 20대 청춘의 이야기

전직  프렌치 레스토랑의 요리사였던 저자는 고된 청춘의 이야기를 그렇게  음식속에 맛깔나게

담아내어 꿈을 이야기하며 인생은 살아볼만한것이라고  도전할만한것이라고 보여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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