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콕과 사이코
스티븐 레벨로 지음, 이영아 옮김 / 북폴리오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완벽한 서스펜스의 탄생, 히치콕과 싸이코

2013년 3월 개봉예정 영화,히치콕의 원작소설

 

 

 

 
 
 
 

 

 

 

 

 

1960년 안소니 퍼킨스, 베라 마일스 주연의 서스펜스 영화  싸이코가 개봉되었었다.

그리고  2013년 3월 영화 싸이코를 만든 감독 히치콕과, 영화 제작에 얽힌 뒷이야기가 담긴 영화

 히치콕이 개봉예정이라고한다. 책 히치콕과 사이코는 그러한 영화 히치콕의 원작소설이다.

 

평생 스릴러 영화만을 고집했으며 서스펜스의 천재라 불리웠던 히치콕의 영화중 하나인

사이코는 스릴러와 공포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도 너무나 익숙한 작품이다.

익숙한 이름과 영화 제목에 내가 알고 있는 바로 그 영화가 맞는걸까 싶었는데

책을 읽어내려가다보니 그  영화가 맞다.

 

비록 풀버젼은 제대로 접하지 못했었지만 주요장면만은 생각나던 그 영화

 

 

 

 

 

1957년  양들의 침묵등 여러 서스펜스 영화의 모티브가 되어간 살인마 에드 긴 체포

1959년 그러한 살인마를 모델로 한 로버트 블록의 무서운 소설 '사이코' 출간

1960년 모든 사람들이 반대하고 제작비 지원조차 못하겠다며 절대로 영화화할수 없다는

소설을 텔레비젼 단막극 현식을 빌어 저예산으로 히치콕 개인의 자비로 제작

30일간의 촬영15일간의 편집과 음악입히기등으로 완벽한 서스펜스가 탄생되었다.

 

아래의 사진은 그러한 영화를 만든 히치콕 감독의 모습이다.

 

 

 

 

 

 

 

미 영화협회 선정 지난 100년간 최고의 스릴러 영화.  개봉 당시 미국, 남미 전역과 포르투갈

이탈리아 독일 인도 중국의 흥행 기록을 경신한  사이코 개봉후 30년,  그 영화의 제작배경을 통해

  히치콕 감독의 열정과 영화 제작과정의 전모를 살펴본다.

 

그 이야기는 끔찍한 진실이 밝혀진 살인사건의 소개와  로버트 블록의 소설이 출간되는 과정,

그리고 히치콕감독과의 인연으로 시작된 후 계약, 시나리오, 제작준비, 촬영, 후반작업, 홍보전략,

 개봉으로  이어지는 영화 제작 전반에 걸친 심층적인 이야기로 전개되고있

 

동네주민들조차 들춰내고 싶지 않았던 살인사건을 들춰낸 건 소설가 로버트 블록이었고

그 이상하고 섬뜻한 이야기를  전 세계가 열광하게 만든건 바로 히치콕 감독의 용단이었슴이다.

 

지금으로부터 52년전의 영화, 아직도 그 영화를 사랑하고 기억하는 건 스릴러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기 때문이었으니  CG도 없던 시절에 기획과 전략 편집만으로 5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세련된 영상으로 남을 수 있었던 긴 제작과정의 비화가 하나의 책으로 완성되어 있는것이다.

 

아마도 이 영화를 제대로 본 사람이라면 이 책을 보는 재미가 더할것이다,

띄엄띄엄 떨어져있던 기억의 조각들을 짜맞추며 읽어가야만 했던 나는 속도가 더딜수 밖에

없었는데 그 시간 내내  지금이라도 이 영화를 꼭 만나야겠다라는 생각뿐이었으니....

 

 


 

 

 

 

 

영화가 금발의 여주인공 마리오의 죽음에 따른 실종사건을 파헤쳐가는 세사람의 이야기라면

책은 절대 영화하할수 없다라는 소설이 시나리오가되고 모두가 반대한 작업을 하나하나 실형시켜가는

감독 히치콕의 이야기였다. 거기엔 영화의 가장 큰 이슈였던 샤워장면을 누가 촬영하였느냐 부터

모두가 실패할것이라 했던 영화를 성공시키기까지의 열정과 노력 편집과 음악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그건 영화 한편을 만나는것보다 더욱 상세하고 긴 이야기로  영화 작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필수로 만나야하는 이야기이기도 했다.  단시간의 등장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여배우와 달리

죽은 어머니의 망상에 사로잡혀 잔인한 살인을 하고 있는 남자주인공인 안소니 퍼킨스의 모습이다.

이 책을 통해 만난 이상 적어도 나에게만큼은  싸이코를 대변하고 있는 모습이다.

 



 




 

영화 사이코에 앞서 제작되었지만 흥행에 참패했던 현기증은 히치콕 감독이 영화 싸이코를

꼭 성공시켜야만하는 이유로 작용했으며 자비로 영화화 하기로 결정한 순간 혼자만이 성공을 

예상했던 영화는 그의 타고난 감각과 집중력 이었음을 확인할 수도 있었다. 

 

영화 싸이콩의 성공은 한마디로 촬영을 정리하고, 한 줄의 글에서 전체 장면을 그려내는

 천재적 기질과 영금지,  영화의 결말 공개 금지라는 전략, 이어어 절묘한 편집과

심의위원들과의 줄다리기등에서 우위를 점한 히치콕의 숭리였던 것이다.

지금 현재 난 영화 싸이코를 만나지 못했기에 이 책을 읽는 내내 아쉬움을 느껴야만 했다면

2013년 3월에 개봉 예정이라는 영화 히치콕을 만날때면 이렇게 이 책을 만났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게 즐길수 있을것 같다.

 

 

 

 

 

 

결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으면 좋을  존재 사이코는 그런 바램과는 다르게 

 만연되어있는것이 지금의 현실이니 히치콕 감독은 그런것까지 예견했던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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