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과학수사파일*인천국제공항 현장견학에서 생긴 일 ?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6 : 수수께끼의 선물 - 과학 심리 추리 동화 ㅣ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6
황문숙 지음, 김이랑 그림, 정윤경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6월

명탐정 과학 수사파일 / 수수께끼의 선물

과학심리 추리동화 명탐정 과학 수사파일 이책, 만날때마다 참 마음에 듭니다.

남 녀초등학생의 미묘한 심리묘사를 즐기는 맛도 좋고 베일이 벗기어져가는 수사 과정에 과학적으로 해석해가는 상식들까지 다양한 시선이 잘 어우러진게 아이들에게 권할만하다 싶은 책이거든요.

또한 초등학교 과학책과 도덕책과 연계되는 내용은 보조 학습서로서도 역활을 하고 있지요

그러한 구성으로 어른들 못지 않은 활약으로 한마음과 이지성 두 친구가 풀어가는 수사파일이  벌써 6권째에 이르고있던 이야기는 공항에서 부터 시작이 되고 있답니다.

공항 견학 신청을 해 두었던 사실을 뒤늦게 생각해낸 아빠의 건망증으로 정신없이 하루를 시작했던 날 , 그렇게 처음은 악몽이었으나 땀냄새 풀풀나는 옷으로 마약단속 실습생이 되면서 기분이 좋아지던 차 독일로 떠났던 이지성의 모습을 보게되는 마음,  4개월만에 예상치 못했던  재회를 하게되어 한껏 들떠버린 마음으로 지성의 집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달려든 오토바이 소매치기범에 의해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좀도둑, 대체 왜 무엇을 노리는 사람인걸까 ?

그때부터 지성과 마음의 합동 수사는 시작이됩니다.

공항은 외국을 다녀오는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 그 곳에서 아이들이 해결해야하는 범죄란 무엇일까 ?

그 내용은 제법 무거웠으니 바로 마약입니다.

공항 견학시 마약탐지견 둘리가 마음에게 했던 수상스런 행동과 정체를 알 수없는 수수께끼의 선물이 가방안에 있다. 무언가 무시무시한 범죄가 일어날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또 하나의 매력은 범죄자 또한 그들만의 사연이 있다라는 또 다른 이야기거리가 등장한다는 것 이랍니다.

사람의 뇌 중 가장 큰 부위는 대뇌로 보고 듣고 냄새 맡는 등의 여러 가지 감각을 분석하여 명령을 내리거나 기억이나 학습등 모든 정신적인 일을 한 답니다.  그것은 좌뇌 우뇌로 양분되어서는 오른쪽은 창의적인 부분을 왼쪽은 논리부분을 담당하게되는데 여기에서 거짓말을 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이 있었으니 범인의 진술시 눈동자가 오른쪽을 향한다는것은 바로 거짓말을 한다라는 사실이었으니  논리적인 설명이 아닌 새로운 이야기 거짓말을 꾸며내기 때문이라는군요.

그렇게 과학적 지식들을 바탕으로 하는 수학적 논리들과 함께 다음 전개가 궁금해지는 스토리와, 과정을 통한 추론등  빠져드는 재미가 요소요소에 있던 책

마지막으로는 상식과 심리에 이어 실험파일까지 수록되어있으니 진짜 수사관이 되어볼 수도 있지요.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두과목 과학과 도덕의 단원이 함께 녹아있 듯 이야기와 지식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기에,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책,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