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10.5세 여자가 되다 - 몸과 마음의 변화가 시작되는 소녀를 위한 성장 지침서
김맑아 지음, 손다혜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몸과 마음의 변화가 시작되는 소녀를 위한 성장 지침서

소년 10.5세 여자가 되다 / 부즈펌

 

성장이 빨라진만큼 예전에 비해 많이 준비하고 있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막상 부딪히게 되는 첫 변화엔 엄마도 아이들도  당황스럽기만하다. 어떻게 말을 해 주어야 하는걸까, 어떻게 대체해야는걸까 라는 원초적인 문제부터 다양한 변화에 대한 궁금증까지 ....

게다가 그러한 변화에 수반되는 심리적인 변화까지 이어지면서 때론 아이들과의 갈등이 초래되기도 합니다. 

 

책 제목이 왜 10.5세인걸까 했더만 아이가 여자로 성장하는 시작점이라고 하네요.

더불어 초경 시기는 어머니 세대때 14.41세였던것이 우리 아이들에겐 11.98세로 빨라졌다고합니다.

만 12세, 초등학교 6학년의 여자아이면 보통 시작된다는 이야기가됩니다.

 

빠르면 초등학교 5학년을 기점으로 보통은 6학년이 되어서 그렇기에 그 나이 또래를 전후로 한 중학생쯤되면 외모에 민감해지는것이 당연한 현상이었습니다.

 

 

 

 

책은  소녀에서 여자로 변해가는 그 즈음 아이들이 생활속에서 겪어야 하는 현실적인 이야기부터 심리상태, 욕구까지 한꺼번에 모두 아우르고 있었습니다. 그건 이론으로서의 지식이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식이요 실천 덕목들이요, 조언이었습니다.  

 

초경을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아주 기본적인 대응책은 기본이었으며 변화해가는 머리카락, 귀, 눈 ,피부,치아, 손,겨드랑이등의 신체 변화들, 다이어트와 운동 음식등 한참 민감해진 외모에 대한 이야기, 사춘기와 스트레스 잠, 이성친구등  그 즈음에 겪게되는 가장 큰 고민거리들에 대한 진실들이 모두 있었습니다. 

 

 

 

 

성장기의 변화 중 가장 큰 고민거리가 여드름이지요. 우리집 아이들 또한 성장기임을 알려주는 신호탄이자, 민감한 걱정거리였는데요. 그 여드름을 없애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없애기 보단 애초에 안 생기게 하는 방법이었는데,  여드름이 왜 생기는지에 대한 원인 파악을 통한 대처법으로서 생각보다 아주 간단했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피하자, 스트레스를 피하자, 세수를 자주하자 , 여드름의 성분이 유분이었기에 유분이 생성되는 과정을 생략해주면 되는것이었지요. 

 

 

 

뚝뚝 끊기는 머리카락은 NO, 찰랑거리는 머리카락을 만들고 싶다.

비스트, 소녀시대,카라등 좋아하는 가수가 많이 생기는 시기 틈만나면 헤드폰으로 이어폰으로 신나는 노래를 듣게된다. 하지만  NO,  음량을 크게 들으면 난청이 생길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

성장이 빨라지는 시기 인체의 변화또한 급격해집니다. 그렇기에 시력관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깨끗한 피부를 갖기위한 특별한 세안방법이 있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었을까요?

충분한 거품을 내어선 자극은 최대한 줄여 코,눈가, 입가를 부드럽게 문질러 세안한후 보습제로 마무리하면 됩니다. 

 

아이들의 최고 관심사들을 책은 그렇게 해결해줍니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외모에 민감해진 요즘이다보니 아이와 함께 엄마들의 최대관심사인 키에 대한 이야기도 다양하게 풀어져 있었습니다.  나는 얼마나 클까 ? . 초경을 시작한 이후 딱 2년이다 라는 상한선에 마음이 급격히 바빠지는 시기인데 이 표를 활용하여 자신의 현재 모습을 비교해 보게되네요.

 

하지만 그건 현실직시일뿐 구체적인 방버들이 궁금해지는데요...

 

 

 

  

이렇게 사후 처방전도 함께 합니다. 살과 키와의 전쟁을 현명하게 극복해가는 여러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부즈펌의 소녀 10.5세 여자가 되다는, 사춘기 성장보고서로, 초등 중학년부터 시작되는 몸과 마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현명한 방법들을 찾게해주는 지침서였습니다. 예뻐지고 싶을때, 생리대 종류를 선택할때, 괜히 우울해질때, 이성에 호감이 느껴질때등 몸의 변화가 찾아올때나 마음이 울적해지거나 민감해질때면 왜 그러한지 이유를 알려줍니다.

 

막연한 불안감을 탈피,  나에게 찾아온 변화를 인지하는 그 순간 아이들의 마음엔 평온이 찾아들겠지요.

소녀에서 여자로의 성장지침서는 그것을 찾게 해주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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