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미스가 들려주는 국부론 이야기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6
박주헌 지음, 황기홍 그림 / 자음과모음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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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 * 애덤스미스가 들려주는 국부론이야기

학창시절 무슨 의미인지 무슨 뜻인지도 모른채 애덤 스미스와 국부론이라는 단어만을 암기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엔 왜그리 어렵고 힘든 이론이라 여겨지던지 이론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듯합니다. 하지만 세상이 변했듯 아이들의 교양과 지식의 폭도 부모세대와는 달리 우리 아이들은 그 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네요.

하지만 다행스러운것도 있었으니 아이들이 갖춰야할 상식과 교양을 쉽게 풀어놓은 책도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고전 속 경제를 교과서속에서 찾아가는 자음과 모음의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시리즈 또한 그러한 책이었습니다.  시리즈 6권의 주인공은  18세기 영국의 정치경제학자이자 도덕 철학자로 경제학의 체계를 최초로 국부론에서 정의한  애덤스미스로 그가 정립하여 ,  산업혁명이후 현재까지 경제의 근간이 되고있는 이론을 초등고학년에서 중학생들이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이론으로 쉽게 풀어져있었습니다.

먼저 국부론에 대해 살펴보자면 10여년에 걸쳐 집필한 1,200쪽 분량의 책으로 국가의 전체 부를 증가시키기위한 방법을 제시했던 내용이라고 합니다. 시리즈의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애덤스미스역시 나특종기자의 인터뷰로 국부론이 탄생하게된 배경을 알아가게되는데  18세기 당시는 금은을 얼마나 많이 보유했느냐가 나라의 부를 결정하는 요인이 되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좀 더 발전되어가는 국부론의 이론을 만나다보면 국가의 부는 금은의 보유량이 아닌 노동력과 생산성이 근간이 되고있음을 확인할수가 있었습니다. 





첫번째 수업에선 국부란 무엇일까요 ?.  두번째 시간엔 국부증대의 원인, 세번째엔 국부 증대를 위한 정부의 역활, 마지막 네번째 수업은 국부론의 결말이라고 할 수 있는 자유무역으로 이어집니다.

사람들은  가난을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그건 국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부가 행복지수가 되고있는 자본주의 사회는 나 스스로 좀 더 노력하여 부를 쟁취하고도 싶을뿐더러  국가가 더 많은 혜택을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모두가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나라, 어떤 집안에서 태어났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지는 세상에서 국가의 부는 개인의 삶에 아주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지요.
 






18세기 중상주의 시대에 만연했던 금본위제 ~ 돈은 금이다의 이론이나, 왕실이나 갑부등 최상위층의 부가 전체 국가의 부를 대신할 수 있다라는 이론, 더욱 풍족한 통화를 위해 국가적으로 화폐를 많이 발행하는 등의 예에서 우린 고용량과 노동생산성이 수반되지 않은 부가 얼마나 가볍게 무너져 버리는지를  보았습니다.




낚시를 잘하는 로빈슨과, 낚시 보다는 낚시대손질에 소질이 있는 프라이데이 그 둘의  역활분담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당연히 로빈슨은 낚시질을 프라이데이는 낚시대 손질을 하면 효용가치가 높아질겁니다. 그것이 바로 국부증대의 원인이 되고있는 생산성의 배분이 얼마나 중요한 국가 정책이 되고있는지를 확인할수 있는 이론이었습니다.
 
그렇게 각각의 경제이론들은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수준으로 들려줍니다.





국부론의 원리가 10년에 걸쳐 완성된 1200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양이라고 하더니 산업혁명후 급격히 발절해가는 경제원리들이 그대로 반영되었나 보네요. 자급자족에서 물물교환, 시장이 형성되고 화폐가 발달하고 가내수공업에서 공장으로  이어 국가간의 무역으로 확대되어 가는 과정에서의 모든 이론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부의 배분, 투자와 저축,경제 전반의 이론들을 아이들은 경제의 근간속에서 개념정리를 해 나갈수가 있었습니다. 




베를린 장벽의  붕괴는 사회주의 경제의 실패와 자본주의 경제의 성공이었으며,1930년대 경제대공황은 자유무역을 보호무역으로 전환한것이 원인이 되었음을 이젠 이해할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장황한 설명에 이어지는 결론은 국부의 원천은 노동과 자본이다 였으니 금융위기, 국가부도등  요즘 세계적 변화의  흐름또한 애덤스미스의 국부론으로 설명이 되네요.




또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설명되어지는 이론을 별도로 소개하고 있어 고전경제학의 이론을 교과서의 내용들과 연계하며 사고의 폭을 넓혀갈수도 있지 않았나 싶은데요, 무엇보다도 너무 어려워 근접하기 힘들다 생각했던 이론의 이해가 쉬워 좋았으며 수능과 논술연계까지 연계가되고있어 사고력의 틀을 완성해가는데 큰 도움이 되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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