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전사 호머와 포유류 전사들 만화 판타지 생물계 대모험 2
곰돌이 co. 글, 김신중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마법전사 호머와 포유류 전사들 * 과학학습만화

뱀에게 물렸을때 해독작용을 하는것은 비수리라고 하는 식물입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쑥은 해독작용을하며 코뿔소는 두껍고 주름진 각질층으로 단단한 피부를 가지고있으며,  곤충중에서 가장 눈이 좋은 잠자리는 약 3만개의 낱눈이 모여 겹눈을 이루면서 미세한 움직인도 놓치지 않는다고한다.

이렇듯 본격적인 마법전사를 뽑기위한 대결이 펼쳐지는 2권의 이야기에서 우린, 체온 조절과 생식방법, 다양한 몸의 기능등 포유류의 공통된 특징을 알아가지요.

천방지축 말썽쟁이 호머가 스스 나이룽의 추천으로 마법전사가 되기위한 후보가 된 후 방울뱀의 알을 구해오라는 미션을 받고 끝났던 1권에 이어 2권은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집니다. 헌데 처음부터 난관입니다. 어릴적 독사에 대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있던 호머가 방울뱀에게 물린것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친구들이 펼치는 마법과 결과를 알 수 없는 대결로 이어지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전개되어지고 특히나 마머는 자신조차도 인지하지 못하는 축복마법의 비결이 되어주는 훈훈한 마음이그려지면서 또래아이들의  따뜻한 심성을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그건  자칫 폭력적일수도있는 이야기가 축복마법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선은 악에 우선한다라는 기본 정신을 그려내어줍니다. 

또한 행복했던 평화마을에 찾아온 위기는 2권에서도 이어지고 있었으니 파충류의 공격은 계속 이어지는데 작은뱀이 큰뱀을 공격하는 기이한 일이 벌어집니다. 서로가 경쟁자였던 마법전사 후보자들은 한 마음으로 그들을 방어한 후 위기를 모면하면서 경쟁자인 동시에 서로가 친구임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2권에서 등장하는 동물들은 코뿔소, 고양이, 다람쥐, 늑대, 세띠 아르마딜로, 잠자리, 방울뱀, 코모도왕도마뱀, 목도리도마뱀등 그들의 특징을 통해 아이들은 포유류와 파충류의 구별법을 자연스레 알아갑니다.
척추동물의 대표족인 포유류와 파충류의 구별법중 하나가 바로 털 이었습니다.

포유류의 특징인 털은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항온동물이며 매끈한 피부의 파충류는 체온을 조정할 수 없어 추위에 민감하다고 합니다. 또한 포유류의 털은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었으니 수사자의 갈기는 위엄과 힘을 과시하는 수단이고 ,  북극여우의 흰털은 주위환경에따라 털 색깔이 바뀌면서 추운 북극에서도 살아갈수있는 원동력이였으며,  실제보다 몸집을 더 커 보이게 만드는 스컹크의 털도 있었습니다 





또한 처음 호머를 위기에 몰았던 방울뱀은 적을 만났을 때 고리를 흔들어 방울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곧 태어날 아기를 구하기위한 호머와 방울뱀의 교감은 초반 한없이 징그럽게만 보였던 파충류에 대한 따뜻함을 보여주기도 했었답니다.





호머사이언스 시리즈를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특히나 좋았던 점은 스토리속에서 녹아있던 과학 지식과 상식들이 생물계어드밴처와 호머사이언스 동식물이야기에서 아주 상세히 다시 만날수 있었던것입니다.
만화에서 유발된 호기심이 완성되어가는 페이지로 그 부부만을 놓고보자면 과학백과사전이란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학습만화가 그러하듯 억지로 주입하는 지식이 아닌 아이들 스스로 알고 싶도록 하는 이야기로 아이들의 트렌트에 맞추면서도 따뜻함과 순수함을 유지하고 있어 믿을수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알려주고 있는 것들이 많아 유익한 공부가 되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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