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실험왕 18권 / 식물의 대결 /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학책 / 아이세움의 과학실험만화 우리집의 가장 인기있는 과학책은 바로 아이세움의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입니다. 두 아이 모두 문과성향이 짙어 과학과는 거리를 두는 아이들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 만큼은 출간과 동시에 찾곤 합니다. 내일을 실험왕 18권이 도착한 날은 역시나 평소 인기 그대로 우리엄마 최고라는 찬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실험왕엔 아이들이 직접 실험을 해볼 수 있는 키트가 있어 참 좋은데요 18권 식물의 대결이란 내용에 걸맞는 것들로 강낭콩의 한살이를 알아볼 수있는 실험키트들과 관찰일기가 함께 수록되어있네요. 부록의 실험키트의 구성요소들입니다. 새벽초 화분 퍼즐조각과, 강낭콩 씨앗, 화분받침대와 관찰일기 거름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어 아이들이 별도로 준비할것은 화분용 흙과 돌멩이 뿐이었습니다. 이어서 책 속으로 한번 들어가봅니다. 본선 진출 학교들만의 과학 캠프가 시작되면서 좀 더 흥미로운 활동으로 이어지는 실험반을 벗어난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지는군요. 새벽초등학교, 한별초등학교 태양초등학교를 대표하는 우주와 원소, 허 홍 그리고 란이까지 폐교라고 하는 야외 활동에서 본선을 대비한 아이들의 캠프활동은 적당한 긴장감과 재미속에 과학적 지식들이 넘쳐납니다. 학습만화의 선구자답게 만화적 스토리속에 지식들이 녹아있었으며 아이들이 풀어가는 퍼즐속에는 깊이있는 생각을 하게만드는 복합적인 구조들로 학습만화는 지식이 낮다는 편견을 거두기에 충분했습니다. 4단계로 이어지는 릴레이 실험퀴즈대결 첫번째 문제를 살펴보자면 잎 뿌리 줄기 꽃 4가지의 기관을 두 종류로 나누는 문제였는데요, 단편적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식물의 분류와 특징을 알아야만 분리할 수 있었던 것 입니다. 학습만화도 이렇게 사고력을 요하는구나 싶었답니다. 4단계로 이어지는 릴레이 퀴즈를 푸는 와중에 아이들은 귀신소동에 시달리기도 하고 숲속에서 먹을수 있는 식물과 먹을수 없는 것 등을 분류해보며 자급자족하는 재미를 누리기도 하는데, 재미와 모험 지식이 적절하게 버무러진 바로 그것이 엄마들도 아이들도 내일을 실험왕 시리즈를 좋아하게 만드는 요인이구나 느끼게 되네요. 그리고 이어지는것은 과학실에서 실험하기의 실험보고서였고 실험결과를 알아보면서 왜 그런지 알아가는 분석이었으며 세상을 바꾼 과학자와 우리생활 속 식물등 다양하게 풀어주는 식물관련 전반적인 지식들이었습니다. 자유로운 듯 하지만 규칙이 있듯 마냥 유쾌한것 같은데 과학적 실험들이 줄줄이 이어지는 이야기가 실험반을 벗어나 과학캠프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이야기 그것이 바로 내일은 실험왕 18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