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좋아요 꼬까신 아기 그림책 10
윤여림 글, 배현주 그림 / 웅진주니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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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도 이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자꾸만 보고 싶어지고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그런 책 이었습니다. 이런 그림을 그리신분은 누구실까 , 간결하면서도 확실한 포인트를 잡아가신 작가님은 누구실까 ? 절로 궁금해지는 책이었습니다.

그러한 책을 전  내 아이들이 고만 했을때의 행복했던 순간을 떠 올리면서  보았답니다.  책의 내용은  아이들의 보통의 일상을 그려낸 모습으로 그닥 특별한 것은 없답니다. 하지만 거기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아주 많았답니다. 
    
 

냠냠 맛있다!.   아이는 혼자서도 밥 한그룻을 뚝 딱 먹을수 있구요 , 옷도 잘 입구요, 장난감 정리도 할 수있으며 물웅덩이도 넘어갈 수 있답니다. 그것 뿐 인가요. 공은 높이 던질수도 있으며 심지어 동생까지 돌볼수 있네요. 그렇게 혼자서 할수 있는 스스로가 너무 좋아요.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 어때요 그림이 너무도 귀엽지요. 이런 모습들이 페이지 페이지 마다 펼쳐지기에  아주 오래전 일이 되어버린 늙은 엄마의  입가엔 미소가 끊이질 않고 마음은 한없이 따뜻해져옵니다.  아가들은 그러한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더욱 사랑스러워지는 동시에 독립심과 자심감까지 키워갈수 있었던 듯 하구요.   





아이가 어릴때 엄마들은  너무도 사랑하기에 무엇이든 다 해주고만 싶고 아이들 또한 혼자서 충분히 할수 있기에 스스로가 해내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 시간은 매우 짧았던 것 같다. 순간을 포착하여 아이에게 맡기고 믿어주어야만 하는데 그 순간을 놓쳐버리면 아이들은 엄마에게 기대게 된다. 하지만 이젠 그런 걱정은 뚝 ~ 이 책 한권만 있으면 아이들은 뭐든 혼자서 해낼것 같다.   

나는 내가 좋아요, 나는 혼자 할 수 있어요, 나는 뭐든지 잘해요, 나는 못하는게 없어요....
이렇게 마법과 같은 주문이 이어지는데 어떻게 못할수가 있고 안하고 싶겠는가?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아이들의 마법은 시작된다.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는 마법, 자신감을  키워주는 마법둘이... 






책의 말미엔 자신감 쑥쑥 나무 키우기 판과 스티커가 동봉되어있어 매일 매일 실천할 수도 있었다.
이제 막 아장 아장 걷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정말로 강추하고 싶은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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